2025 로고스 고려대 합격수기
성남외고 신○○
2025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계열적합전형 합격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계열적합전형 /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활동우수형 /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탐구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6개월가량 꾸준히 다녔던 서울대 정규반이 단연코 저의 구술 전략 형성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서울대의 높은 학과를 상향으로 쓴 상황이었기 때문에, 연대나 고대 정규반이 아닌 서울대 정규반을 다닌다는 것이 불안할 때도 있었지만, 연고대 동시합격이 된 지금 돌이켜보면 서울대 정규반에서 고설 선생님, 서진영 선생님, 이승근 선생님 세 분의 숙련된 선생님들께 각색의 구술론을 배울 수 있던 덕분에 그 안에서 저만의 구술 일반론을 구축하고, 그것을 고려대와 연세대 면접에서 훌륭하게 활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먼저 고설 선생님은 어렴풋하게만 느껴지던 '논리'를 형태로서 구체화시켜 주신 분으로, 고설 선생님과의 수업은 늘 명쾌함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처음에 대학교 면접 문제를 받고 답변을 시작하려고 하면 막막함만 가득합니다. 제시문이 수수께끼같다거나, 질문의 답을 모르겠어서는 절대 아닙니다. 제시문이 뭘 말하고 싶어 하는지, 질문이 뭘 묻고 싶어 하는지 '느낌'은 알겠는데, 그 '느낌'대로만 답변하면 시시하고 내용없는 답변이 될 것 같아서 막막한 것입니다. 고설 선생님은 모호한 제시문에서 키워드를 찾고, 대립되는 주장을 찾는 방법과 논리의 오류를 찾아내고 비판하는 방법을 알려주셨고 궁극적으로는 문제 뒤에 숨어있는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고설 선생님의 전략은 실용적이었고 효과적이었으며 간단했습니다. 실전 면접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단연코 고설 선생님께 배웠다는 사실에서 오는 자신감 덕분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이승근 선생님은 저에게 질문하는 법을 알려주신 분이자, 제 탐구적 시야를 넓혀주신 분으로, 이승근 선생님의 수업은 요구치가 높았지만 열심히 따라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 만으로 얻어가는 게 많았던 알찬 수업이었습니다. 고설 선생님께서는 방법론에 기반한 논리를 가르치셨다면, 이승근 선생님께서는 배경지식과 정확성에 기반한 논리를 가르치셨습니다. 선생님의 끈질긴 추가질문과 반박에 대처하며 제가 알고 있다고 착각했지만 사실 제대로 알고 있는게 아니었던 수많은 엉터리 배경지식을 되돌아볼수 있었고, 제 관심분야에 대한 정확하고 깊은 이해를 키울 수 있었으며 반박에 대처 가능한 저만의 논리를 구축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었습니다.
3. 구술 학습 과정
아무리 좋은 수업을 듣더라도 배운 것을 체화하는 연습의 과정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구술을 연습하는 초기에는 "사례를 들어라" "해결방안을 제시해라"같은 질문에 창의적이고 지적인 답변을 해야 한다는 강박에 괜히 독서나 신문 등을 통해 배경지식을 쌓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여러가지를 시도해 본 결과 가장 효과적이었던 것은 '많이 보고 많이 연습하기'였습니다.
기출문제 같은 경우 처음에는 해설을 참고하지 않고 풀고, 해설을 보고 나서 제 답변을 첨삭해 보고, 더 나은 사례가 생각나면 다시 첨삭하는 등 같은 문제를 여러번 풀기를 반복했습니다. 아직 구술에 익숙하지 않았던 초기에는 좋은 답변이 생각날 때까지 시간제한 없이 풀어보기도 했고, 말이 아닌 글로 써보았습니다. 나중에는 시간을 재기 시작하며 자신의 모습을 녹화해서 돌려보고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제 말이 뜻하던 대로 전달되었을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후반부에 가서는 친구들 또는 선생님과 함께 실전 면접 상황과 똑같이 시간을 재 답변하고, 서로의 답변을 피드백해주고 나아가 시간 분배나 답변의 배치를 고민하였습니다. 이렇게 한 결과 자주 쓰이는 키워드나 사례, 논리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고, 낯선 지문이 나와도 익숙한 맥락을 찾아 쉽게 돌파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어렵고 복잡해 보이기만 하는 사례보다 논리와 출제 의도에 충실한 사례를 활용하는 능력도 좋아져 결과적으로 더 좋은 답변을 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4. 면접 상황 복기
<문제 복기>
가) 행복이란 주관적 안녕+객관적 조건
나) 국가 소득수준별 행복도
다) 민주주의 국가가 국민 요구 반영이 빨라 삶의질, 기대수명이 높다
라) 국민연금 소진 문제(저출산 때문에 청년 감소)와 해결방안(세율 올리기, 연령층 확대)
마) GDP/ 기대수명/민주주의 지수 각각의 상관관계 표3개
바) 인구밀도 별 출산율->인구밀도가 높을수록 출산율 낮음. 세종시만 인구밀도에 비해 출산율 높았음
제시문 가를 바탕으로 제시문 나의 표를 해석하시오
(다)를 바탕으로 (마)를 평가하시오
(라)에 나타난 문제와 해결방안을 설명하고 이를 평가하여, 이를 바탕으로 제시문 (바) 표를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말하시오.
문제가 복잡했어서 놓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나 기억나는 대로 답변을 복기해 보겠습니다.
먼저 저출산과 국민 행복이라는 주제 둘다 정규반 및 특강 수업에서 여러번 접해 익숙한 소재였습니다.또한 표가 많아 복잡해 보이긴 하지만 1, 2번의 질문 자체는 직관적이었기에 변별을 위해서는 비교적 요구하는게 많고 창의성이 들어가기 좋은 3번에 집중하여 답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문제풀이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1번에서는 제시문 (가)의 내용을 행복=주관적 안녕+객관적 조건이라는 핵심문장으로 요약한 뒤, 제시문 (나)에 나타난 표를 먼저 분포를 통해 분석하여 상위권에는 소득이 높은 국가, 하위권에는 소득이 낮은 국가가 많다는 것을 근거로 행복에 객관적 조건이 필요하다는 제시문 (가)의 첫번째 주장을 뒷받침했습니다. 그러나 다음으로 순위를 보았을때 소득 순위와 행복도 순위가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근거로 행복에는 객관적 조건뿐만 아니라 주관적 안녕이 개입된다는 것을 추론해 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뒤 3번에서 답변할 내용과 이어주기 위해 소득은 최상위지만 행복도는 그렇지 않은 미국 등의 국가와 핀란드 등의 행복도 최상위권의 보편복지 국가를 대조하며 경쟁적 분위기나 국민들의 생계불안이 주관적 안녕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음으로 2번에서는 제시문 (마)가 여러가지 변수가 섞여 있어 정확한 해석이 어려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틀린 말만 하지 말자, 라는 생각으로 최대한 사실적 부분만 짚어 감점을 피하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먼저 제시문 (다)의 주장을 한문장으로 정리하고, 기대수명으로 대표되는 국민의 행복도에 GDP와 민주주의 지수 모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만, GDP와 민주주의 지수 간에도 정의 관계가 있는 것을 볼때 국민의 행복도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민주주의 지수 이전에 GDP라고 볼 수 있다. 정도로 답변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문제 3번에서는, 먼저 제시문 (라)의 문제상황과 원인(저출산으로 인한 청년감소)를 정확히 짚어내고, 해결방안(세율 증가, 연령층 확대)를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 두 가지 측면에서 평가했습니다. 그중 부정적인 측면을 더 강조하며 이러한 해결방안은 결국 청년층의 부담을 증가시켜 다시 저출산의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청년층의 부담이 곧 저출산으로 이어지는 것의 또다른 근거로 제시문 (바)의 인구밀도가 나왔다고 생각하는데, 3번의 질문이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이때 (바)표를 분석하며 이는 인구밀도가 높을수록 출산율이 낮아진다는 것을 뒷받침하나, 이 중 세종시라는 아웃라이어의 사례를 보았을떄 인구밀도 자체가 저출산의 원인이 아닌, 높은 인구밀도가 가지고 오는 부차적인 사회문제, 예를 들어 높은 생계부담이나 주거불안, 고용불안 등이 저출산의 진짜 원인이라고 추론해 보았습니다. 라고 답변했을때 교수님의 표정이 매우 좋아지셨던 것 같습니다. 이어서 이를 바탕으로 이 문제에 대한 저의 해결방안은 일차적으로 인구밀도를 낮추기 위한 지역균형발전이 있겠지만, 나아가는 청년들의 생계불안을 해결하기 위한 안정적인 고용,육아인프라 형성 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를 끝으로 답변을 마쳤습니다.
제 답변에는 아마 오류도 많고 미완성인 부분도, 안이어지는 부분도 많았겠지만, 고설 선생님께서도 고려대 입시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던 레어템을 3번에서 활용하였기 때문에 결국 최초합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나 라고 생각합니다.
3년간 정말 열심히 고등학교 생활을 치루셨기에 지금 로고스 문앞에 서계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실 입시를 치루며 내가 이렇게까지 열심히 했는데, 왜 나는 항상 이렇게 불안하고 기회가 오지 않을까봐 두려워야 하는걸까라는 생각에 약해졌던 적이 많았습니다. 해가 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입시 마지막 시기 여러분이 겪으셔야 할 불안과 고난은 분명 힘들겠지만 자신의 노력에 대한 믿음, 당당함, 후련함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임하신다면 분명 후회없고 만족스러운 결과가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화이팅!!
대연고 조○○
2025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계열적합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 1차 발표가 나기 전까지 제대로 준비를 하지 못했지만 김정환 선생님의 파이널특강반이 저에게 최종합격이라는 결과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첫 날 학원에 등원할 때도 준비가 안 된 상태였기에 긴장도 되고 불안하기도 했었는데 수업을 열심히 따라갔더니 5일 뒤에는 저 스스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왔습니다. 김정환 선생님 수업의 장점은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째, 구술 면접 접근법이 체계적이면서도 복잡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선생님께서는 매 수업시간마다 일관되게 ‘제시문 기반 면접’이라는 본질을 강조하시면서 몇가지 이론적인 부분들을 전달해 주시기에 익히기도 쉽고 실전에서도 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계열적합형 면접을 준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지만 선생님이 짚어주시는 핵심내용들을 잘 이해하고 체득하였더니 5일의 시간도 넉넉하였습니다.
둘째, 기출문제와 실전문제들, 그리고 기사 자료들까지 풍부하게 제공해 주셔서 실전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면접 전 일주일은 면접의 감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학원에서는 매일 3문제 정도를 같이 풀고 해설을 듣고, 한 문항은 직접 조교분들과 시뮬레이션을 하고 남은 문항들은 집에 가서 또 풀어봄으로써 이 감각을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특히 선생님께서 이번 파이널 특강에서 제공해 주신 사회계열 실전 문제들에 표와 그래프가 많이 포함되어 있었기에 실전에서 표와 그래프가 많이 주어졌을 때 대처하기 수월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매일 진행되는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면접 태도를 교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구술면접에서 발표의 내용 외에도 아이컨택, 시간 관리, 제스쳐, 말하기 속도, 담화표지의 사용 등과 같은 비언어적인 부분에 관해 5회 가량 피드백을 받는 작업이 저의 면접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그리고 7분이라는 시간 내에 답변을 끝마치려면 어느 정도의 양으로 구조화를 해야 하고 말을 어느 정도 속도로 해야 하는지 대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 구술면접 학습 과정
파이널 수업을 수강하는 5일간 학원에서 최대한 집중하여 수업에 참여한 후 매일 집에 와서 노트를 정리한 후 숙제로 주어진 문제들을 풀었습니다. 노트는 제시문&문제 읽을 때/답변 구상할 때/답변 말할 때 이 3가지 목차로 크게 나누어 각각의 케이스와 관련해서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내용과 피드백 받은 점들을 정리하여 행동강령을 정리하였습니다. 제시문&문제 읽을 때는 ‘문제를 똑바로 읽는 게 중요’, ‘표, 그래프 나오면 축의 값들 잘 보기’ 등과 같은 내용을 명심하고자 했고, 답변 구상할 때는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사실견해, 가치견해, 정책 견해 각각의 경우 어떻게 대응할지 정리했고 전체적인 구조화의 방법을 저 나름대로 일관되게 하고자 정하였습니다. 답변을 말할 때는 무엇보다 선생님이 강조하신 담화 표지의 적극적 사용을 잊지 않고자 하였습니다. 이처럼 매일 수업을 듣고 노트를 정리한 후 적용하는 과정을 5일 동안 반복한 후 면접장으로 향하였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시험장에 도착하면 우선 큰 대기실에서 다 같이 기다리다가 면접 순서대로 조에서 한 명씩 대략 10분 정도 간격으로 나가게 되는데, 저는 거의 마지막 순서였기에 5시간가량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너무 긴 시간이었기에 잠도 자고, 멍을 때리기도 하다가 제 차례가 되기 30-40분 전부터 정리해 둔 노트의 내용을 다시 한 번 숙지하였습니다. 제 차례가 되자 대기실 밖으로 나가서 아래층으로 내려가서 문제를 풀고 답안지를 작성하는 강의실로 들어갔습니다. 올해는 이전 기출들에 비해 표와 그래프가 상당히 많이 나왔고 3번 문제에서 요구하는 사항이 많아서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도 ‘다른 친구들도 다 어렵겠지’라고 생각하며 차근차근 배웠던 방식대로 표와 그래프를 꼼꼼히 제대로 읽고 어떻게 해서든 해석을 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첫 번째 문항은 표의 국가들의 사례를 3가지 케이스로 나누어서 글의 내용과 연관시켜 설명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단순히 글의 내용을 인용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한 단계 더 나아가서 키워드를 추출해 이용하고자 하였습니다. 두 번째 문항은 산점도를 나타내는 그래프를 이용해야 했는데, 거시적/미시적 차원을 나누어서 양가적 평가를 내리고 3번째 그래프는 유독 상관관계의 정도가 낮다는 점도 짚었습니다. 마지막 문항에서는 주어진 국민연금 고갈 문제의 원인에 대해 3가지 측면에서 나누어 각각 자세히 저의 견해를 밝혔고 이를 바탕으로 해결책을 제시하였습니다. 이 문항에서는 수업시간에 배운 구체성과 다각성이라는 요소를 최대한 활용했고 예시를 덧붙였습니다. 답변 내용을 실제로 구술할 때는 교수님들에게 담화표지를 이용하여 친절성을 확보하고, 제 논리에 자신감을 갖고 이 논리를 최대한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집중하였습니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고려대학교 계열적합전형은 1차를 통과하였다면 최종합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면접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면접이 제시문 기반 면접이기에 준비 기간이 길지 않더라도 그 기간 내에 열심히 준비한다면 충분히 면접에 잘 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로고스학원에서 배운 내용들을 잘 복습하고 스스로 풀이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답변의 내용 자체는 이 면접의 합격선에 오르기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준비과정에서는 학원 수업과 복습에 최선을 다하고, 실전에서는 내용을 전달할 때 자신의 논리에 자신감을 가지고 들어간다면 충분히 최종합격, 더 나아가 최초합격을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동덕여고 황○○
2025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논술전형 합격
천승홍t
제가 들었던 특강수업에서는 일단 시사자료, 주제자료가 매회 제공되어서 학교 등에서 틈날 때 가볍게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고려대 인문논술이 주로 사회문제를 다루다 보니 자료를 통해 기본적인 용어와 사회현상을 이해하는 것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예상문제, 기출문제, 자습용문제가 모두 제공되어 전혀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수업시간에는 기출문제뿐만 아니라 예상문제에서도 풀이 후에 선생님께서 강조하셨던 ‘창의성’에 맞는 답변과정과 논리 설명을 들으면서 문제 이해와 접근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업 때 새로움을 많이 느낀 것 같아요. 여러가지를 깨닫고 메모하면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수업 듣고, 직접 적용하면서 써보고, 첨삭 받아서 수정하면 3일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발전이 보일만큼 아주 알차답니다!! 첨삭도 친절하게 해주셔서 도움 많이 됐습니다. 특히 쓰다 보면 분량이 적을 수 있기 때문에 제시문에서는 주제어를 뽑아내고 글의 틀은 잘 잡고 시작하는 게 필수인 것, 최대한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답변을 하되 자신의 의견만 과도하게 쓰는 것보다는 제시문의 논지를 간단하게 짚어주는 과정도 중요한 것을 깨달았던 것 같습니다.
논술 당일 많은 학과가 동시에 응시하여서 사람이 많았지만 막상 들어간 고사장에는 저까지 9명정도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신분증과 수험표 앞에 놓고 본인확인하고 해도 시간이 많이 남았어요. 지원한 인원보다 응시하는 인원이 현저히 적은 것 같습니다. 시험 시간에는 전자기기를 걷지는 않고 다 꺼서 안에 넣으면 됩니다. 시간분배가 중요하기 때문에 수능 때 쓴 아날로그 손목시계 정도는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해요. 음료수도 내려놓고 응시해야 하고, 개인 연필 샤프 지우개 씁니다. 볼펜은 지우기가 힘듭니다. 제시문에도 메모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문제는 양극화에 대한 사회문제였고, 모든 제시문에 대한 저의 이해를 보여주기 위해 답변에 제시문을 최대한 다양하게 활용하려고 노력한 것 같아요. 그리고 핵심어로 요약하되 분량은 끝까지 다 채웠습니다. 활용 제시문 순서와 논리 전개를 미리 간단하게 메모해서 수정할 일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고려대 논술은 확률이 너무 낮다고 생각해서 남은 마지막 카드로 썼는데, 최초합까지 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어요. 여러분도 당연히 늦지 않았습니다! 고려대는 자유형 논술이라 비교적 감점요인도 적고, 경영학과는 특히 최저가 높기 때문에(4합5), 저처럼 쌤 수업을 열심히 듣고 수능 침착하게 잘 보시고 논술 당일날 마지막에 자료 복습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꼭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쌤의 수업을 듣지 않은 사람과는 당연히 엄청난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저는 학종러였어서 특강 한 번만 들었지만 혹시 수시에 큰 뜻이 없다면 답변의 질을 높이고 감을 잃지 않도록 수업을 더 많이 들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추석특강 때 수업과 첨삭을 통해 논술을 처음 써본 저도 어떻게 써야 하는 건지 짧은 시간 내에도 감이 잡혔던 것 같아요.
북일고 김○○
2025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계열적합전형 합격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계열적합전형 /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탐구형 /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학생부종합 합격
1. 면접 준비 과정
저는 미리 완벽하게 준비하고 상황에 따라서 준비한 것을 하나씩 말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따라서 주제별 입장을 미리 정리하고 문제 유형별 나만의 답변 구조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로고스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모의문제와 문제 유형별 답변 구조까지 대비해주는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고설 선생님께서는 문제 푸는 스킬들을 많이 알려주셨는데 3자 비교에서 2가지의 제시된 주장을 어떠한 기준으로 양극단에 놓고 그 사이에 나머지 주장을 놓는 스팩트럼 형식의 비교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승근 선생님께서는 답변에 대한 추가적인 질문을 던지시면서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지를 남겨주셨습니다. 최지안 선생님께서는 항상 수업의 주제에 대한 여러 전문가들의 생각, 관련된 책을 자료 뒷페이지에 상세히 적어주시는데 이것들을 보고 공부하면서 사례 공부하고 입장을 정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평소 시사 관련 유튜브를 시청하면서 경제, 사회에 관련된 사례만을 알 수 있었는데 최지안 선생님의 자료들로 자연, 평등, 소수자에 관련한 주제에 대한 사례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2. 기억에 남는 선생님
저에게 이승근 선생님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승근 선생님은 3학년 1학기 중간고사를 마치고 서연고 맛보기 특강 때 처음 뵌 선생님입니다. 저는 면접을 굉장히 어려워한 학생입니다. 경제, 정책 관련한 분야에서는 자신있었지만 철학, 자연 관련 지문이 나오면 늘 거의 답변을 하지 못했고 스스로도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계속 나만 뒤쳐진다는 생각을 하다보니 원래 제가 자신있어하던 주제들에 대한 답변도 잘 하지 못하였고 답변을 하면서 말을 더듬고 스스로 자신이 없으니 한숨을 쉬거나 답변 와중 실소를 하는 하면 안되는 행동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이때 이승근 선생님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하철에서부터 학원에 도착하기까지, 수업이 끝나고 30분이 넘는 시간까지 멘탈적인 부분을 많이 잡아주셨습니다.
이승근 선생님께서는 제가 너무 많은 생각을 하고 간단하게 풀어도 되는 문제를 너무 어렵게 돌아가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씀하시면서 가장 정석적인 답변부터 차근차근 해보자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때부터 저는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 말하고자 하는 것을 한 줄로 생각하고 다소 뻔한 답변이라도 자신감있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때부터 하고자 하는 바가 명확해지니 근거를 덧붙이는데 주력하면 되었고 한결 편안하게 면접을 치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저의 가장 큰 장점은 긴장을 많이 하고 저의 면접 답변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멘탈이 쉽게 무너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1시 30분에 면접이 시작하지만 11시까지 고려대학교에 도착해서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지금까지 열심히 준비했으니 면접을 잘 볼 것이라고 자기최면을 걸었습니다. 저는 면접 순번이 뒷번호라 대기 시간이 상당히 길었습니다. 저는 미리 A4 용지를 몇 장 들고 갔는데 대기 시간 동안 주제별 입장 정리, 문제 형식별 답변 구조 정리를 백지에 적어가며 준비했습니다. 예를 들어 작은 정부와 큰 정부에 대한 제시문이 나온다면 점점 사회와 사회집단이 세분화 다변화되는 상황, 저출산, 고령화로 정부의 재원 조달이 힘들어지는 상황에서 큰 정부의 비효율과 경제활동인구의 부담 가중으로 작은 정부로 나아가야 한다는 주장을 적는 등 주제별 입장정리를 했습니다. 또한 문제 구조적 측면에서도 만약 양자 비교 문제가 나온다면 상황(행위)의 원인, 행동(주장)의 목적, 행동(주장)의 정당성, 행동(주장)의 결과로 나누어야 한다는 것을 백지에 적으며 특정 문제 구조가 나오면 빠르게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이렇게 3시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저는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면접 문제에서는 생소한 주제와 문제구조가 제시되었습니다.
1번 문제의 경우 국민의 행복도에 관련한 문제였습니다. 사람들의 기대와 실제 현실 수준에 따라 행복도가 결정된다는 제시문이 나왔으며 제시문 밑에는 국가별 1인당 GDP와 행복도가 제시되었습니다. 표를 분석해보니 1인당 GDP가 일정 수준 이하 즉 기본적 의식주를 해결할 수 없는 정도이면 사람들의 기대 수준에 상관없이 행복도가 하위권이었습니다. 따라서 실제 현실 수준(1인당 GDP)에는 최저조건이 있으며 최저조건이 달성되면 사람들의 소득(현실 수준)과 사회적 분위기 예를 들어 경쟁 분위기, 빈부격차로 인한 상류층에 대한 선망 등이 사람들의 기대에 영향을 주어 국민의 행복도에 영향을 준다고 답변하였습니다.
2번 문제는 국민의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제시문에서는 국가의 민주주의 지수가 정부의 행위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국가가 민주적일수록 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제시된 표를 보니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은 GDP와 삶의 질이였고 국가의 민주주의 지수와 삶의 질에는 예외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GDP가 높을수록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답변하였으며 민주주의가 국민의 삶이 관련있어보이는 것은 GDP가 높을 때 상관관계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3번 문제는 인구밀도와 저출산에 관련한 문제였습니다. 2번 문제를 풀 때 많이 헤매는 바람에 거의 즉석에서 답변한 기억이 있습니다. 인구밀도가 높을수록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한 비용이 늘고 한정적인 공간에 있는 좋은 자원(직업, 집 등)을 얻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기 때문에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하기가 힘들다고 답변했습니다. 또한 한국의 경우 수도권 과밀화가 심각하기에 저출산 문제가 심화된 것일 수 있으며 지방 균형 발전을 통해 저출산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일본에서 시행하는 지방세 도입, 과거 공기업을 이전해서 만든 혁신도시에 추가로 공기업 이전 및 기업 유인 정책으로 지방에 일자리와 산업 클러스터를 만들어야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1번 문제와 3번 문제는 개인적으로 만족했지만 2번 문제에서 인과관계와 상관관계에 대한 명확한 설명 없이 의식의 흐름대로 답변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았던 면접이었습니다. 면접이 끝나고 나가면서 면접관 한 분이 한숨을 내쉬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면접을 망친 줄 알고 걱정했는데 다행히 합격하였습니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면접은 수시에서 대학 입학의 마지막 단계입니다. 지금까지 잘 챙겨온 내신과 생기부도 면접으로 소용없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렇기에 면접에 많은 부담을 느꼈고 뭔가 내 뜻대로 면접이 되지 않으면 패닉 상태에 빠졌던 것 같습니다. 로고스에 다니는 친구들은 창의적이고 논리정연하게 답변을 하는데 자신만 떨고 남들의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생각을 가잘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도 로고스 학원의 도움을 박아 자신만의 면접 답변의 구조, 최신 사례들, 논쟁별 나만의 생각을 가질 수 있었고 결국 제가 가고 싶은 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후배님들도 로고스 학원과 함께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모두 화이팅!
○○여고 진○○
2025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논술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2025학년도 수시 논술전형으로 고려대학교 경제학과에 최초합한 진OO이라고 합니다.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저는 3월부터 “김윤환” 선생님의 정규반 수업과 프리파이널, 파이널 수업을 들었습니다. 제가 김윤환 선생님 수업을 선택한 이유는 선생님께서 매 수업 모든 답안을 직접 첨삭해 주신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선생님께서는 정규반부터 파이널까지 모든 수업에서 직접 1대1로 답안 피드백을 주셨고, 이 부분이 저의 답안 작성 요령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피드백 이후 선생님의 예시답안과 저의 답안을 비교해 보며 개선할 부분을 찾아 다시쓰기 과제를 수행했고, 그 과정에서 저의 부족한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 수업 때, 깨달은 부족한 점을 고치며 글을 작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예시답안에는 김윤환 선생님께서 문제를 바라보는 논리가 잘 드러나 있어, 여러 번 읽으며 선생님의 논리 구조를 체화하고, 제가 가진 논리적 오류를 수정하려고 했습니다.
김윤환 선생님 수업의 장점은 문제의 유형마다 논리적으로 풀 수 있는 답안 구조를 알려주신다는 것입니다.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답안 구조는 문제에서 요구하는 논리를 빠짐없이 작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논술 고득점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논술 시험에는 시간 관리가 중요한데, 정형화된 구조에 작성하면 답안에 대한 고민이 줄고 시간이 단축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문제 자체를 파악하는 것에 더 치중하게 되어 문제 풀이의 정답률도 향상됩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김윤환 선생님의 수업을 정말 추천합니다.
2. 스스로 생각해 본 논술 합격 요인
저는 수시 카드 6장을 모두 논술을 썼기 때문에 고려대학교 시험 전날에도 타 대학교 시험을 보느라 파이널을 듣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고려대학교에 붙을 수 있었던 이유는 정규반에서 비슷한 유형을 꾸준히 학습했던 점과 김윤환 선생님의 고려대 모의논술 예시답안 덕분이었습니다.
논술 시험 전에 저는 김윤환 선생님의 고려대학교 모의논술 예시답안을 읽으머 선생님께서 어떻게 답안의 논리 흐름을 전개하시는지, 고려대 논술의 형식은 어떻게 전개해야 하는지를 외우고 들어갔습니다. 그 결과 시험장에서 시험문제를 풀며 저의 논리를 전개하는 데 있어 큰 어려움을 겪지 않았습니다. 특히 고려대학교 논술 1번 문제에 표와 그래프를 해석하고 이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문제가 나왔는데, 김윤환 선생님의 정규반에서 무수히 많은 표 그래프 문제를 연습했기에 해석에 있어서 크게 어렵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2번 문제에서는 비판 또는 옹호하는 문제가 나왔는데, 조금 헷갈렸지만 선생님께서 주신 모의논술의 예시답안 형식과 비슷한 흐름의 논리로 전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논술전형에서 글쓰기만큼 최저를 잘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내신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의 괴리가 커 수시 카드를 모두 논술에 사용했습니다. 논술 정규반을 쭉 들으며 일주일에 하루 정도를 로고스를 다니며 논술에 투자했고, 나머지 시간은 정시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그 덕에 고려대학교의 최저를 여유 있게 맞추고, 고려대학교 경제학과에 논술로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저는 고3 수험생활 내내 “진인사대천명”이라는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살았습니다.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하늘에 맡기자”라는 뜻인데요, 논술뿐만 아니라 입시에는 운이 분명 작용하고 이를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운 또한 열심히 한 자에게 따른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 노력에 운이 따랐기에 대학교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후배님들도 로고스를 다니며 논술 공부, 정시 공부 등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신다면,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응원합니다!
고양국제고 변○○
2025 고려대학교 자유전공학부 논술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1년간 정주현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 고려대학교 자유전공학부에 합격한 변성운이라고 합니다. 아래에 말씀드리겠지만 논술에서 탁월한 결과를 얻어내기 원하신다면 정주현 선생님의 수업을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올해가 아닌 작년, 2023년에 정주현 선생님의 수업을 수강하고 서강대학교를 논술전형으로 합격한 학생이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치명적인 실수로 인하여 작년 연세대학교 논술전형에서 탈락한 것이 계속 큰 아쉬움으로 남아 올해 논술전형이 신설된 고려대학교에 원서를 접수하였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다니던 학교에서의 공부를 소홀히 할 수 없었고, 논술 전형일이 눈앞에 다가오자 그제서야 입학처에 업로드된 논술전형 모의고사 문항과 학교측 해설만을 살펴보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논술 공부를 거의 하지 않았던 상태였기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저의 글의 짜임새와 논리성만큼은 나름대로의 자신감을 가지고 시험장에서 나왔었습니다. 그 결과 전액 장학금인 크림슨장학금으로 논술전형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제 이야기에서 아실 수 있듯이, 저는 올해는 논술 수업을 수강하지 않고 논술전형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어쩌면 논술전형에서 논술 수업이 무용함을 드러내는 사례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의 사례는 정주현 선생님의 수업이 논술전형에 최적화된 탁월한 수업이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고 생각합니다. 논술은 세간의 인식과는 다르게 글을 기교적으로, 수사적으로 써내는 것이 아닙니다. 대학에서 원하는 논술전형의 핵심은 사고력과 논리력에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학원은 전자의 방식에 매몰되어 학생을 지도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정주현 선생님의 수업은 달랐습니다. 선생님의 수업은 학생들의 유연한 사고를 돕는 한편, 어떤 글이 독자(평가자)로 하여금 논리적으로 설득력이 있는 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가르쳐주셨습니다. 1년간 단 하루의 예외도 없이 선생님의 수업은 논술전형의 본질을 꿰뚫는 수업이었습니다. 이렇듯 논술의 본질을 착실히 학습한 학생이라면, 기본적으로 논술 실력이 합격권에 드는 것은 당연하고, 무엇보다 그 실력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수업을 들은지 1년이 지나고도 오로지 정주현 선생님께 배운 논술로만 합격할 수 있었다는 것은 결국 선생님의 수업이 곧 대학이 원하는 논술전형의 핵심인 것 아닐까요? 두루뭉술한 이야기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논술전형의 합격생이라면 모두 이 말에 동의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고, 일단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몇 달만 지나면 합격권의 답안을 써내는 본인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수업에 능동적으로 임하셨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수업을 앉아서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수업 내용을 곱씹어 보고 반드시 리라이팅을 거치며 이를 체화하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정주현 선생님과 조교 선생님들의 첨삭을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본인 글의 부족함을 메우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논술 실력은 비약적으로 성장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이렇게 논술 공부를 본격화했을 때가 되어서야 비로소 합격권 답안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고려대 합격생으로서 제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이자면, 고려대는 조금 더 진일보한 창의적인 답변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 같습니다. 시험장에서 저는 조금 더 공격적이고 창의적인 답변을 작성했었는데 그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아 차별화된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생각합니다. 제 사견에 지나지 않으니 고려대를 지망하는 학생 분들은 참고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논술전형은 절대 운으로 붙는 전형이 아닙니다. 합격하기 위한 정도(正道)가 분명히 존재하고, 치열한 노력으로 사고력과 논리력을 기른다면 그 어떤 전형보다도 확실성을 담보할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저에게는 정주현 선생님의 수업이 그러했고, 여러분도 정주현 선생님과 함께 2026 논술전형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고 응원하겠습니다!
현대고 이○○
2025 고려대학교 자유전공학과 논술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이번에 고려대학교 자유전공학과 논술전형으로 합격하게 된 학생입니다. 저는 논술 준비를 2학년 여름방학 때 한 달 정도 하다가 3학년 때 구술로 노선을 틀며 구술면접 준비를 했었는데요, 그래서 고려대학교 논술전형은 수능이 끝난 후 김정환 선생님 고려대 논술 파이널 하루, 김윤환 선생님 고려대 논술 파이널 하루, 이렇게 이틀동안 준비해야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짧은 기간 안에서도 선생님들께서 논술 작성 요령 등 어떻게 써야하는가에 대한 내용을 정말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셨었고 그 와중에서 나의 답안이 차별점을 가질 수 있는 법 등을 알려주셔서 논술 당시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고설 선생님의 고려대 구술 논술 강의를 들으며 배우고, 연습했던 내용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커 이해하는 데 고설 선생님의 고려대 수업이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작성 요령을 배운 직후에 고려대 모의 논술시험을 간략히 보며 바로 적용해 볼 수 있었어서 단기간에 체화할 수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논술 공부 방법에 대해서는 논술을 이틀밖에 준비하지 못했을뿐더러, 저의 경우 구술면접 준비 당시 공부했던 내용이 논술시험에 큰 도움이 되었었기 때문에 구술면접 준비 당시 저의 학습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집에서 따로 구술, 논술 공부를 하는 학생은 아니었고, 대신 그날 배운 것은 수업 시간 안에 다 내 것으로 만들고 가자는 생각으로 수업에 참여했었습니다. 그래서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질문을 하시거나 의견을 물어보시면 성심성의껏 나서서 대답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필기를 해야 집중이 되고 암기가 잘되는 타입이었기 때문에 반복되는 내용이더라도 중요한 부분, 혹은 당일 모의 면접에서 내가 적용하지 못했던 스킬들을 꼭 메모하는 편이었습니다. 조교 선생님께서 주신 피드백도 꼭 적어두고 내가 한 답변에서 어떻게 바꾸어야 더 나은 답변이 될 수 있을지 모의시험시간에 어떤 루틴으로 문제를 풀어나가야 나을지 고민한 내용도 메모해 두었습니다. 그러면 다음 수업시간에 해당 내용을 복기하고 바꾼 방식으로 시험을 쳐보며 저에게 맞는 루틴을 차차 만들어 갔던 것 같습니다.
논술시험 당시에는 시험장에 한 시간 정도 일찍 도착해서 주변 카페에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줄을 미리 서야 일찍 들어갈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일찍 갔으나, 미리 줄을 설 수는 없었고 오 분에서 십 분 전부터 줄을 설 수 있어서 그때부터 서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논술 시험장이 대학교 강의실이나 학교 교실처럼 책상이 일렬로 배치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제가 배정받은 시험장은 부채꼴 모양처럼 가운데를 향하는 원탁형 책상이라 신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험장에 들어서니 시험관이 순서대로 자리를 배정해 주셨고 자리에 착석한 후 시험시간까지 대기해야 했습니다. 시험이 시작하고 저는 우선 시험지의 발문부터 읽고 내가 어디에 지문을 배치해야 하는지, 어떤 근거로 쓸 것인지를 위주로 제시문을 읽는 기준을 세웠습니다. 그다음, 모든 제시문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여 최대한 모든 제시문을 활용하는 것을 우선으로 어떤 제시문이 어떤 문항에 들어가야 가장 자연스러울지 체크했습니다. 제시문이 모이다 보니 방향성은 자연스럽게 정해졌고 문제지의 여백에 제시문 배치 순서와 이를 어떤 근거로 활용할지, 어떻게 다음 제시문과 자연스럽게 연결될지 간단한 개요를 적고 본문을 적기 시작했습니다. 본문을 적을 때는 모의 논술 때 와는 다르게 긴장을 심하게 해서 초반 서론을 쓰는 데에 시간을 꽤나 많이 들이는 바람에 후반에 시간이 촉박해서 두 번째 문항 검토를 하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시험 전반에 걸쳐 긴장감에 쫓기듯이 쓴 기억이 시험 종료 이후에도 큰 심리적 압박으로 작용했기 때문에 같은 문장을 더 매끄럽게 고치기 위해 여러번 다시 쓰는 일은 되도록 지양하고 일단 초고 완성 이후에 검토를 하며 수정하기를 권유드립니다.
제가 이번 시험을 통해서 배운 점은 ‘내가 겪은 모든 일은 어떠한 형태로든 나에게 도움이 될 날이 온다’입니다. 논술시험은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던 제가 그동안 준비해 온 구술면접 준비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던 만큼 어떤 수업이든 본인이 최대한 많은 것을 취하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겠다는 심정으로 임하시면 분명 원하시는 바를 이루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라도 최대한 다양한 선생님을 접해보심도 권유드립니다. 고려대 파이널 특강 같은 경우에도 선생님별로 강조하시는 부분, 고려대 모의논술 문제를 분석하시는 관점이 달라서 다양한 특강을 들으며 제 시야를 넓힐 수 있게 되었습니다. 풀이방법도 강의마다 제각기 달라서 여러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 내용들 중에서 제가 기억할 수 있고, 저에게 맞는 방법들만을 채택하여 다른 선생님의 길을 따라감이 아닌, 온전히 저만이 쓸 수 있는 특색 짙은 글을 쓸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공부를 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느 선생님께 배우냐가 아닌 내가 그 수업을 들음으로써 무엇을 얻어갈 수 있느냐, 어느 내용을 내것으로 만들고 어느 내용을 버리느냐인 것 같습니다. 수험기간 동안 가장 중요한 사람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여러분이 고민하는 시간, 헤매는 시간 모두 여러분을 변화시키는 시간입니다. 부디 공부에 대한 고민을 하는 시간이 길어진다고 해서 낙심하거나 조급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배우는 동안 생각하고 고민했던 흔적은 결과물에서도 보이기 마련입니다. 수험생 여러분 모두에게 빛나는 앞날이 기다리고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정신여고 위○○
2025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논술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논술 전형으로 고려대학교 행정학과와 이화여자 대학교 국제사무학과에 합격한 위성연입니다. 저는 수시 카드 6장 중 5장을 논술 전형으로 썼고 그 중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논술 시험 준비를 위해 로고스 논술학원에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 세 학교 중 두 곳에서나 합격 통보를 받고 이렇게 합격 수기를 쓸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더불어 논술 합격에 큰 도움을 주신 정주현 선생님과 천승홍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1월부터 8월까지 다른 논술학원을 다니다가 수능 이후 정주현 선생님의 고대, 성대, 이대 논술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이전 학원에서 배울 때에는 수업을 들어도 어떻게 써야할지 정확히 감이 잘 잡히지 않고 고쳐야 할 점 위주로만 피드백을 받는 느낌이라 논술을 잘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정주현 선생님께서는 학교별 채점 기준이나 중점적으로 보는 부분, 문제 유형별 문단 구성 방식 등을 알려주셔서 논술 답안을 어떻게 써야할지 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또 학교별로 자주 출제되는 주제와 이와 관련한 배경지식을 알려주시는 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본 논술 모의고사 문제도 기존 기출 문제가 아니라 출제 경향을 바탕으로 선생님께서 직접 만드신 문제라는 점에서 논술 수업을 위해 많은 시간 준비하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작성한 답안지를 직접 보며 TA 선생님들이 첨삭해 주셔서 이를 바탕으로 개선할 점을 찾을 수 있었으며 점수와 합격권을 적어주셔서 어느 정도의 실력인지 파악할 수 있는 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능 이후 단기간 수업을 들었지만 논술의 기본적 토대를 알려주신 것 같아 가장 도움이 되는 수업이었습니다.
고려대학교 논술 시험 전날에는 천승홍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고대 논술로 유명하신 분답게 고려대학교에서 추구하는 가치 및 학생의 성향을 잘 알고 계셨고 이를 참고하여 답안을 작성한 것이 날개를 달아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제가 본 논술 시험에 세계화가 주제로 나왔는데 천승홍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고려대학교가 최근 글로벌을 추구한다고 하셨던 말씀이 떠올라 놀랐습니다. 천승홍 선생님은 변별력 있는 답안을 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처음에는 좀 어렵게 느껴졌지만 어려운 부분에 대해 질문하고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답변해 주셔서 감을 잡아갈 수 있었습니다. 딱 하루 수업을 들었지만 제 답안에 악세사리를 달아줄 수 있는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논술전형은 논술 시험을 잘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능 최저 기준 충족 역시 합격에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로고스 논술 선생님들의 수업을 통해 논술에 도움을 받으시면서 최저 충족을 위한 수능 공부도 놓치지 않는다면 합격에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대원외고 강○○
2025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논술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로고스 천승홍 선생님의 논술 파이널 수업을 수강한 후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논술전형에 최초합한 강동하입니다. 사실 저는 논술을 오래 전부터 준비한 케이스는 아니었습니다. 수능이 끝난 다음날부터 논술 준비를 시작하였고, 준비한 지 이틀 만에 논술 시험에 응시하여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준비한 시간이 정말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논술전형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로고스에서 그 시간을 정말 체계적이고 알차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처음 준비를 시작한 순간부터 합격까지의 그 모든 과정을 풀어내보고자 합니다.
제가 처음 로고스 천승홍 선생님 수업을 들으러 갔을 때, 먼저 선생님께서는 체계적인 틀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셨습니다. 글자수가 한정되어 있는 논술의 특성상 그 자수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고, 선생님께서는 그 부분에 입각해 어떻게 하면 보다 논리적인 구조의 글을 완성할 수 있는지 완벽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실제로 저는 그 수업을 듣기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글의 구조적 완성도가 비약적으로 상승했습니다. 또한 선생님께서 설명하셨던 고대 논술의 특징도 기억이 납니다. 고대 논술 클래스는 따로 제시문에 대한 정답을 정해놓고 그것을 기반으로 채점을 진행하는 것은 아닌데, 그 특징을 상세하게 들었기 때문에 제가 논술을 쓰면서 사고의 고정관념에 매몰되는 것이 아닌 보다 논리적이면서도 창의적인 글을 작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선생님이 설명하신 많은 내용들은 제가 실제로 시험장에서 답안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제게 순간순간 결정을 해야 할 때 비중 있는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로고스의 체계적인 이론 수업은 시험을 이틀 남긴 저에게 엄청난 논리적 안정성을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로고스에서 제공한 자작문제가 저에게는 진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대 논술은 문제 유형상 도표 4개를 보고 공통의 사회문제를 도출할 수 있는 관점을 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문제를 보면서 여러 사회문제를 접하고 이를 포괄할 수 있는 주제를 많이 습득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는 천승홍 선생님이 직접 제작하신 문제를 통해서 이러한 통찰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언론,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있는 천승홍 선생님의 문제 스펙트럼은 고려대 저격수의 정수를 보여주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실제로 올해 출제된 주제인 ‘국가 간 불균형 발전 및 이에 따른 문화 다양성 소실 현상’ 이라는 내용 자체도 선생님의 실전문제, 추가문제 주제와 유사한 점이 있었고, 덕분에 실제 시험장에서 답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보다 쉽게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실전 문제에 대한 예시 답안의 완성도도 상당하여 그것을 참고하면서 보다 높은 수준으로 저만의 답안을 연습해볼 수 있었습니다. 높은 질의 문제를 제작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로고스는 이를 가능케 하여 학생들의 양질의 문제를 제공했고, 그 문제들을 열심히 공부한 저는 합격했습니다.
로고스의 첨삭 시스템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논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힘든 것은, 이것이 수학 문제처럼 누구에게나 정해진 답안을 작성해내야 하는 시험이 아닌, 논리적이면서도 창의적 특성을 가진 자신만의 고유한 답안을 도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칫 잘못하면 자신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음에도 이를 고유성으로 포장하게 되어 논리 구조와 시의성을 훼손하게 될 수 있습니다. 로고스의 정밀한 첨삭 시스템은 제가 논술 답안 작성에 있어 위와 같은 우려 없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제가 작성한 원고지에서 잘한 부분은 확실하게 ‘잘했다, 다음에도 이러한 논리와 구조를 활용하면 좋겠다’로 말씀하시면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셨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러한 부분은 제시문의 의도와 맞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이 부분의 논리가 약하다, 구조를 개선해보자’ 등으로 구체적인 수정 방법을 제공하셨습니다. 제가 2일이라는 정말 짧은 시간 동안 논술을 준비했음에도 합격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었던 데에는 이 첨삭 시스템을 통해 잘 쓴 답안과 못 쓴 답안의 차이점을 충분히 확립하고 들어간 것이 큰 몫을 차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논술을 준비하면서 제 스스로 했던 방법도 있습니다. 고려대에서 제시한 모의 논술에 대한 답안을 충분히 학습하는 것이 필요한데, 저는 그 예시답안을 원고지에 직접 베껴 써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눈으로만 예시답안을 읽다 보면 내용이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고, 어떠한 구조로 써야 할지 막상 실제로 쓸 때 크게 와닿지 않습니다. 직접 원고지에 예시답안을 써봐야 어떤 것이 잘 쓴 답안인지 확실히 인지하고, 시간 배분과 분량 배분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체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로고스의 문제, 수업, 시스템을 잘 활용했기에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올해 고대 논술의 내용 및 경험담, 이에 대한 제 생각에 대해 설명해 보려 합니다. 올해 고대 논술은 기존에 고대에서 제시한 모의 논술의 난이도보다는 확실히 높은 수준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고대 논술의 도표 내용은 1) 국가 간 국내총생산 지표의 격차, 2) 세계화에 따른 특정 대륙으로의 인구 밀집 현상, 3) 대륙별 소수 언어의 소실 현황, 4) 우리나라의 다문화 수용성 지표 로 구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언뜻 보면 상호 연관성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기에, 이 부분에서 정확하게 주제를 잡기 위해서는 학원 수업을 통한 다양한 주제 확보, 반복 연습을 통한 아이디어 도출 및 평소 교과목 공부 및 시사에 대한 관심을 통한 배경지식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고대 논술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이 부분에 중점을 두고 첫 문제에서 생소한 도표에 당황하지 않는 연습을 많이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두 번째 문제의 찬반에서 제시하는 주제를 명확하게 잡는 것도 중요합니다. 올해 고대 논술의 경우에는 ‘자유주의 시장 경제가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그것이 결과적으로 타인에게도 이익이 된다면 그것을 올바르다고 볼 수 있는가’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이는 찬반 논거를 잡기에 쉽지 않은 질문이었습니다. 천승홍 선생님도 강조하셨지만, 미리 찬성이나 반대 중 어느 하나를 정해놓고 연습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고, 그것이 어렵다면 현장에서 제시문을 먼저 판단한 후 더 탄탄한 논거를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찬반을 정하는 결정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제시문에 대한 얘기도 해보려 합니다. 올해 고대 논술의 제시문은 문학과 비문학이 골고루 출제되었습니다. 제시문을 명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생윤, 사문 등 사회탐구 과목과 국어 과목의 다양한 비문학 지문을 학습하며 배경지식을 쌓아놓는 것이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시문의 하나부터 열까지를 지엽적으로 붙잡는 것이 아닌, 그 제시문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를 확보하는 자세가 필요할 듯합니다. 저도 실제 답안을 작성하면서 꾸준히 간단한 메모를 해두었고, 나중에 시간이 살짝 부족했음에도 그 메모를 통해 핵심 개념을 파악한 상태로 답안을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시간 관리입니다. 편안한 멘탈에서 좋은 아이디어와 체계적인 논리가 나오는 것은 당연한 사실입니다. 시간에 지나치게 얽매이는 것이 아닌, 여유를 가지되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제시문 분석, 문제 분석, 답안 작성 등 주어진 절차를 이행하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제일 합격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막판에 시간이 다소 부족했지만 이에 개의치 않고 끝까지 제 주장을 펼쳤던 것이 합격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합격 수기를 맺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짧은 시간임에도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다시 한 번 강조드리지만 정말 로고스의 체계적인 첨삭 시스템, 그리고 천승홍 선생님의 상세한 강의와 고품격 문제가 큰 힘을 제게 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앞으로 논술 준비하는 분들도 이러한 강의를 잘 활용하고, 또 열심히 스스로 준비하셔서 저와 같이 합격의 기쁨을 누리시면 좋겠습니다. 고려대 저격수 천승홍 선생님과 로고스 모든 분께 감사드리면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남고 최○○
2025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계열적합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저는 2025년 고려대학교 수시모집 전형 중 계열적합 전형에서 미디어학부에 지원했습니다. 1차 합격을 통보받은 후 로고스 학원에서 김정환 선생님의 파이널 면접 특강을 수강하였고, 11월 말에 최초합격 공지를 받았습니다. 저는 기존에 다니던 전적대(연세대 신학과)가 있었기 때문에 수능 최저가 있는 전형보단 수능 최저가 없는 전형에 초점을 맞춰 지원했고, 그 결과, 수능 최저 없이 오롯이 학생기록부와 면접만 평가하는 계열적합 전형을 통해 미디어학부에 최초합격을 했습니다.
사실 계열적합 전형을 합격할 것이라곤 생각하지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계열적합 전형은 특목고, 자사고, 외고 출신을 많이 뽑는 전형으로 유명하고, 실제로 일반고 출신의 합격 비율은 10% 내외로 굉장히 합격률이 낮습니다. 저는 하남고등학교라는 일반고등학교를 졸업했었고, 게다가 내신도 1.9로 아주 높은 편도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려대 미디어학부에 최초합할 수 있었던 건 면접에서 차별화를 두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로고스 학원에서 저는 면접 수업을 총 3번 수강했었습니다. 한 번은 고대 면접에 대해 압축하여 설명해주는 1일 특강(2023년)이었고, 나머지 두 번은 김정환 선생님의 학업우수형 면접 파이널 특강(2023년)과 계열적합형 면접 파이널 특강(2024년)이었습니다. 저는 이 세 가지 강의 중 김정환 선생님의 특강 두 개가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첫 번째로 도움이 되었던 것은 김정환 선생님의 일관된 풀이었습니다. 2023년 2024년 모두 김정환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지만, 두 강의 모두에서 김정환 선생님은 모든 문제에 대해 동일한 접근 방식을 사용하셨고, 그 방식들이 모두 적용하기 어려운 것들이 아니어서 문제 접근 방법에 대한 체계를 스스로 세우는 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김정환 선생님의 풀이방법을 참고하여 기초적인 토대를 잡고, 거기에 나만의 색깔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풀이법을 정립하였더니, 면접의 기본적인 부분을 챙기면서, 저만의 개성적인 요소까지 챙길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도움이 되었던 요소는 조교분들과 함께 한 모의 면접이었습니다. 사실 면접은 아무리 사고 능력이 뛰어나도 본인의 생각을 조리있게 말하는 능력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로고스 학원에서는 직접 조교분들 앞에서 문제 풀이를 하는 연습을 매 수업마다 진행하였고, 긴장감 속에서 말하는 연습을 해본 게 실전에서 말하는 데에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움이 됐던 요소는 직접 제작한 실전 문제를 통해서 다양한 문제 유형과 주제를 접한 것이었습니다. 제시문 기반 면접에서는 면접 유형을 익히는 것과, 다양한 주제를 접하면서 그 주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넓히는 것 모두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양한 실전 문제를 풀어보면서 두 가지를 모두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실전 문제마다 제시되는 문제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각 유형별 풀이법과 접근법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제시문의 주제들도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됐는데, 제시문에 나온 사례를 실전에서 써먹는 등, 똑같은 지문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주제의 지문이 제시된다면 기존에 풀었던 내용을 써먹으면서 답변의 구체성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로고스에서의 학습 덕분에 면접 풀이에 대한 나만의 체계를 확립할 수 있었고, 다양한 방법의 연습을 통해 면접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 구술면접 학습 과정
제가 면접을 준비했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학원 수업과 학교에서 진행하는 면접 준비반을 병행했었습니다. 우선 학원에서는 면접에 대한 사고 체계와 나만의 실전 전략을 짜는 데에 집중했습니다. 검증된 선생님으로부터 체계적인 수업을 받으면서 사고 체계를 확립해 나가고, 답변의 논리성과 구체성을 어떻게 확립할 수 있는지, 답변의 구조는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등의 전략을 세웠습니다. 그 후에 학교 면접 준비반에서는 학원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세운 나만의 면접 전략을 직접 시험해 봤습니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면접 준비반은 소수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선생님의 직접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고, 학교 선생님께 받은 피드백 중, 수용할 만한 내용들은 추가적으로 적립하는 식으로 면접 준비를 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이외에도 타학교(서울대, 연세대 등)들의 기출 제시문들을 읽어보거나 사회 과목 개념들을 복습하면서 면접에 필요한 배경지식을 쌓았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면접 당일 상황을 복기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저는 오후 면접이었고, 24조로 편성되어서 거의 마지막 순서에 면접을 봤습니다. 면접 대기실을 가면 전자기기는 물론이고, 손목시계도 함께 걷어갑니다. 그래서 사실상 면접 대기실에 있는 시계를 통해서만 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면접 진행 도중에는 시간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면접 준비실에선 21분 타이머를 화면으로 띄워줍니다.) 면접 대기실에선 다른 수험생들과의 대화가 제한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대기가 진행됩니다. 대기실에선 본인이 가져온 참고자료를 볼 수 있어서 저는 대기를 하면서 참고자료를 꾸준히 보면서 두뇌를 풀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본인 순서가 되면 앞서 편성된 조와 함께 면접준비실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21분 간 문제를 풀고 답변을 준비한 후, 21분이 지나면 각자 배정받은 면접실로 들어가 면접을 봅니다. 면접관은 2명으로 한 분은 노트북으로 무언가를 작성하고 계시고, 나머지 한 분은 지원자에게 초점을 계속 두며 면접을 진행합니다.
이번 고려대 인문사회 오후 면접의 주제는 민주주의 지수와 경제성장의 상관관계였습니다. 1번 문제는 어떤 지문을 토대로 다른 지문을 설명하라는 문제였고, 2번 문제는 제시문을 평가하라는 질문이었습니다. 마지막 3번은 그래프를 3~4가지 던져 준 후, 이를 분석하여 해결방안을 제시하라는 질문이 나왔었습니다. 시험지가 없어서 정확히 어떤 답들을 했는지는 기억이 잘 안 나지만 확실했던 것은 로고스에서 배운 기본적인 틀에다가 구체성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답변을 구성했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해결 방안 같은 경우도 대외적, 대내적 관점에서 2가지를 제시하였고, 또한 제가 지원한 학과인 미디어학부의 특징이 드러나는 해결방안 역시 제시했었습니다. 평가 역시 긍정과 부정 중 하나만 골라서 제시하지 않고, 양가적 측면에서 해석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제시하여 나름대로 구체성을 높였습니다. 아마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사소하지만 곳곳에서 구체성을 채워넣으려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답변 시간은 총 7분인데 조금 넘어도 답변을 마무리 할 시간을 10초 정도 줍니다. 시간 안에 답하고자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러분이 준비한 모든 것을 쏟아내고 온다고 생각하고 면접을 보면 분명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볼 후배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습니다. 계열적합형이라는 전형 자체가 외고와 자사고 출신들이 많아서 다른 수험생들이 나보다 더 뛰어난 존재들일 거라는 생각을 하기 쉬울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은 모두 장단점을 가지고 있듯이, 남이 나보다 뛰어난 점이 있다면, 나 역시 그 사람보다 더 나은 점이 존재한다는 것을 잊지 않길 바랍니다. 그리고 각자 가지고 있는 그 장점들을 살려서 꼭 후회 없는 면접 잘 보고 오시길 바랍니다. 고려대에 지원할 수 있다는 것부터 이미 여러분은 분명 빛나는 존재들입니다. 여러분에게도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안암에서 기다릴게요!
경기고 한○○
2025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논술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수업
저는 인문계 고3 논술 정규반을 3월달부터 듣기 시작해서 각 대학의 프리파이널 및 파이널까지 들어볼 수 있는 로고스의 논술 수업은 거의 다 들어보았습니다. 저에게는 이러한 1년 동안의 로고스 커리큘럼이 모두 큰 도움이 되었지만 굳이 제일 도움이 된 수업을 꼽자면 정규반 수업과 고려대 논술 프리파이널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규반 수업은 논술의 ‘ㄴ’자도 모르던 제가 논술의 각종 유형에 익숙해지고 논술의 기본기를 익히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고려대 논술 프리파이널 수업은 고려대가 이번 년도에 논술전형을 도입하여 기출도 아예 없고 고려대 수업도 얼마 없던 상황이라 막막했던 저에게 한 줄기 빛이 되었습니다.
2. 기억에 남는 선생님 - 안홍열 선생님
저는 마음에 드는 선생님을 만나면 그 선생님에게서만 수업을 듣는 타입인데 안홍열 선생님의 수업을 작년에 들어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번 년도에는 최대한 안홍열 선생님의 수업을 들을려고 노력했습니다. 우선 제가 선호하는 침착하고 차분한 스타일의 수업을 진행하시고 수업이나 첨삭 중에 어떤 질문을 드려도 친절하고 명쾌하게 답변을 해주십니다. 또한 정규반 수업 때 나눠주셨던 보조 자료들도 논술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시원서 작성 전에 진행했던 상담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위에도 언급했지만 고려대에 지원을 하고 싶은데 수업이 없어서 막막할 학생들을 위해서 이번 년도 모의논술자료만을 가지고 프리파이널 수업을 개강해서 열심히 가르쳐 주신 점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3. 논술 학습 과정
기본적으로 정규반에서 논술의 어떤 유형이 나와도 대처할 수 있게 기본기를 기른 다음 프리파이널과 파이널 수업에서 각 대학 논술시험의 유형과 성격을 마스터하는 식으로 커리큘럼이 진행되지만 프리파이널과 파이널 수업에서도 짧지만 그 대학에서 필요한 것들은 모두 가르쳐주기 때문에 혹여나 정규반을 수강하지 못했더라도 논술전형에 지원할 것이라면 프리파이널이나 파이널 수업은 꼭 듣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업은 이론을 배우고 시간을 맞추고 논술을 써본 뒤에 선생님과 1대1로 첨삭을 받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논술전형은 자신의 수능점수 혹은 내신점수로 갈 수 있는 대학보다 훨씬 높은 대학을 갈 수 있는 전형이지만 그만큼 경쟁률이 높기 때문에 합격하기 쉽지 않은 전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상황에 따라 충분히 도전할 만한 전형이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는 전형이기도 합니다. 논술을 직접 써보면 알겠지만 생각보다 글 쓰는 게 쉽지 않고 나는 잘 썼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첨삭을 받아보니 너무 많이 지적을 받아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한다면 절대 합격할 수 없습니다. 계속 노력해야만 자신의 점수로는 꿈에만 그리던 대학이지만 논술로 그 대학에 합격하는 꿈만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능 최저 생각보다 맞추기 힘듭니다. 제발 수능 공부 열심히 하세요.
대원외고 권○○
2025 고려대학교 언어학과 학업우수전형 합격
고려대학교 언어학과 학업우수전형 /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계열 학생부종합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상담/컨설팅
최지안 선생님과 이승근 선생님의 서울대 면접 대비 수업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두 선생님들께 면접 관련해서 유용한 방법론들을 배우고, 서울대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문제 풀이 및 발표 수업을 하면서 다양한 문제를 접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 다른 관점이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고 타당한 근거를 생각해 보는 과정에서 사고를 더욱 확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최지안 선생님 수업 시간에 선생님의 힌트를 듣고 고민해서 독창적인 근거를 생각해 냈을 때, 선생님께서는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로 그 성취감을 배우게 해주고 이러한 학술적 고민의 즐거움을 알려주셨습니다. 대학 입시를 위한 제시문 면접의 준비뿐만 아니라, 앞으로 이어가게 될 더 넓고 다양한 공부에 있어서도 큰 자산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승근 선생님 수업 시간에는 경영/경제 쪽 제시문을 주로 봤는데, 평소 이 분야에 대한 배경지식이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에 취약한 분야에 대해서도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배경지식 부분에 있어서는 최지안 선생님 교재 맨 뒷부분의 자세한 읽기자료 역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최지안 선생님과 이승근 선생님 수업 시간에는 같은 교실에 있는 다른 아이들의 답변을 들을 수 있었는데, 이런 수업 방식이 처음에는 낯설 수 있지만 곧 더 열심히 수업에 임하기 위한 자극제가 되고, 나중에는 같이 수업 듣던 친구들에게 정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수시 원서 접수 기간에는 최지안 선생님께 컨설팅을 받았었는데, 제 생기부를 정말 꼼꼼히 읽고 분석해 주시며 저에게 후회가 남지 않는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진심으로 함께 고민해 주셨습니다. 생기부에 드러난 저의 관심 분야가 어떻게 강점을 가질 수 있는지 누구보다 정확하게 봐주시고 응원해 주시던 선생님께 정말 감사한 마음이 남아 있습니다.
고설 선생님의 고려대 면접 대비 수업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설 선생님 수업은 답변을 구상해 내는 사고방식과 메모 패턴 같은 면접 루틴을 체화하기에 좋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고설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3가지 논증 방법은 거의 모든 풀이에 사용이 가능했고 앞으로도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습니다. 매 수업 시간마다 진행되는 시뮬을 통해서 감을 잃지 않게 꾸준히 연습을 할 수 있었고, 강점과 약점을 발견하기에 좋았습니다. 시뮬 조교 선생님들께서 가끔씩 제 지원 학과의 대학생들과 교수님들을 대학교에서 만났던 이야기를 해주시기도 했는데, 저의 답변이 그 학과의 최신 연구 분야와 관련하여 시의성 있고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피드백을 주신 적이 있습니다. 조교 선생님들의 이러한 피드백 역시 답변을 보완하고 강화하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2.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최지안 선생님이 기억에 남습니다!! ㅎㅎ 항상 학원에 가면 밝은 미소로 학생들을 맞아주시던 선생님께서는 진심으로 학생들을 응원해 주시고, 저희의 슬픔과 기쁨에 모두 함께해 주셨습니다. 특히, 고민이 많을 때 선생님께서 해주셨던 따뜻한 말씀과 격려의 말들은 나중에까지 저에게 정말 큰 도움과 자신감이 되었습니다. 저희에게 항상 최선을 다해주신 따뜻하고 멋진 선생님, 최지안 선생님을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고설 선생님께도 정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강생 수가 많은 편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업이 끝난 후 질문하러 찾아오는 학생들에게 모두 자세한 답변을 주시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단순히 면접 답변 내용 관련한 질문이 아니더라도, 면접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에도 도움을 주려 노력해 주셨습니다.
면접을 준비하며 로고스에서 보냈던 16번의 주말 동안 힘들었던 순간도 많았지만, 항상 학생들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믿음직한 선생님들 덕분에 결국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3. 구술 학습 과정
로고스에서 면접 대비 수업을 들으면서, 매 시간 문제를 풀 때마다 제가 구상했던 답변과 선생님의 피드백을 꼭 복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수업 교재나 노트에 답변을 구상해서 적어놓은 메모를 보관했고, 시뮬이 있다면 그때 제 답변도 녹음한 뒤 수업이 끝난 후에 이 메모와 녹음본을 다시 들으면서 컴퓨터에 저의 답변을 복기해서 문장 형태로 깔끔하게 정리했습니다. 그러면서 좋았던 부분, 아쉬웠던 부분과 선생님의 피드백 내용을 다시 한번 체크하고, 유용하게 쓰일 것 같은, 혹은 나만의 독창적인 사례가 될 것 같은 내용들은 따로 정리해 두려고 했습니다.
실제로 이 과정에서 조금 더 깊이 탐구해 보면 좋을 부분들을 발견하기 쉬웠고, 스스로 구성해 낸 생각들을 한 번 글씨로 옮겨 정리하는 과정에서 쓸모있는 사례들이 더 기억에 잘 남게 되었습니다. 문장으로 써봤던 내용들이다 보니, 면접 연습 과정에서 즉흥으로 내용을 구성해야 할 때도 좋은 내용들이 앞뒤 논리 꼬임 없이 바로바로 잘 나왔던 것 같습니다. 비슷한 이유로, 본인 답변에서 아쉬웠던 점뿐만 아니라 좋았던 점을 잘 정리해 두시길 추천드립니다!! 약점을 보완하는 것만큼 강점을 살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제로 부여받은 제시문과 문제들은 수업시간에 했던 것처럼 시간을 재고 메모를 작성한 뒤 메모를 보고 즉석에서 직접 말하는 연습을 했으며, 이 답변 역시 녹음해서 타이핑으로 옮겨적은 뒤에 선생님들께 검사받기도 했습니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여러분 여기까지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어떤 과정을 거쳤든, 어떤 어려움이 있었든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저는 고등학교 3학년 올라오기 전까지만 해도, 고3이 말만 무섭지 잘 버티기만 하면 그냥저냥 지나갈 거라고 생각했어요. 지나고 나서 보니,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었던 것 같아요. ㅋㅋ 고3은 생각보다 훨씬 많이 힘들더라고요. 그냥저냥 지나갈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어요.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처음 겪는 어려움이었던 것 같아요. 난생처음 마주하는 제시문 면접, 수능 준비하는 친구들 옆에서 면접 준비하며 보내는 여름방학, 그럼에도 한치앞도 알 수 없는 학종, 추합 소식을 기다리며 끝까지 놓지 못하는 긴장의 끈... 힘이 빠질 때도 많았고 긍정적인 미래가 전혀 상상이 되지 않던 순간도 있었어요. 그렇지만, ‘버티는 것’은 어느 정도 맞는 해결책이었던 것 같기도 해요. 불안하더라도 일단 자리에 앉아는 있는 것.
제일 힘들었던 시기에 저는 ‘면접학원 3시간 잘 앉아있다 오기’를 목표로 주말을 보냈던 것 같아요. 잘 해내야 한다는 부담도 없이, 그냥 그 시간 동안 버티다 오는 게 제 목표였어요. 그런데 그렇게 몇 번을 하다보니, 면접 수업 내용을 조금씩 복습하던 시간들과 수업시간에 선생님께 듣던 격려들이 모여서 조금씩 저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기 시작하는 순간이 오더라고요. 그때부터는 저도 모르게 그날 수업의 제시문이 궁금해지고, 창의적인 답변을 구상해서 발표할 것이 기대되는 느낌도 들었어요. 결국에는 실전에서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하는 자신감까지도 얻을 수 있었답니다. 물론 밝은 미래를 상상하고 그것을 동기 삼아 항상 최선을 다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너무 힘들고 지치는 순간들이 오게 된다면 그때는 스스로를 지나치게 몰아붙이지 말고 일단 단순히 버텨보자는 마음으로 최소한의 일상에만 충실히 임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러다 보면 언젠간 분명히 숨통이 트이고 자신감이 싹트는 것을 느끼게 되는 때가 올 거예요. 그리고 여러분은 분명 잘해 내실 거니까요!! 로고스 후배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ㅎㅎ
익산고 조○○
2025 고려대학교 언어학과 논술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언어학과에 논술전형으로 합격한 조윤서입니다.
저는 올해 3월부터 서울 소재 대학교에 다니며 주말마다 로고스 학원에서 논술 수업을 들었고, 2학기에는 수능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 대학을 휴학하고 평일에는 재종을 다녔고, 주말에는 논술 수업을 들었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저는 고등학교 때 논술전형으로 합격하는 것이 그저 운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대학 입학 전쯤, 친구로부터 1년간 꾸준히 준비하여 논술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한 선배의 이야기를 듣고 저도 한 번 논술 공부를 제대로 해 봐야겠다고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3월부터 종강 때까지 매주 주말마다 김윤환 선생님의 정규반 수업을 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매시간 제가 쓴 글을 직접 첨삭해 주셨기 때문에, 글을 쓰면서 궁금했던 점을 바로바로 여쭤볼 수 있어서 글을 쓸 때의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업 시간이 글을 쓰는 시간을 포함하더라도 4시간으로 꽤 길지만, 수업을 너무 재미있게 진행하셔서 수업 시간이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1학기 초반에는 열심히 수업을 듣고 숙제를 하면서도 실력이 늘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역시 논술은 운이라고 생각하며 논술을 그만두고 수능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맞는지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실전 과정에 들어가면서 선생님께서 예시 답안을 외우다시피 공부하라고 말씀하셨었는데, 1학기 때 기초를 다진 것을 바탕으로 제 문체가 선생님의 예시 답안과 똑같아질 수 있도록 예시 답안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그랬더니 어느 순간부터 학원에서 논술 문제를 풀면 글이 잘 써진다는 느낌을 받았고, 어떤 문제가 나오든 무리 없이 풀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문제 유형별로 글 작성의 틀을 가르쳐주시는 것이 김윤환 선생님 수업의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기초 과정 수업에서 어떤 유형이 나오면 어떤 순서로 글을 진행해야 하는지, 문단 구성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충분히 익히게 해주셨기 때문에 실전 과정에 가서 예시 답안을 공부했을 때 확실히 갈피를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시 원서를 쓸 때도 선생님께서 직접 대면 상담을 해주시고, 개인적으로 연락을 드려도 빠르게 답해주셔서 원서 작성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 기회를 빌려 김윤환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논술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 여러분, 경쟁률이 높고 명확한 성적을 알 수 없어 모호하게 느껴지더라도 결국 논술 또한 대학 입시의 전형 중 하나일 뿐입니다. 논술전형에서도 교과, 학종, 정시와 마찬가지로 여러분의 노력이 결과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논술을 준비하기로 결정했다면 나 자신을 믿고 최선을 다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하신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제 합격 수기를 읽고 계신 모든 수험생 여러분, 합격을 기원합니다. 화이팅!
○○외고 조○○
2025 고려대학교 언어학과 논술전형 합격
두번의 논술 입시를 경험한 제가 여러분께 가장 당부하고 싶은 것은 ‘최저 맞추기‘입니다. 아무리 논술을 잘 쓰고 자신이 있다고 하더라도 최저를 맞추지 못하면 모든 것이 무의미해져요. 당연히 최저를 맞출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현역때의 저도 크게 낭패를 보았던 만큼 최저는 무조건 맞출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해요. 학교마다 상이한 최저 기준을 가지고 있는 만큼 자신있는 과목으로 무조건 최저를 맞출 수 있도록 자만하지 않고 공부해야 합니다. 생각보다 수능은 변수가 많고 뜻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등급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해요. 또한 앞에서도 말했지만 수업 시간에 선생님 설명을 잘 듣고 첨삭을 참고하여 다시쓰기를 비롯하여 복습을 성실히 해주어야 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당연히 알고 있겠지만 논술은 ‘기출문제’의 힘이 매우 큰 전형입니다. 직전 기출문제부터 이전 몇 년 치는 반드시 숙지하고 가야해요. 자신이 목표로 하는 학교의 기출문제는 학교의 해설도 꼼꼼히 확인하고 체화해야 합니다. 학교마다 출제되는 문제의 유형이 다르고 수리문제, 영어제시문 등이 출제되는 경우도 있으니 학교별로 기출 정리본을 만들어 틈틈이 확인하는 것도 유용합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모의고사’가 과거 기출문제인 만큼 정주현 선생님 수업에서도 기출문제와 기출변형 문제를 많이 접할 수 있지만 스스로 기출문제를 정리하는 시간을 반드시 거친다면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연초부터 드리는 조언이라기엔 좀 이를 수 있지만 모든 수시 지원이 그렇듯이 논술도 지원 단계부터 학교와 과를 심사숙고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정주현 선생님께서 수시 지원 시즌에 알려주시는 전년도 경쟁률이나 주의사항을 잘 듣고 자신의 모의고사 성적이나 논술 실력 등을 고려하여 지원하는 것이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경쟁력 있는 과에 지원한다면 합격 가능성이 매우 높아져요. 간단히 정리하자면, 정주현 선생님의 수업을 성실히 들으며 논술 준비를 하고 최저를 맞추기 위해 열심히 공부한다면 충분히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운이 작용하는 전형이라고 하지만,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전형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특히 최저가 높은 학교일수록 합격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니 수능 공부 열심히 하셔서 꼭 원하시는 학교에 합격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숭의여고 김○○
2025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논술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논술전형을 통해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합격하게 된 김OO입니다.
저는 6월 모의고사가 끝난 후 안홍열 선생님의 연고서성 수업을 신청하여 6월 9일부터 논술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4달 반 정도의 다소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고려대에 합격할 수 있었던 데에는 로고스 수업의 도움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먼저 저는 수능 전까지는 연고서성 수업->성균관대 프리파이널 수업->연세대 파이널 수업->서강대 프리파이널 수업을 순서대로 수강했습니다. (모두 안홍열 선생님의 수업이었습니다) 그리고 수능 이후에는 고려대 논술 시험 하루 전에 진행되었던 천승홍 선생님의 고려대 파이널 수업을 들었습니다. 고려대 논술은 올해 부활한 전형이었기에 최근 기출문제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연고서성 수업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고 저는 고려대 프리파이널 수업도 듣지 않았기 때문에 고려대 논술 자체를 공부한 것은 논술 시험 전날이었던 11월 16일 딱 하루뿐이었습니다. 이렇게 짧은 대비 기간에도 고려대에 논술전형을 통해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안홍열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며 기본적인 논술 실력을 다져두었고 천승홍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 그것을 고려대 논술에 맞추어 적용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안홍열 선생님 수업의 장점: 안홍열 선생님께서는 항상 구체적이고 친절하게 첨삭을 해주셨습니다. 선생님께서 제시문의 요점과 문제의 핵심을 짚어주시고 문장호응과 글의 유기성까지 세심하게 검토해 주셨기 때문에, 선생님의 피드백을 받을 때마다 다소 모호하게 느껴졌던 논술이 점점 더 명확하게 느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선생님께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리라이팅 숙제를 수행하며 제 답안을 보완해 나간 것이 논술 실력 향상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천승홍 선생님 수업의 장점: 고려대 저격수라고 불리시듯이 천승홍 선생님께서는 고려대 논술의 핵심을 잘 알려주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고려대 논술에서는 창의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시며, 어떤 제시문들을 선택해 답안을 작성했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자신이 몇 번 제시문들을 선택했든 그것을 문제에서 요구하는 답안을 서술해 나가는 데 논리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저 역시 실제 시험장에서 출제자가 의도한 답을 맞혀야 한다는 부담을 가지기보다 내가 생각하는 답을 논리정연하게 작성해 내겠다는 생각으로 편안하게 시험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각 제시문의 요점과 문제의 요구 사항을 정확히 파악하고 논리적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점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2. 학습 과정
저는 현역 시절에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했고, 이번 연도에 반수로 입시에 재도전하면서는 정시 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수능 날 단 하루에 모든 걸 걸어야 하는 정시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불안함이 늘 따라왔고, 이를 일부 해소하고자 논술 공부를 병행할 것을 결정했습니다. 따라서 논술을 시작하고 나서도 저는 논술 공부를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보다 수능 공부에 쓸 시간을 뺏기지 않도록 짧고 효율적인 공부를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때 짧고 효율적인 공부를 위해서는 수업 시간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는 논술 수업 시간과 리라이팅 숙제를 하는 시간 외에는 논술에 따로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고, 첨삭해 주신 내용과 예시답안은 학원이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꼼꼼히 읽어보는 것으로 공부를 마쳤습니다. 이처럼 저는 논술은 오랜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로고스 수업과 숙제에 충실히 임하는 것으로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전형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제가 논술을 공부하며 가장 애를 먹었던 부분은 시간 안에 답안을 완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실전 시험을 제외하고는 단 한 번도 시간 내에 답안을 완성해 제출했던 적이 없었습니다(지나치게 신중한 성격이 독이 됐던 것 같습니다.). 늘 미완성으로 제출하거나 남아서 답안을 마무리하고 집에 갔기 때문에, ‘내가 시험장에서 답안을 완성해서 낼 수나 있을까?’라는 걱정을 정말 자주 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시험장에 가니까 이상하게도 시간 내에 완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학원에서 문제를 풀 때는 최대한 좋은 답안을 쓰고 싶다는 욕심으로 인해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시험장에서는 미완성으로 제출해서는 절대 안 된다는 생각이 머리를 지배하다 보니 집중력이 높아졌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혹시 시간 부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들이 있다면, 오히려 실전에서는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이므로 너무 걱정하지는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3. 조언
첫 번째, 시험장에서는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었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고려대 논술에서 1번 문제를 아무리 늦어도 50분 안에는 풀고, 그 후에는 2번 문제로 넘어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시험에 임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시험장에서 1번 문제를 다 풀고 시계를 봤을 때는 이미 시간이 1시간 가까이 지나있었습니다. 고려대 논술은 80분짜리이기 때문에 저는 결국 1번과 배점도 같은 2번 문제를 거의 20분 안에 풀어야 했습니다. 그로 인해 갑자기 긴장이 밀려왔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으로 침착하게 답안 작성을 이어갔고, 결국 5분 정도로 남긴 채 2번 문제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시험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침착함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면, 변수 속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 저는 논술 합격을 위해서도 수능 공부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논술로 꼭 대학에 합격하겠다는 생각보다는 정시로도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있는 성적을 만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수능 공부에 열중했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그런 마음가짐으로 수능 공부에 임했기 때문에, 고려대의 최저학력기준인 4합 8을 여유롭게 맞추고 서강대와 성균관대 논술에는 불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고려대와 같이 최저학력기준이 높은 학교의 경우, 최저를 맞춘다면 합격 확률이 훨씬 높아지므로, 수능 공부를 열심히 하고 최저 높은 학교들을 공략하는 것이 논술 합격에도 좋은 전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천외고 정○○
2025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논술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2025 대입을 준비하며 대치 로고스의 도움으로 고려대에 신설된 논술전형으로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입학하게 된 정규형이라고 합니다. 우선 제가 고려대에 합격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신 로고스 학원, 로고스 정주현 선생님과 첨삭 조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저의 수험생활을 간략하게 이야기하고 2026 대입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고려대 논술전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저는 경희대 상경계열 1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이었고 반수를 본격적으로 결심하고 공부를 시작한 건 7월쯤이었습니다. 다니고 있던 학교도 정시로 들어간 학교였기에 반수를 시작할 때 정시에 대한 큰 부담은 없었으나 아무래도 6개월 이상을 쉬고 다시 수능 공부를 하는 입장이었기에 다른 고3 학생들이나 1월 내지 2월부터 정시전형을 준비한 학생들보단 실력이 뒤쳐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라서 제게 주어진 짧은 시간에 정시만을 생각하고 대입에 도전하는 것보다는 수능 점수가 기대에 못 미쳤을 때를 대비해 논술전형을 병행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고3 시절 2개월 정도 논술전형을 준비했지만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은 경험이 있어 논술이라는 전형 자체에 대한 회의감이 조금 있었고, 이런 생각은 아마 대다수의 수험생분들도 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저는 인문논술이 경쟁률도 높고 수능과는 궤를 달리하는 분야이기에 수능 공부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컸습니다. 하지만 단점이 있으면 장점도 있는 법으로 논술전형은 수능 이후 제가 가질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축구로 비견하자면 후반 추가시간 같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논술전형을 준비했을 때 얻는 효용이 그렇지 않았을 때보다 비교우위에 있다고 생각해 논술을 공부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반수생이었던 저는 공부를 다시 시작한 7, 8월은 수능에 대한 감각을 되찾아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해 논술 공부를 바로 시작하지는 않았습니다. 공부를 시작하고 2개월쯤 지나자 국어나 수학 같은 주요 과목의 실력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시간적, 심적으로 여유가 생긴 저는 9월쯤 대치동에서 들을 수 있는 논술 추석특강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때 로고스 학원이 대치에서 가장 명망이 높은 학원이라는 얘기를 듣고 수업 등록을 하려 했지만 이미 마감된 후였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학생분들께선 로고스 수업을 듣고자 할 땐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등록해 저처럼 후회하지 마시길 바라겠습니다.
다행히도 추석특강이 끝나고 9월-10월경 바로 프리 파이널 반이 개강해 저는 로고스에서 정주현 선생님의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논술 전형을 도전하기로 마음을 먹은 후 어느 학교를 지원해야 할지 각 대학의 입학처에 들어가 전년도 논술 문제와 모의 논술 자료를 보며 저한테 맞는 학교를 찾았습니다. 우선 성균관대 같은 경우 제가 현역 때 논술에서 고배를 마셨던 학교인데 고려대 논술이 신설되기 전까지 연세대와 함께 인문계 상위권 학생들 다수가 노리는 학교로 논술 합격 난도가 높은 학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성균관대의 문제 스타일과는 맞지 않는 학생이라고 생각해 성균관대를 주력으로 준비하는 건 지양했습니다. 연세대의 경우에도 수능 최저가 없고 경쟁률이 높을뿐더러 수능 전인 10월경 시험을 치르는 학교이다 보니 수능 공부에 집중하기 힘들 것 같아 원서지원을 피했습니다. 저는 올해 고려대에 논술전형이 7년 만에 부활한다는 소식을 알고 있었고 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된 모의논술 자료를 보니 100분간 2문제를 푸는 유형으로 저한테 잘 맞을 것 같은 스타일이라 생각했습니다. 특히 고려대 논술의 수능 최저는 경영대학은 4합5, 그 외 인문계 학과는 4합8로 경영학과를 제외한 인문계 학과의 최저가 고려대 학업우수형과 동일해 학업우수형의 최저충족률은 미루어 짐작해 본다면 수능최저를 맞춘다면 승산이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고려대 논술을 주력으로 준비하기로 결정했고 마침 원서 접수 기간인지라 고려대 논술을 지원했습니다. 이후 로고스 학원의 선생님들에 대한 여러 강의평을 참고해 정주현 선생님의 고려대 프리파이널 반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한 가지 걱정이었던 점은 고려대 논술은 7년 만에 다시 생긴 전형이라 최근 기출문제도 없을뿐더러 모의논술 자료도 2회분 정도밖에 없어 강사의 능력에 따라 수업의 질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이러한 저의 걱정은 첫 수업부터 정주현 선생님께서 불식시켜 주셨습니다. 정주현 선생님은 오랜 시간 동안 대치동에서 강의를 하셨기에 고려대 학종의 구술면접 제시문을 토대로 고려대 논술 예상문제들을 자체 제작하셨습니다. 문제의 퀄리티를 논하기에는 제 자신이 너무 부족하지만 범인인 저의 눈으로 봤을 때 정주현 선생님께서 제작하신 고려대 논술 자료들은 고려대학교에서 직접 발표한 모의 논술 문제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높은 퀄리티였습니다. 이렇게 높은 질의 문제로 수업을 진행하다 보니 고려대 논술 문제의 유형 자체에 굉장히 익숙해졌고 실제 시험장에 가서도 정주현 선생님이 제작하신 문제를 푸는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저는 논술 공부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본인이 지원하려 하는 학교의 문제 유형에 익숙해 지는거라 생각하는데 로고스 정주현 선생님의 수업은 이런 저의 니즈를 확실하게 충족시켜 주셨습니다. 또한 정주현 선생님 수업 자체가 논술 문제를 풀기 전 먼저 답안 작성 방향을 학생들에게 설명해 주시는 방식인데 이런 방식을 통해 글 자체가 중구난방이 되는 점을 방지하고 조금이라도 학교 측에서 원하는 답안으로 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고려대 논술을 준비하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정시를 주력으로 하는 입장에서 논술전형에 시간을 할애한다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했으며, 원서를 지원할 때 제가 쓴 과가 인문대 전체에서 경쟁률 3위를 할 정도로 경쟁률이 높아 다른 과를 쓸 걸 후회가 하기도 했습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현재의 불안 속에서 공부를 이어나가며 제가 가진 능력에 대한 의심도 커졌지만, 논술 첨삭을 하며 정주현 선생님께서 본인의 과 후배가 되라고 말씀해 주셔서 다시금 힘을 내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시는 수험생께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입시는 결국 전략싸움이라는 것입니다. 저처럼 정시에 자신이 있으신 분은 고려대 인문 논술 같은 다른 학교의 논술전형보다 비교적 수능 최저가 높은 학교에 지원하시는 것이 좋은 전략이 될 것입니다. 특히 4개 영역 등급 합 8에 탐구를 1개 과목만 반영하니 실질 경쟁률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논술전형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으셨거나 아직 망설이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자신을 믿고 꼭 도전해 보셨으면 합니다.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법입니다. 저는 원하는 목표가 있다면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수립해 과감하게 도전한다면 실보다 득이 훨씬 클 것이라 생각합니다. 2026학년도 대입을 준비하시는 모든 수험생 분들이 로고스와 함께 그 도전을 이어 나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인천국제고 박○○
2025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논술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로고스에서 김윤환 선생님 논술 수업을 들었고, 이번에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논술전형으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특목고에서의 애매한 내신 성적으로 인해 수시 원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였고, 글을 잘 쓴다는 칭찬을 많이 받았던지라 논술 준비를 해보기로 결심하며 로고스 논술 개강일부터 파이널 수업까지 모든 수업을 들었습니다.
저는 논술 시험을 보는 데 있어서 기초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글을 잘 쓴다고 하더라도 논술은 답이 정해져 있는 시험이기에 글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알고 있어야 하는 기본적 논술 지식이 필요합니다. 김윤환 선생님께서는 12월부터 글을 작성할 때 필요한 구조나 유형별 글 작성법에 대해 배우며 논술에 대한 탄탄한 기본 지식을 알려주셨고, 이를 재미있게 풀어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겨울에 쌓아 둔 탄탄한 논술 기본기와 개요 작성법 및 논술 답안 작성 시 유의할 점 등의 지식이 그 이후에 진행된 커리큘럼에서 배운 내용을 수월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고, 또한 논술 시험장에서 머리가 혼란스러울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논술 수업을 듣는 전 과정에서 김윤환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논술 시험 합격에 있어 선생님의 수업과 첨삭, 예시 답안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1학기 내신이 끝나고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부터는 논술 수업을 듣고자 하는 학생들이 많아집니다. 그렇지만 김윤환 선생님께서는 기존 선생님의 수강생만을 대상으로 프리파이널 및 파이널 강좌를 우선 개설해 주셨으며, 끝까지 직접 첨삭해 주시며 상담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저 스스로의 논술 실력을 인지할 수 있었으며, 모르는 부분이나 유의해야할 점, 그리고 평상시 습관들을 교정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12월부터 마지막까지 직접 진행해 주신 첨삭과 상담 등이 논술 합격에 있어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김윤환 선생님께서 주시는 예시 답안이 논술시험을 대비하는 데 있어 안내판 역할이 되어주었습니다. 김윤환 선생님께서는 논술 문제 유형별로 알려주신 답안의 개요, 순서 등 짜임새에 맞는 예시 답안을 작성하여 나누어주시고 이를 해설해 주십니다. 이는 논술 답안 작성 시 필요한 내용만을 알고 있으면 글을 작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 나가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특히나, 학교별 파이널 강좌를 들을 때 예시 답안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문제의 유형이 체계화된 학교들의 경우에는 각 답안의 구성을 미리 잘 숙지해 두면, 내용만 변경하여 논술 시험장에서 답안을 작성하면 올바른 논술 답안을 작성할 수 있기에 예시 답안이 매우 유용합니다. 예시 답안에 처음 보는 구성이나 개요는 없이 이미 기존에 배워둔 논술 기본기 및 답안 개요로 구성되어 있어. 논술 실력을 차곡차곡 향상 시킬 수 있었습니다.
저는 논술 공부를 할 때,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학습을 진행했습니다. 우선, 수업시간에 학습한 뒤, 당일에 제가 작성한 답안에서 부족했던 지점을 체크해 두었습니다. 이 과정이 누적되면, 평상시에 논술시험에서 답안을 작성할 때, 간과하고 넘어가는 지점을 파악할 수 있으며, 지니고 있는 안 좋은 습관 등을 스스로 인지할 수 있으며 이를 프리파이널 및 파이널 기간에 다시금 숙지할 수 있습니다. 부족했던 지점을 체크한 후에는 스스로 다시 답안을 작성한다면 어떻게 작성할 것인지 개요 및 내용 구성을 간단하게 하며 학습한 내용을 활용하여 답안을 작성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상기시키며 복습했습니다. 이 과정까지 마친 뒤에는 선생님께서 주신 예시답안을 읽으며 어느 정도 일치하는지 확인했으며, 놓친 부분이 있다면 이를 다시 적용시킨 답안을 작성하려면 어떠한 사고 과정을 거쳤어야 했는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논술 시험을 준비하며 공부할 때에는 단순히 주어진 문제와 개요, 답안을 학습하는 것 뿐만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논술 시험장에서는 온전히 자신이 적어내린 답안이 평가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프리파이널과 파이널 기간에는 기존 학습 과정에 보태어 학교별 문제 풀이 방식을 익히는 데 집중하며 논술을 공부했습니다. 논술시험 전날에는 수업 시간에 풀어본 기출 문제의 답안과 예시 답안 등을 차근차근 읽어보고 유의해야 할 점 등을 작은 공책에 정리했습니다. 또한, 김윤환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학교별 문제풀이 시간 배분을 다시금 상기하며 숙지했습니다.
논술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을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자신의 글쓰기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셔서 논술 준비를 망설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논술 시험에서 글쓰기 실력보다도 훨씬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노력과 성실함입니다. 로고스 학원에서는 논술시험에서 요하는 중요한 능력들을 기르는 것을 도와줍니다. 논술시험을 망설이거나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수험생분들이 계신다면 로고스학원에서 논술 준비를 통해 원하시는 결과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최저를 맞추기 어려운 학교의 논술시험의 경우 최저만 맞추면 합격한다는 인식이 팽배하지만, 실제로 최저를 맞추고 논술시험에서 불합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최저 충족률이 저조해 실질 경쟁률이 낮아지는 것은 사실이입니다. 수능 공부도 철저히 하시는 것이 논술시험 합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허나, 그렇다고 하더라도 최저를 맞추면 무조건 합격의 길이 보장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논술 시험 준비를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끊임없이 떨어지는 낙숫물이 바위를 뚫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논술시험을 준비하면서 자신이 정체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찾아올 수도 있고, 처음 배우는 것들이 어려워 절망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항상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결과는 자연스레 따라온다고 믿습니다. 앞에 놓여진 길이 막막하게만 보이는 것 같더라도, 절대 포기하거나 그만두지 마시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합격이라는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잠일고 김○○
2025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 논술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저는 예비 고3 겨울방학에 김윤환 선생님의 수업을 시작으로 논술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논술 문제들을 유형별로 나눠 수업을 진행하셨고 각 유형별로 도식들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정해진 도식을 기반으로 여러 문제들에 적용하며 논술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었고 글을 쓰는 것에 있어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파이널이 다가왔을 때에는 지인분께 수업을 추천받고 정주현 선생님의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한 문제에 대한 답을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해 풀이해 주시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조교님들께서 첨삭을 해주셨는데 모두 같은 부분을 지적하시고 피드백을 자세히 해주셔서 단점 보완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2. 논술 학습 과정
인문 논술은 빠르게 시작할수록 유리하다는 학교 선생님의 조언을 듣고 다른 친구들보다는 조금 빠르게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수업이 계속 진행됨에도 실력이 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고 논술의 높은 경쟁률 때문에 불안감이 커져갔습니다. 그 뒤로 일주일에 논술에 투자하는 시간의 할당량을 정해 그 시간만큼은 논술에만 집중하도록 노력했고 그 외의 시간에는 논술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일정 시간에 최선을 다해 논술을 공부하니 다른 시간에도 합격여부에 대한 불안감이 생기지 않아 수능과 내신 공부에 열중할 수 있었습니다. 방학 때는 대체적으로 수능 시간표에 맞춰 공부를 하였는데 국어문제를 풀기 전 논술을 하는 것이 저의 루틴이었습니다. 글을 쓰며 머리를 깨우니 국어문제가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풀리는 느낌이 들어 여름방학 내내 이 루틴을 유지하였습니다.
3.고려대 논술 준비 과정
파이널 기간에 정주현 선생님께서 직접 제작하신 문제와 고려대의 예시문제를 통해 학습했습니다. 예시문제는 여러 번 풀어보며 다양한 방면에서 접근하도록 노력했고 대학에서 발표한 예시 답안 또한 여러 번 읽어보며 표현방법과 틀을 익혔습니다. 제작문제를 풀며 고려대만의 특징적인 부분을 적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고려대 구술 면접을 준비하셨던 경험을 바탕으로 구술 면접에서 사용되었던 제시문으로 제작문제를 만들어주셔서 신뢰도가 높아졌고 고려대의 특징들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시간 부족으로 글을 시간 내에 다 쓰지 못하는 것이 문제였는데 선생님께서 세부적인 틀을 잡아주시고 그 틀에 맞춰 글을 쓰며 속도를 올릴 수 있었습니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논술 공부를 하면서 내신, 정시 공부 모두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논술의 경쟁률을 생각했을 때 모든 전형 중에 논술에만 올인하는 것은 다른 좋은 기회들을 날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내신 한달정도 전에는 논술을 휴강하며 내신에 집중하려고 노력했고 내신이 끝난 뒤에는 논술과 정시 공부를 병행했습니다. 그 결과 학종과 논술 모두 고대에 합격할 수 있었고 정시도 연고대 합격권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소홀히하는 공부없이 논술까지 열심히 준비하여 좋은 결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하루에 논술 공부를 몰아서 하기보다 하루하루 적은 시간이라도 논술에 투자했을 때 글이 더 잘 써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다양한 학교의 논술 문제들을 풀어보며 자신이 강한 유형이 어떠한 것인지 주어진 시간 내에 글을 완성할 수 있는지 확인해본 뒤 지원할 학교를 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외고 이○○
2025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 논술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저는 고대 논술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 수능이 끝난 뒤 금요일부터였습니다. 수업은 로고스에서만 들었고 금요일 두 강의, 토요일 두 강의 총 네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제가 이 4번의 수업만으로 고려대 논술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에 로고스 선생님들의 좋은 수업과 자료가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먼저 김정환 선생님의 경우, 고려대학교 모의논술 시험에 제시된 문제 유형과 매우 유사한 연습 문제를 직접 제작하여 제공해 주셔서 실전 연습하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고대 논술의 경우 문제 유형이 정형화되어 있어 해당 유형의 문제 풀이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김정환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고대 논술 문제 중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유형에 대해서는 치트키에 가까운 ‘교 제 인 기 참’(교육, 제도, 인식, 기술, 참여)을 알려주신 것이 유용했습니다. 문장 서술에 있어서도 본인의 입장이 비판/옹호인 경우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서술어 팁(ex) A의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를 간과한다 등)을 주신 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직접 제작하신 문제에 대한 모범 답안을 보며 제 글에서 보완할 점 등을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정주현 선생님의 경우 파이널 강의 두 강의를 모두 수강하였습니다. 정주현 선생님께서도 직접 연습 문제를 만들어주셔서 이를 풀어보는 과정에서 시간 관리 연습도 해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글의 분량에 있어서, 글 내부의 특정 부분에 분량이 편중되지 않게 고르게 분배하면서도 전체 분량을 맞출 수 있도록 어떠한 내용을 몇 문장으로 나타내면 되는지 틀을 잡아주신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근거로 사용될 수 있는 제시문 1, 2, 3, 4, 5가 있는 경우 너무 어려운 제시문이 있다면 전략적으로 버려도 되지만 모두 사용한 학생에게 이점이 있을 수 있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저도 현장에서 가능한 한 제시문을 모두 사용하는 쪽으로 글을 구성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윤환 선생님은 저에게 고려대가 제시한 ‘예시’ 답안이 ‘모범’ 답안은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해 주신 선생님입니다. 고려대 모의 논술 문제에 대해 선생님께서 직접 작성하신 답안을 보며 글의 전체적 유기성을 높이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김윤환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이 수업 때 작성한 글에 대한 피드백을 다른 학생들 모두 볼 수 있게 공개해 주십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 선생님께서 다른 학생의 글의 어떤 부분에 좋은 피드백을 주셨는지 등을 확인해서 글을 쓸 때 적용해 보아야겠다고 생각했고, 이것이 제 글의 질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 논술 학습 과정
우선 고려대에서 제시한 모의논술 시험 문제를 풀어보고 문항 해설과 예시 답안을 통해 제 답안이 ‘논지’에 어긋난 부분이 있는지 피드백했습니다. 그 후 출제 의도와 출제 근거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저는 이 과정에서 고대가 ‘공동체와 공감’에 대해 중시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공개된 2개의 모의논술의 출제 의도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를 파악함으로써 저는 실제 논술 시험에서도 고대가 공동체와 공감을 중시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해결방안을 제시할 때 이 부분을 강조할 수 있겠다’와 같이 미리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을 스스로 한 뒤 로고스 수업을 들으면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선생님들의 꿀팁을 전수받고, 글 전체 짜임(구성, 분량 등)에 대한 계획과 시간 배분에 대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수업 수강이 끝난 후에는 선생님께서 만들어주신 예시 문제와 제가 작성했던 글을 다시 읽어보며 스스로 피드백을 하고, 선생님과 조교님께서 피드백해 주신 것을 바탕으로 다시 글을 써보았습니다. 선생님께서 제시하신 문장 중 특히 체화시키고 싶은 문장은 필사를 통해 익혔습니다. 논술 당일 날에도 미리 가서 자신이 썼던 글과 모범 답안을 다시 읽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에서 이어서 하겠습니다.
3. 논술 시험 당일 복기
시험 당일에는 학교 앞 교통상황 변수가 존재할 수 있으므로 일찍 가서 미리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 오후 시험이었으며, 입장 시작 시간보다 30분~1시간 정도 미리 갔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고대는 교문 앞에서 교통 정리해 주시는 분이 계셔서 많이 혼잡하진 않았지만, 주변에 다른 학교가 많거나 논술 일정 등이 겹치는 경우 대학교 앞이 엄청 막힐 수도 있기 때문에 자가용의 경우 특히 여유 있게 출발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도착한 후 시험 보는 관 근처 카페에 들어가서 마지막 점검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때 고대 모의논술 문제들과 예시 답안, 선생님께서 주신 모범 답안들을 다시 읽어보았고, 제가 작성한 글도 읽어보았습니다. 저의 평소 익숙한 문장 구사 스타일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시험장에서는 문제에 대한 답을 생각하기에도 바쁜데 그것을 어떤 스타일의 문장으로 구사해야 할지까지 고민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입장 시간이 되어 차례로 입장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도서관으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시험을 보게 되었고, 책상은 매우 큰 책상에 다수가 2줄로 마주 보며 앉았습니다. 양 옆, 앞, 뒤로는 크지 않은 가림막이 세워졌습니다. 참고로, 시험 당일은 얇은 옷 여러 겹 입고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 너무 더우면 집중이 잘 되지 않아서 시험 때 반팔 차림으로 봤습니다. 그리고 개인 시계 챙겨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입실 시간이 종료된 후 시험이 시작될 때까지 시간이 꽤 있었습니다. 저는 책상 맨 끝자리에 앉아서 옆 책상과 그 앞 책상의 끝자리에 앉은 사람들이 다리 떠는 모습이 이 시간에 많이 보였는데 감독관님께 따로 말씀드리지는 않았습니다. 책상 간의 거리가 꽤 있어서 그런지 시험 시작한 후에는 제 시험지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별로 방해되지는 않았습니다. 시험이 시작하기 조금 전에는 미리 시험지를 나눠준 뒤 인쇄 상태를 확인하는 시간이 제공되었습니다. 답안작성지는 양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성지 하단에 분량 적정 상한/하한 부분이 옅은 빨간색으로 색칠되어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시험이 시작한 후 본격적으로 문제를 읽고 풀면서 고대 모의논술, 로고스 선생님들께서 준비해 주신 예시 문제들과 매우 닮아있다고 느껴 개인적으로 익숙한 느낌으로 문제를 풀 수 있어 더 여유가 생겼던 것 같습니다. 저는 학원에서 논술 실전 연습을 하며 계속 비판/옹호 중 옹호하는 입장을 선택했었습니다. 그런데 시험 전날 모의논술을 분석하던 중 고대 1번 문제에서 ‘해결방안’을 제시하기에 용이한 제시문들은 거시적으로 봤을 때 2번의 화자의 입장과 유사한 경우가 많다고 느꼈고, 이 말은 즉 제시문을 모두 사용하기에는 2번의 화자의 입장을 비판하는 편이 유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시험 당일에 문제를 풀다 보니 비판 입장을 취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고 생각했고 제시문도 모두 사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저는 당일에 처음으로 비판 입장으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하지만 시험 때는 이를 딱히 의식하면서 긴장하지는 않았고 하던 대로 글을 써 내려가고 검토하니 어느새 시험이 끝나있었습니다.
4. 나만의 꿀팁
제가 생각하기에 논술 시험은 크게 문장구사력, 글의 짜임, 논지 파악 여부로 이루어집니다. 여기서 문장구 사력은 기본적으로 탑재해야 하는 것이고, 논지를 정확히 파악했는지와 글의 짜임(완성도)이 당락을 결정합니다. 문장 구사력이 아무리 좋아도 논지에서 어긋나면 합격이 힘든 것입니다. 하지만 제시문 개별 논지만 파악하는 것은 글의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경쟁력을 충분히 갖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key가 필요한데, 글의 유기성을 고려한 글 쓰기가 자신의 key가 될 수 있습니다. 제 답안의 key는 총 3가지였습니다. ① 다수가 어렵다고 느껴 선택하기 꺼려하는 문학 제시문을 포함하여 다섯 제시문 모두 사용하기, ② 고려대 모의논술 예시 답안을 읽으며 다소 추상적이라고 느낀 해결방안을 좀 더 구체적으로 제시하기, ③ 글의 유기성 높이기였습니다. 글의 유기성을 높이는 방법으로는 가령 해결방안을 제시할 때, “a제시문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내용 작성 -> 하지만 이는 개인적 차원의 노력이므로, 이것만으로는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없음 -> 따라서 사회적 차원의 개선이 필요한데, b제시문으로부터 사회적 차원의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음” 이와 같은 구성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추가적으로, 여러 수업을 듣다 보면 선생님들 간 조금 다른 말씀을 하신다고 느껴 혼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저는 고려대에서 제시한 모의논술 예시 답안에 맞춰 설명해 주시는 선생님과, 모의논술 예시 답안을 비판하시는 선생님 말씀을 들으며 고민이 생겼지만 선생님들께서 본질적으로 말씀하시려는 게 무엇인지 파악하려고 노력한 결과 적절히 받아들여 좋은 글을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고대에서 제시한 기본 틀에 따라 글의 문단 구분은 굳이 하지 않되 글의 짜임을 높여줄 수 있도록 연결성 문장들을 추가하는 식으로 한 것입니다. 이렇게 수업을 듣고 적절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 또한 큰 도움이 됩니다. 현장에서 적용하기 어렵겠다 싶은 것은 과감히 제쳐두고 체화가능한 것들에 중점을 두는 것도 좋습니다.
5. 논술 시험 경험 과정에서 느낀 점 &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아무나 할 수 없지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수시 6장 중 논술을 고대 논술 한 장 밖에 쓰지 않았고 제대로 된 준비도 수능 후에 시작하였습니다. 과외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로고스 선생님들의 수업이 정말 좋다는 뜻이기도 합니다만, 장시간 논술 준비할 여건이 되지 못하는 후배님들도 포기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저는 평소에 수행평가 등을 하며 글 쓸 일이 자주 있었고,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욕심이 있어서 글을 쓴 후에는 제가 쓴 글을 다시 읽어보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자연스러운 문장을 고치는 연습을 하게 되었고 이것이 문장 구사력을 높여주어 제가 다른 학생들보다 늦게 논술 준비를 시작했어도 뒤처지지 않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후배님들도 논술 준비 기간이 아니더라도 평소에 활자에 대한 노출 빈도를 높이고 스스로 글을 써 본 후 반드시 다시 읽어보며 어색한 문장을 고쳐나가면 분명 좋은 글쓰기 실력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경쟁률이 높아서 겁먹을 수 있지만 명목 경쟁률이 50:1이더라도 수능 성적에 따라 실질 경쟁률을 넉넉히 잡아 25~30:1이라고 잡으면, ‘반에서 1등 하면 되네’라는 마인드를 가지는 것 또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위에서 말씀드린 방법으로 평소에 글을 자주 써보다 보니 고등학교 2학년 때 논술 경시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적이 있어서 ‘전교 1등도 해봤는데 반에서 1등이라고 못하겠어?’라는 마인드를 장착하고 준비에 임했습니다. 제 주변을 보면 논술에 대해 어차피 경쟁률도 너무 높아서 자신이 안 될 거 같다고 생각하고 준비를 소홀히 하거나 시험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후배님들은 여기서 자신감을 얻으셔서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하시면 꼭 원하는 결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멋진 여러분께 좌절보단 용기가 함께하길, 그래서 비로소 원하는 결과를 쟁취하길 진심으로 바라고 응원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목동고 엄○○
2025 고려대학교 보건정책과리학부 논술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2025학년도 고려대학교 보건정책관리학부 수시 모집 논술 전형에 합격한 엄정민입니다. 저는 이과생으로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이었기 때문에 현역 때에는 수시 6카드를 모두 수리 논술로 썼지만 몇몇 학교는 아예 수능 최저를 못 맞추었고, 수학에 자신 있는 편이 아니라 그나마 수능 최저를 간신히 맞춘 학교들도 예비 번호 하나 받지 못한 채 모두 불합격을 받았습니다.
재수를 시작하면서 수리보다는 더 자신 있는 인문 논술을 제대로 준비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인터넷에서 논술 학원 정보를 찾아 로고스에서 3월부터 인문 논술 강좌를 수강했습니다. 그렇게 수업을 2달 가량 수강하다가 수능 공부에 더 집중하기 위해 9월 모의고사 전까지 논술 공부를 중단했습니다. 9월 모의고사 후에는 다시 로고스에서 추석 특강을 듣고, 수능이 끝난 후 파이널 강좌로 작성법을 완전히 익힌 뒤 논술 고사를 응시했습니다. 논술 고사가 끝난 후 저는 적어도 작은 숫자의 예비 번호를 받을 것을 확신하고 작성한 답안지를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추석 특강에는 안 좋은 예시 답안 중 하나로 제 답안이 뽑히기도 했었는데, 지적받은 제 단점들을 차근차근 고쳐 나가니 수능 후에는 완성도 높은 답안을 작성할 수 있었고 결국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인문 논술은 흔히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의 대회라는 선입견이 있고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지만 논술을 준비하면 할수록 적어도 고려대학교 인문 논술에서는 글을 잘 쓰는 것이 아니라 도덕 교과서를 집필한다는 느낌으로 정제된 글을 작성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요구 사항만을 신경 써서 작성하기만 해도 합격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수능 최저 등급의 만족 여부입니다. 인문 논술을 입시 초반부터 꾸준히 연습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논술 준비 때문에 수능 준비에 방해가 된다면 논술을 과감하게 쉬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공주사대부고 이○○
2025 고려대학교 보건정책관리학부 계열적합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저는 무 휴학 상태로 대학교에 다니며 수시 반수생으로서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2024 입시 당시 고려대학교 1차에 합격하였으나, 계열적합형의 경우에 면접에 대한 구조적 파악 수준이 현저히 떨어져 불합격의 고배를 마셨기에, 이번 연도에는 더 철저히 준비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재학 중인 대학교의 학업도 포기할 수 없었기에 학교 강의가 끝난 후 수강 가능한, 닷새간 19시부터 22시까지 진행하는 김정환 선생님의 고려대 계열적합 인문계 파이널을 수강하였습니다.
시간에 쫓겨 단기간에 한 강의만 수강하였음에도 면접의 전체적 구조, 면접장에서 구술을 진행하는 태도,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 등을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알찬 강의였습니다. 수강 내내 가장 좋았던 점은, 단기간에 최대한 많은 문제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강의의 시간 분배 자체가 학생들이 다양한 문제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기에 면접의 베이스가 부족한 학생들이 수강하기에 적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면접 문제를 많이 접해본 학생일지라도 해당 문제들을 가이드라인과 함께 뜯어볼 수 있기 때문에 수강한다면 분명히 큰 발전이 있을 것 같습니다. 더하여 양뿐만이 아니라 질 역시 충분히 함께 끌고 가는 수업이라는 점이 좋았습니다. 사고의 틀을 제한하지 않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모의 면접을 경험해 보고, 그 후에 예시 풀이를 진행하는 방식이 면접 스킬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김정환 선생님의 강의만을 수강하였으므로, 당연하게도 김정환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특히 면접의 특성 자체를 여러 가지 핵심을 중심으로 매번 정리해 주신 것이 면접장에서 복기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더하여 선생님의 해설과 제 문제 풀이 방식이 다를 때, 개인적인 면담을 통하여 제 답이 논리적으로 타당한 부분은 무엇이고, 허술한 부분은 무엇인지 짚어주신 것이 문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창구로서 기능한 것 같습니다.
3. 구술 학습 과정
저는 로고스의 강의를 제하고는 따로 구술 학습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로고스 강의를 수강하고 해당 내용을 집에서 다시 복습해 본 후, 모의 답변을 통해 제 면접 모습을 객관화해 본 것이 전부였습니다.
제가 수강한 강의의 경우 큰 구조로 나눠보면, 문제 풀이 후 모의 면접, 다른 문제 풀이, 시사 이슈 간단 정리, 문제 해설 정도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의 면접에서 면접 태도와 관련하여 피드백 받은 점을 잘 필기해 두었다가 영상 녹화를 진행할 시 이를 적용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 모의 면접을 진행했을 때는 말의 속도가 과도하게 빨라 시간이 많이 남았었는데, 연습을 거듭하고 피드백을 수용할수록 속도 조절이 개선되었습니다.
4. 면접 상황 복기
저는 사회 계열 면접 대상자였기에 면접은 오후에 진행되었고, 면접 장소는 우당교육관이었습니다. 2024 입시 때와는 다른 장소였으나 장소 자체에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다만 계단이 많은데 엘리베이터 사용이 불가해서 대기실까지 올라가는 것이 힘들긴 했습니다. 대기실에 착석하면 소지품을 전부 걷어가는데, 이때 이어플러그, 호신용 호루라기 등 조금이라도 의심 갈 만한 물건들은 전부 제출했습니다. 착석하게 되는 조와 자리 번호는 면접 순서와 아무 상관이 없었습니다. 무작위로 배정된 면접 순서가 마지막에 가까웠기에 굉장히 긴 시간 동안 대기해야 했는데요. 학원에서 사용했던 자료를 몇 번 읽고, 눈을 감고 생각 정리를 좀 하다가 다시 자료를 읽고 면접 태도를 복기하는 행동을 여러 번 반복하니 면접 순서가 되었습니다.
대기실 밖으로 나가 문제 풀이 장소에 도착하니 제 번호표가 붙은 책상에, 파일에 끼워진 문제지가 뒤집혀 놓여있었습니다. 문제 풀이용 백지는 앞뒷면 사용이 가능했고, 강의실 앞쪽에 타이머가 띄워져 있었습니다. 문제 풀이에 큰 어려움을 겪지 않아 그런지 내용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가장 까다로웠던 문제는 마지막 문제였습니다. 인구밀도 그래프를 해석하여 출생률 문제 해결을 지역 균형발전을 통해 이루어야 한다는 방안을 제시해야 하는 문제였습니다(제 풀이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사실 이 방안 제시 자체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어려웠던 부분은 그사이의 논리를 채우는 것이었습니다. 앞 문제에 시간을 적당히 분배했음에도 마지막 문제에서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았던 나머지 인구밀도 – 지역 균형발전 – 출생률 간의 논리 관계를 충분히 제시하지 못한 답변을 작성해서 면접장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면접장에 들어갈 때는 크게 긴장되지는 않았습니다. 제 면접 순서가 뒷번호였기에 저도 빨리 끝내고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면접관들께서도 피로해 보였기에 오히려 면접관과 동질감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답변의 명확성을 높이기 위해 긴 문장의 사용은 최소화하였습니다. 문제 풀이 시 부족했던 ‘논리’의 공백을 채우기 위하여 말의 속도를 미세하게 높여 부가 설명을 위한 시간을 벌었습니다. 예상대로 면접관은 설명을 덧붙일 시간을 제공했고, 그 시간 동안 수도권의 인구밀도 과잉이 저출생으로 이어지는 관계를 즉석에서 부연해 설명하였습니다. 설명하는 중간에 시간이 종료되었으나, 답변 내용 자체에 큰 아쉬움은 없었기에 웃으며 인사를 하고 귀가하였습니다.
5.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제가 불합격한 2024 면접과 합격한 2025 면접을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는 제시된 문제와 면접관을 대하는 제 ‘태도’였습니다. 2024 면접은 과잉 긴장 상태였기에 문제의 핵심도, 면접관의 얼굴도 제대로 직시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2025 면접은 달랐습니다. 긴장이 걷히면 포착해야 할 것이 명확히 보입니다. 문제의 핵심, 면접관의 옅은 끄덕임 같은 것이요. 물론 문제 풀이가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한정된 시간이 제공되므로 100퍼센트 만족할 수 있는 답변을 구성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그러나 긴장 없는 당당한 태도는 답변으로는 채우지 못한 나머지 퍼센트를 메꿔줍니다.
약간의 긴장은 끌고 면접장에 들어가시되, 과도하게 떨지는 마세요. 눈앞에 앉아 있는 두 명의 면접관은 덜덜 떨며 비슷한 답변을 하는 학생들을 수도 없이 많이 마주했을 겁니다. 답변의 수준이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면, 결과를 판가름하는 데 중요한 것은 확신 있고 예의 바른 태도입니다. 그리고 그런 태도를 만들어 내는 것은 성실한 연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습했다면, 너무 떨지 마시고, 떨지 않으면 연습한 것 이상의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미래에 동문으로 만날 수 있길 바라며 항상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