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로고스 연세대 합격수기
함현고 박○○
2025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논술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2025학년도 입시에서 논술전형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된 박범준입니다. 1년을 오로지 연세대만 바라보며 달려왔던 제가 이러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무엇보다도 김정환 선생님과 로고스 학원이 큰 도움을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김정환 선생님과는 5월 논술심화 과정 편입부터 마지막 연세대 파이널 시즌까지 꾸준히 함께했습니다. 고등학교 3년 내내 논술은 한 번도 접해보지 않았고 생각해 본 적도 없었습니다. 그저 막연하게 글쓰기 재능과 운으로만 좌우되는 소위 그들만의 리그라고 여겨온 탓이 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의 수업을 수강하다 보니 자연히 깨닫게 된 점이 있었습니다. 논술은 결국 글로 풀어 쓸 뿐, 수능과 크게 다를 바 없이 그저 출제자가 원하는 방향과 정답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고 우리는 그 바탕이 되는 출제 포인트를 잡아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써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바로 그것에만 집중하면 충분합니다. 그러나 학생인 우리 입장에서는 이 포인트를 골라내기가 매우 어렵고, 단순히 문제풀이만 반복한다고 쉽사리 파악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논술을 마주해야 할까? 이러한 물음에 해답이 되는 것이 바로 김정환 선생님 강의의 핵심인 개념정리과 피드백입니다. 강의에서는, 출제자가 좋아하지만 학생은 어려워하는 익숙하면서도 생소한 개념들을 명쾌하고 자세하게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논술이라는 시험의 색깔을 파악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출제자들은 바로 이 개념들을 논술 문제 속에 교묘하게 녹여 놓습니다. 파이널 이전까지는 논술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도서를 읽어보며 개념들을 더욱 확장적으로 분석해 보고, 이를 논술 문제와 연관시켜 하나의 테마로서 정리합니다.
과제로 읽어 온 도서의 내용을 수업 전 되짚어 보고, 자신이 인상 깊었던 점이나 궁금했던 점, 논술과 관련하여 떠올리는 점들을 발표한 뒤, 이것들을 선생님께서 요약 정리하여 논술 개념으로 확장시켜 나가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과정은 빡빡해 보이기만 하는 문헌 속 개념들을 유연하게 다룰 수 있는 실전력을 높여 주고, 저는 이를 통하여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하는 것처럼 보이는 논술 제시문들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나는 어릴 때 책을 많이 안 읽어 봤는데 어쩌면 좋을까? 라는 걱정이 들어도 이렇게 수업 전 텍스트를 읽고 분석하는 경험을 쌓다 보면 충분히 논술시험에 필요한 독해력을 함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생각 없이 흘려 읽지 않고, 꼼꼼히 읽고 생각해 오는 것은 당연합니다. 언제나 완성은 자신의 몫이니까요.
또한 수업 전 과정에 걸쳐 각 주차별로 신문기사를 함께 읽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예를 들어 복지 사각지대와 관련된 신문기사에서는 선별 복지/보편 복지라는 개념을 떠올릴 수 있으며, 이런 개념을 능동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 태도를 기르는 것이 논술 수업의 가장 핵심입니다. 신문기사에 나타난, 현실에서의 논술 관련 개념들을 이끌어 내는 과정이 실전에서 논술 문제의 개요를 작성하는 과정과 맥을 함께하기 때문입니다. 매 수업마다 김정환 선생님이 강조하신 개념을 꾸준히 복습하고 익히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복습이 없으면 실력은 언제나 제자리걸음일 뿐이니까요.
그 다음으로는 피드백 과정이 있습니다.
우리가 논술을 독학하지 않고 학원을 다니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피드백을 받기 위함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학생은 자신이 쓴 글을 보고 나서 이것을 해설지와 비교해 가며 오목조목 지적하고, 모범답안의 올바른 형태로 고쳐 쓰는 데에만 집중하다 보면, 논술이라는 시험 자체에 벽을 느끼게 되고, 완벽주의에 빠져들어 시간을 헛되이 낭비하는 길로 빠지기 쉽습니다. 저도 올해 초에 논술을 접하고 혼자 독학해 보려 애쓸 때에는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김정환 선생님의 피드백 과정은, 정형화된 틀에 끼워 맞추고자 문장을 깎아내는 쪽보다는 통일성을 갖춘 하나의 글이자 답변으로서 읽힐 수 있도록 채워나가고 오류를 바로잡는 데에 주안점들 두고 있습니다. 채점자의 입장에서 어떠한 글이 더 잘 읽힐지를 생각해봄을 전제로, 비록 평가요소에 완벽히 들어맞지는 못하더라도 출제 의도에 부합하는, 유기적으로 구성된 논리적인 답안을 실전에서 실전적으로 작성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피드백 과정과 다시 쓰기 과정 덕분에 저의 답안은 나날이 풍부해지고 촘촘해지면서도, 논리를 갖춘 완성된 글이라는 본질을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피드백 과정을 복기하고 다시 쓴 답안을 반복해서 읽어보며 ‘완성된 하나의 글’을 몸에 새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논술을 도전해 보려는 학생들에게 당부할 것이 있다면, 선생님의 강의와 과제 역시 매우 중요하지만 이 시험 역시 나 자신이 시험장에서 직접 답을 작성해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험장에서는 선생님의 피드백도, 추가 시간도 없습니다. 오직 내가 스스로 모든 것을 떠올려야 하고, 시간에 맞추어 모든 것을 끝내야 합니다. 내가 이 답안의 주인이고 이것을 들고 홀로 출제자와 마주하게 됩니다. 실전력을 기르지 못한다면 우리가 오랜 시간 강의에서 해 온 모든 것은 무의미해집니다. 즉, 평소에도 실전처럼, 긴장하고, 진심으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논술 문제 풀이에 매일을 투자할 수는 없지만 읽기와 생각하기는 수업 후에도 매일 스스로 해야 합니다. 당연하지만 언제나 완성은 자신의 몫이니까요. 저 또한 수능 공부를 주로 하면서도 신문 기사나 피드백 답안을 쉬는 시간에 틈틈이 읽고 생각해 보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결국 논술 시작 반년 만에 연세대 경영학과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인문논술은 복권이라는 말이 거짓임을 증명하고 싶다면, 성공해서 증명하면 됩니다. 이 모든 것을 따라갈 자신이 있다면, 이 합격수기가 나의 것이 되기를 원한다면, 최고의 수업과 함께하고 최고의 결과를 만드시길 바랍니다.
야탑고 박○○
2025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활동우수형 합격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활동우수형 / 고려대학교 자유전공학부 학업우수전형 / 대전대학교 한의예과 교과면접전형 합격
합격에 도움이 된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저는 고설선생님의 특강 연세대 기출 해제/ 수능 전 프리파이널 수업/ 수능 후 파이널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1) 특강 연세대 기출 해제
이 수업 이후로는 고설 선생님 수업에서 연세대 면접 기출 문제를 집중적으로 분석해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출 분석은 기본중의 기본이기에 연세대 면접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필히 수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연세대 면접을 위한 고설 선생님만의 여러가지 방법론, 스킬들을 많이 알려주셔서 이때 고설 선생님수업을 처음 듣는 학생들은 저처럼 당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곧 적응할 수 있고 뼈와 살이 되는 내용들이니 열심히 수업을 들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2) 수능 전 프리파이널 수업
저는 3합 4, 3합5의 수능 최저 준비가 필요했기에 솔직히 수능 전 이 수업을 듣는 것이 과연 맞을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다른 학생분들도 고민이 되실 수 있을 것 같아 저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저는 수시 6장을 다소 상향으로 작성하였기 때문에 연세대가 그나마 안정인 카드였습니다. 고려대 학업우수는 4합 8로 다소 높은 최저를 가지고 있기에 혹여나 수능에서 좋지 않은 성적이 나온다면 무조건 연세대를 합격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서성한은 쓰지 않았고, 서울대는 최저가 없거나 낮긴 하지만 서울대를 안정이라 생각하는 학생은 극히 드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재수 생각은 절대 없었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수능 준비 시간의 감소라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프리파이널 수업을 수강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여러 난이도의 면접 문제 해설, 또 실전 모의 면접까지 진행되었기 때문에 제시문 면접 경험이 적은 저로서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된 수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최저가 낮으면서 확실히 안정인 카드가 있어서 연세대 합격이 꼭 필요하지는 않은 학생/ 타 대학의 제시문 면접 학습 경험이 많은 학생/ 당장 연세대 최저도 맞추기 힘든 학생의 경우, 현실적으로 수강 여부를 고민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수능 후 파이널 수업
역시 실전 모의 면접, 그리고 예상 문제 해설이 동시에 진행되는 수업입니다. 마지막이니 만큼 수업이 정말 밀도있게 진행되어서 집중하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수업에서 다루었던 지문과 제재가 실제 면접에서 출제가 되어 큰 도움을 받았기에 마지막까지 내일 출제될 문제다 라는 생각으로 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2. 구술학습과정
1) 수능 전
저는 한의예과의 높은 수능 최저 역시 준비가 필요했기에, 수능 준비에만 몰두하였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수능 전에는 배운 내용을 많이 복습하지는 못하였고 수업 30분 전 고설 선생님이 알려주신 면접 스킬을 복기하는 정도로만 준비를 해 갔습니다.
2) 수능 후
수능 다음날 아침부터, 고설 선생님께서 주신 추석특강 기출자료/ 프리파이널 자료를 다시 시간을 재고 풀어보았습니다. 직접 제가 발표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녹화하였고 무슨 일이 있어도 5분을 끝까지 채우도록 연습했습니다. 녹화후 선생님의 해설과 필기를 참고하며 나름의 모범답안을 다시 한번 말로 뱉어보았고 이후 선생님께서 첨부해 주신 모범답안과 저의 답안을 비교해 가며 실력을 쌓아나갔습니다. 선생님께서 조언해 주신 스킬들을 복기하며 혹시 다른 스킬들을 사용할 수는 없었는지 다른 각도에서 여러차례 적용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수업 시간을 제외한 거의 모든 시간은 위 과정을 반복하며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면접날 당일 아침에는 과도하게 어려운 문제는 오히려 긴장감을 유발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친숙한 기출을 위주로 문제를 풀어보면서 준비하였습니다. 이 때는 필수적으로 챙겨야하는 스킬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고 특히 고설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블랭크(남은시간 채우는 방법)를 활용하여 5분을 매력적인 답변으로 채울 수 있도록 연습했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예상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옆방의 목소리가 들린다는 소문이 있어서 귀마개를 사전 허락 받은 후 착용한채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3분 30초 동안 주어진 문제의 답을 하였고 남은 시간동안은 사회 진화론이 인종과 결부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중심으로 비판적인 저의 입장을 밝히면서 5분을 끝까지 채웠습니다. 당시 면접을 마무리하고서 블랭크로 채운 ‘사회진화론에 관한 비판론적 시각’이 너무 흔한 소재라서 별로 매력적이지 않다고 느껴 최초합은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예상외로 최초합을 하여 놀라기는 했습니다.
1번 문제 비교 대조에서는 대조점이 잘 생각나지 않아서 ‘우열을 나누고 열등한 집단을 제거 vs 열등한 집단을 지배하면서 공존’ 이렇게 급한대로 공존 유무로 대조를 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 실전에서는 ‘이게 맞아? 논리가 너무 허술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100% 대조 저렇게 하면 최초합은 물건너가는데..’ ‘1분 30초를 이렇게 흔한 소재로 채우다니..망했어..’ 라는 생각으로 면접을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표정과 말투는 아주 자신감 있게 답변을 진행했습니다. 절대 기죽지 마시고 그냥 부족한 답안이라도 당당하게 발표하시면 됩니다. 저도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허술한 답변으로 합격한 것을 보니 일단 뭐라도 5분 꽉 채워서 당당하게 말하고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핫팩, 귀마개 챙겨주시고 짐은 너무 많이 들고가지 마세요. 최초합 면접 후기가 너무 별거 없어서 내신과 생기부가 미친듯이 좋은 학생 아닌가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로고스가 나눠준 자료 상 경영학과 중에서 중간 ~ 중간 이하 정도의 내신이었고 생기부는 심지어 경영학과도 아니었습니다. 아마 면접을 못봤는데 최초합한 케이스는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후배분들이 제가 쓴 합격 수기를 읽으면서 저를 연세대 경영 최초합에, 면접 준비도 굉장히 열심히 한 것 같고, 면접 실력도 높은 학생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면접 실력이 굉장히 부족한 학생이었습니다. 처음 기출해제 특강을 들었을 때 예상과 달리 너무 큰 시간압박과 수준높은 문제로 기가 팍 죽었고, 그와중에 자신의 생각을 선생님께 발표하는 주변친구들을 보며 ‘이런 친구들이 합격하는구나.. 그냥 고려대나 가자’ 라는 생각을 수업 내내 했습니다. 하원하는 길에 부모님께 “전국에 잘하는 문과생들은 로고스에 다 모인 것 같다.” 라고 말했던 기억도 납니다.
프리파이널 모의면접에서는 제시문과 문제조차 다 읽지 못하고 들어가 답변이라고 하기도 민망한 수준의 답을 하였으며, 성적표에는 28등중에 28등이라는 숫자가 적혀있었습니다. 전체 수강생 중 꼴지의 면접 수준이라는 성적표였습니다. 집에와서 2시간동안 정말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나름 학교에서 문과 1등으로서 살아왔는데 처음 꼴등이라는 성적을 받으니, 연세대 합격은 가능한건지 이러다가 수능 망쳐서 재수하면 어쩌나 별별 생각이 다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연세대에서 제일 높은 과중 하나인 경영학과를 넣은 과거의 제자신이 너무 후회됐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파이널 수업을 들었을 때, 수강생이 너무 많아 거의 낑기듯이 몇시간 연속 수업을 들으면서, ‘어제 수능 끝났는데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머릿 속을 지배했던 것 같습니다. 심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너무 지쳐서 쉬는시간 15분동안 같은 층 한의원에가서 며칠전 수액을 맞은 팔에 다시 침을 맞기도 하였습니다.
제가 이렇게 굳이 부끄러운 저의 과거를 공개하면서 까지 후배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바로 ‘버티고 있는 그 자체가 대단하다’ 라는 응원의 말 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로고스 학원에서 1번이라도 수업을 받은 학생이라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실력을 갖춘 학생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있는 잘하는 친구들과 비교하며 너무 낙담할 필요 없습니다. 심지어 꼴지인 저도 최초합을 했는데 더욱 자신감을 가지셔도 되고 그럴 자격이 충분합니다. 고3 수험생활을 거치면서 정말 힘들고 불안한 시기가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묵묵히 버티고 있는 자기 자신을 칭찬하고 격려해주세요. 여러분은 분명 합격할 것이고 수험 생활 끝에는 환하게 웃고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특히 연세대 경영학과 지원자 분들, 겁먹지 마세요. 연세대 경영 활동우수형은 추합이 굉장히 많이 돌고 또 뽑는 인원도 많기 때문에 그냥 편하게 말하고 오시면 추합으로도 무조건 합격할 것입니다. 연세대 경영은 우수한 친구들이 많이 지원하지만 그만큼 많이 뽑기 때문에 최저를 충족하셨다면 즐기는 마음으로 면접보고 오시면 됩니다. 다만 5분은 꼭 채울 수 있게 준비해 주세요. 생각보다 로고스 학생만큼 잘하는 지원자가 많이 없습니다. ‘어차피 추합’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연세대 지원하시는 모든 분들 꼭 합격하시기를 바랍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진명여고 박○○
2025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논술전형 합격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상담/컨설팅, 기억에 남는 선생님
저는 고등학교 3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백달별 선생님의 방학 특강 수업을 듣다가 여름방학 이후에는 정규 수업에 합류하여 논술시험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1차 파이널, 프리 파이널 시기에는 안홍열 선생님의 파이널 수업을 수강하여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별 맞춤 강의를 들으며 각 학교의 기출을 통해 대비를 하였습니다.
백달별 선생님의 수업에서는 논술 문제가 정확하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논지를 어떻게 파악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 논제 유형마다 어떤 논리적 구조를 구축해야 깔끔한 답안이 되는지 등 논술에서 기본이 되는 자세를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시험에서 답안 작성 시 방향성을 올바르게 잡아야 함을 가르쳐 주셔서 어느 대학 시험이든 사소한 것에 집착하지 않고 큰 줄기를 바라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 수업마다 전 시간에 본 시험에 대해 이루어지는 개별 첨삭 시간에 학생이 작성한 답안에서 수정되어야 할 부분 또는 악습관 등을 교정해 주시고 우수한 부분이 있으면 격려해 주시면서 더 나은 답안을 작성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셨습니다. 또한 비교식 구성, 개괄식 답안 구성 등 글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개별 첨삭 시간이 끝나면 그 날 푼 시험을 직접 해제해 주시는데, 이 때 내가 오늘 쓴 답안과 선생님께서 문제를 풀어나가시는 방식을 비교하면서 어떤 식으로 문제에 접근하고 논리 구조를 세워야 하는지 알 수 있어서 너무 유익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제를 진행하시면서 논술 시험에서 자주 언급되는 주제나 작품에 대한 설명도 추가로 해주셔서 남는 것이 참 많은 알찬 수업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안홍열 선생님 수업을 통해 학교별 기출 문제 풀이를 하고 직전 대비를 했었는데요, 학교별 맞춤 대비인 만큼 그 학교 문제들이 요구하는 답안 작성 요령이 무엇인지 또는 그 학교의 채점 기준에 따라 어떤 방향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바람직한지 배우는 데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학교별로 답안지 양식, 풀이 시 주의해야 할 점, 요구하는 답안 성격 등이 다르기 때문에 학교에 맞는 답안을 작성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안홍열 선생님의 수업에서는 대학별로 합격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지는 답안을 쓰는 요령과 어떤 답안 구성 방식이 시험 채점자가 보기 편한지를 자세하게 배울 수 있습니다. 시험을 보기 직전에 스퍼트를 내는 시기인 만큼 기본적인 역량부터 감점 요인을 줄일 수 있는 세세한 점까지 꼼꼼하게 연습할 수 있는 수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연세대학교는 영어 지문과 수리 문제가 함께 출제되기 때문에 정확한 문제 풀이와 영어 독해가 요구되는데, 해제 때 문장을 하나하나 뜯어보며 해석하시고 수리 문제 풀이 시 그래프를 활용하는 방법과 이를 통해 올바른 해석을 유도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수리 문제를 연습할 수 있도록 연세대와 비슷한 경희대의 수리 문제들을 추려서 자료로 배부해주신 덕에 어떤 수학 개념이 출제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더 빈틈없이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수업 마지막 날에 너무 걱정하지 말고 큰 줄기, 큰 방향성을 잡고 흐트러짐 없이 글을 전개하도록 노력하라고 조언해주셨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덕분에 시험장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최선을 다 해 글을 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논술 학습 과정
저는 한 번도 논술 준비를 해본 적이 없는 학생이었습니다. 기본적인 원고지 작성법부터 글을 완성하고 검토하는 것까지 전부 학원과 선생님들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혼자 시작하기에는 무리가 있었고, 논술은 써보는 것만큼 정확하고 제대로 된 첨삭을 받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로고스 선생님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매주 로고스 정규반에서 다양한 학교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기출 문제를 풀어보면서 논술에 대한 감을 얻게 되고, 주어지는 예시 답안과 저의 답안을 비교하면서 최대한 예시 답안과 비슷해지도록 글을 썼습니다. 꼭 예시 답안과 똑같은 형태로 글을 쓸 필요는 없지만 글쓰기에 능통한 선생님들의 예시 답안을 참고하는 것이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논술 실력 자체를 향상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최저를 충족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논술과 수능 공부 시간의 적절한 분배가 필요합니다. 글을 써보는 것이 가장 좋은 연습 방법이지만 시간상 논제와 지문을 읽고 개요만 짜보거나 머릿속으로 만약 실전이라면 어떻게 글을 전개할지 상상해 보는 것, 또는 실전처럼 지문 옆이나 이면지에 메모를 하면서 독해하는 연습을 한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기출 문제나 이론적인 자료들은 학원 선생님께 요청하지 않아도 챙겨 주시기 때문에 걱정 없이 마음껏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논술 지문이 길든 짧든 전하고자 하는 주장은 명확합니다. 다만 짧으면 핵심적인 내용 위주로 써져있고 길면 전체 지문에서 핵심적인 부분이 따로 있다는 차이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글을 읽고 쓰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깔끔하게 주장을 파악할 수 있는 독해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훑듯이 1차 독해를 하고 글을 쓸 때 양분이 될 만한 중요한 내용이 드러나는 부분에 메모 또는 밑줄을 하면서 2차 독해를 하는 방식을 사용하여 글쓰기를 위한 독해를 연습했습니다. 이처럼 쓰기뿐만 아니라 읽기에서도 자신만의 방법을 찾고 개발하는 것이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논술 시험 상황 복기
시험을 보게 되는 강의실에 들어가면 선착순으로 원하는 자리에 착석하고 (최대한 앞쪽부터 채워 앉으라고 지시합니다.), 시험 감독관이 보던 것과 핸드폰을 포함한 전자기기를 모두 가방에 넣고 가방을 앞으로 가지고 나오라고 하기 전까지 가져갔던 자료들을 읽었습니다. 아침에 많은 글자를 보고 써야 하니 최대한 빠르게 뇌를 깨우기 위해 일부러 풀어보지 않았던 연세대 기출 문제 한 세트를 읽고 눈으로 글을 구성해 보았습니다. 어느 정도 눈이 글자에 익숙해졌을 때는 제가 여태까지 풀었던 문제의 답안과 첨삭 사항을 복기하고, 선생님이라면 어떻게 글을 전개했을지 궁금해 지는 경우에는 빠르게 예시 답안을 찾아봤던 것 같습니다. 시험 보기 직전에는 어떤 표현 또는 문장/문단 구성 방식이 읽는 사람에게 편하게 읽히는지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1, 1-2, 2-1, 2-2 이렇게 총 4문제가 출제되었으며 가, 나, 다(영어 지문) 세 지문이 나왔습니다. 가 지문은 칸트의 선의지에 대한 글이었고 나 지문은 유전자 결정론에 대한 글이었으며 마지막으로 다 지문은 프랑스 혁명 당시 혁명을 위해 희생할 것을 촉구하는 글이었습니다. 문제 1-1은 다 지문을 가와 나 지문의 관점에서 설명하라는 문제였습니다. 가와 나 지문의 주장을 근거로 삼아 다 지문과 일치하는 점, 불일치 하는 점을 다 동원하여 설명하는 식으로 적었습니다. 1-2는 짧은 새끼지문 A가 나왔는데, 가와 반대로 인간의 도덕적 행위의 원천은 감정이라는 내용의 글이었기에 수월하게 지문 가와 비교 구조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2-1은 잘은 기억이 안 나지만 대충 자신의 의지와 유전자 결정론의 대비 구조를 이루는 자료를 해석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2-2는 미분과 도함수를 이용해서 주어진 정의역 안의 그래프의 최댓값을 가지는 x값을 구하는 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값을 토대로 지문 나와 연관하여 답안을 작성했습니다. 수리 문제에서 답이 틀리면 그 해석 또한 달라지기 때문에 더욱 신경 써서 검토했던 기억이 납니다.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논술이라는 게 정성평가이기 때문에 자신의 위치가 어디인지,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불확실하다고 느껴지는 때가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연습해 온, 연습하고 있는 자신을 믿고 계속해서 글을 써나가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저도 시험이 끝나고 나왔을 때조차 막 글을 잘 썼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대신 수리 문제 답을 올바르게 구해서 다행이란 생각만 했습니다. ‘완벽한 답을 썼다!’라는 생각보다 ‘감점 요소를 최대한 줄였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완벽한 글을 쓰겠다는 집착보다는 감점을 덜 받겠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차분하게 임하면 합격하는 날이 올 것입니다. 파이팅!!
서라벌고 장○
2025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활동우수형 합격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활동우수형 / 연세대학교 HASS 국제형 합격
합격에 도움이 된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이 두 가지 학과에 모두 합격하는 데 있어서 고설 선생님의 수업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 같습니다. 고설 선생님께서는 수업에서 특정 제시문에 대한 해석만이 아니라 스펙트럼, 3자 비교, 공공차 등 면접 상황에서 문제를 풀어내기 위한 중요한 과정들을 키워드화 해주십니다. 수업에서 들은 내용을 토대로 혼자 문제를 풀 때도 키워드를 따라서 답변의 가닥을 정한 뒤에 그 가닥을 잇기 위한 독해를 하는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쟁점도 명확하게 잡히지 않아 힘들었지만, 연습을 계속할수록 쟁점과 대립상을 찾는 나만의 루틴을 만들면서 문제를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이러한 수업 방식 덕분에 면접 당시에도 문제를 보았을 때 키워드를 떠올리며 어떤 사고의 흐름을 통해 풀어내야 할지 결정하여 구조화되고 명확한 답변을 해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업 중에 진행되는 시뮬도 정말 중요한 훈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출 풀이를 통해 내용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낯선 지문을 정해진 시간 안에 준비하고 실제로 답변해보는 경험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시뮬을 통해 시간관리 방법을 생각해보고, 본인이 어떤 부분에서 실수하거나 당황하는지를 알고 이를 보완하여 다음 시뮬에서 개선된 답변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큰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저에게는 이런 하나하나의 경험이 실제 면접에서 긴장도를 낮추고 능숙하게 대처하는 데 효과적이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연습과 경험을 모두 거쳤다면 연대 면접 전에 준비해야 할 것은 두가지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9+4 전략입니다. 연대는 기본적으로 8분의 준비시간과 5분의 답변 시간을 주지만 현실적으로 8분이라는 시간 안에 5분 치의 답변을 준비하기란 힘들 수 있습니다. 이때 사용해야 할 전략이 9+4 전략으로, 8분의 준비시간 안에 준비를 마친 답변을 마무리한 뒤에 1분의 시간을 더 사용하여 나머지 답변을 마치는 것을 말합니다. 1분의 추가 준비시간을 스스로 부여함으로써 ‘음...’, ‘어...’ 등의 말로 시간을 날리거나 같은 말을 반복하며 의미 없는 답변을 하는 것을 막고 심리적 여유와 개선된 답변까지 세 가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HASS 면접에서 준비시간 부족으로 이 방법을 사용했고, 최종적으로는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자신감입니다. 면접에서 말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내용보다도 자신감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용이 아무리 뛰어나도 자신감이 없다면 훌륭하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고, 답변이 뛰어나지 않더라도 자신감 있게 말하는 것은 내용을 보완해주며 긍정적인 인상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본인이 준비한 답변이 완벽하지 않고 잘못된 것 같다고 느껴지더라도 자신감 있게 뚜렷한 말로 끝까지 답변해야 합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이 모든 것을 준비했다면 합격할 가능성이 매우 크므로 편한 마음으로 면접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연대 면접 대기실은 매우 자유로운 분위기입니다. 면접 보기 직전에 중간 대기실로 이동하게 되는데 그전까지는 출입이 자유롭고 화장실도 원할 때 다녀올 수 있으며 간단한 간식도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면접 순번에 따라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면접 대비 자료 혹은 책 등의 읽을거리를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면접실에 들어가면 진행 조교 한 분과 태블릿 하나가 있습니다. 태블릿 조작은 면접 시작부터 종료까지 진행 조교가 하므로 태블릿에서 나오는 음성만을 따라서 행동하시면 됩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저도 로고스에서 수업을 듣고 면접을 보러 갔을 때만 하더라도 합격 수기를 작성할 날이 이렇게 빨리 올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아직 멀고 힘들 것 같다고 느껴지더라도 여러분이 로고스에서 이 글을 받고 읽고 계신다면 남들보다 두 걸음 이상 앞서가고 있는 것입니다. 선배로서 로고스에서 올 수많은 후배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달콤한 합격의 즐거움을 맛보는 그 날까지 파이팅!!
하나고 정○○
2025 연세대학교 교육학과 논술전형 합격 (연세특별장학생 선정)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 정주현 선생님의 수업을 7,8월 여름 방학 동안 연고서성반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그리고 시험 직전에 해주는 연대 프리파이널 강의까지 수강하였습니다. 7,8월에는 연세대 뿐만 아니라 성균관대나 서강대 등 다른 학교들의 문제까지 풀어보며 논술이란 시험 자체를 익힐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프리파이널 수업은 확실히 연세대 문제 위주였기 때문에 시험 전 연세대만의 특징이나 주의점을 상기시키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주현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 연세대 논술의 기초를 이해하고, 연세대에서 원하는 답안의 사고과정이나 글의 구성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문제를 읽으며 핵심 키워드를 뽑아내는 방법이나 글을 깔끔하게 작성하는 방법들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설명해 준 주의사항과 조교쌤들이 해주시는 피드백들을 다른 노트에 받아 적어두고 시험 직전까지 보고 있었습니다.
시험 당일 복기 : 시험 당일 새벽에 눈을 떴을 때는 확실히 긴장되었습니다. 하루만에 준비해 왔던 것을 모두 쏟아내고 글로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 긴장되었지만, 막상 연세대에 도착하고 자리를 잡은 뒤 직전에 보려고 준비해 둔 자료들을 보고 있으니까 긴장이 풀리고 오히려 기분이 좋았습니다. 살짝 들뜨는 마음에 작년 기출과 스스로 정리해 둔 유의사항과 팁들을 다시 정독하며 차분한 마음을 유지하려 했습니다. 자료를 살짝 적게 가져가서 시간이 꽤 남길래 친구들이 해줬던 응원의 말을 다시 읽고 명상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학원에서 적을 때는 시간을 정확하게 맞추는 게 빠듯했었기 때문에 시간만 잘 배분하자는 생각으로 시험이 시작되었고, 생각보다 글이 빠르게 적혀서 수리 문항까지 왔을 때는 원래 계획했던 시간보다 10분 정도 여유시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리 문항에서 계산값과 해설 간의 괴리가 살짝 있어 계속 풀어보다가 마무리해야 할 때가 되었고 조교 선생님께서 해주신 조언인 일단 뭐든 완성된 글을 제출하란 말이 떠올라 일단 답까지 전부 써서 제출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다행이도 제가 구한 값이 맞았습니다.)
조언 : 제가 직전까지 읽다 들어갔던 메모에 적힌 팁들을 적어두겠습니다.
- 구어체로 쓰지 않기 (교수님들이 좋아할 어휘들로 논문 쓴다는 생각으로 작성하기)
- 문장을 짧게 적기 (쉼표 쓰지말기)
- 시간 배분 중요!! (20-25-25-25-25로 배분, 전체 파악하는데 20분 나머지 작성 한문제당 25분씩)
- 수리논술 계산 과정 조금이라도 적기 (시그마 공식 활용 or 함수(log,삼각) or 계산 문제) + 수리 2-1 문제에 힌트가 있을수도!
- 수직적으로 적기 (수평적으로 글을 구성하면 읽기도 이해하기도 힘듦!)
여러분들도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
동덕여고 황○○
2025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활동우수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
고설t 시사특강, 연대 구술특강
2. 구술 학습 과정
고설쌤 수업과 기출 등을 보면서, 연세대학교는 정말 짧은 시간 내에 비교와 핵심 쟁점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거의 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에 문제 푸는 것만 하다 보니 아는 용어도 생각이 바로 안나는 경우가 많은 저는 장기-단기, 미시-거시, 외적-내적 등 수업시간에 나오는 아주 기본적인 대립쌍같은 것들도 떠올리기 쉽도록 메모해 두었습니다. 공통점찾기, 아전인수, 제시문 순서를 다르게 읽기, 도표먼저, 비판 접근법(일반화, 부작용) 등등 선생님의 연세대 구술방법은 그냥 감탄하게 됩니다.. 수업 중간중간 놓치지 말고 정신 차려서 최대한 얻어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것에 감사했던 것 같습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연세대학교에 도착했을 때 면접시간 전에 나름 여유있게 갔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여러 면접대상자들이 건물 주변에서 자료를 공부하는 등 면접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면접시간에 딱 맞춰서 가는 것보다는 미리 가서 긴장을 풀면 거의 반은 성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시간이 거의 되었을때 길게 줄을 서서 들어가서 이름표를 받고 배정받은 대기실로 들어가면 전자기기를 보관하는 봉투를 나눠주셨습니다. 수능때처럼 모든 전자기기를 꺼서 내면 됩니다. 수험표와 신분증 챙기세요. 배정된 조에 따라 대기시간이 꽤나 차이가 나는데 저는 중후반 정도라서 뒤에서 몇명이 졸 정도로 기다려야 했지만, 타학교들 보다는 연세대학교가 면접 시간이 짧아서 훨씬 덜 걸리긴 합니다. 큰 강의실에서 모두가 함께 대기하고 있다가 전자기기제출이 끝나면 다시 대여섯명씩 작은 교실에서 조금 있다가 한 명씩 나가서 각자의 방에서 비대면 면접을 합니다.
저는 큰 강의실에서는 고설쌤의 마지막 정리자료를 간단히 복습하면서 빈출 질문 형식에 대한 답변 형식을 계속 암기했는데, 평소에 매끄럽게 암기하는 연습이 잘 되어있다면 예상 쟁점 정도를 가볍게 복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작은 강의실에서는 자세를 바르게 잡고 정면을 보면서 또박또박 말할 준비를 했는데 다들 조용해서 소리내진 못했어요. 개별 방에는 조교 한 분이 계신데 테스트 녹화를 한 번 하고, 확인 후 곧바로 제시문 읽기를 합니다. 파일을 넘기면 시작하고 준비해 온 필기구와 앞에있는 종이를 쓰면됩니다. 제시문에는 메모가 불가능해요. 본인 얼굴을 보면서 최대한 놀라지 마시고 교수님이 마음에 들어하실 만한 태도인지 비언어적 요소도 좀 보면서 아주 천천히 조리있게 답변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간이 보통 남아요. 저는 내신과 면접점수 모두 고설쌤께서 말씀하신 좀‘위험권’이라고 생각해서 ‘블랭크’ 등 제 생각을 말하는 모험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특히나 대기시간에 제발 관련없는 말 좀 하지말라고 여러 번 강조하셔서 그랬는데, 그래도 붙은 것을 보면 주어진 문제에 최선을 다하는게 역시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면접이 끝날 때까지 여러 미래의 선배님들을 뵐 수 있는데 곧 뵐 분들이니까 마지막까지 열심히 인사하고 나오면 됩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고등학교 3년 내내, 아니 평생 연세대학교에 붙을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어요 면접에 더 자신이 없던 저한테 고설쌤 수업은 정말 신세계였답니다 고설쌤의 시사특강도 들었었는데 면접 당시에 직접 사례를 화려하게 제시하지는 못했지만 문제 접근 방법이나 생기부 관련 사례 등 면접에 대한 이해와 타학교 준비에도 분명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뮬은 필수인 것 같아요!! 직접해보면 또 다르니까요 학종이 붙을거라고 생각을 안해서 1차 합격 후 하루밖에 시뮬을 못해봤지만 낮은 점수에 굴복하지만 않으면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했습니다. 떨지말고 고설선생님께 배웠던 여러 쟁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하세요!!
○○고 장○○
2025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논술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정주현 선생님 연세대 프리파이널/파이널 수업을, 작년에는 천승홍 선생님 연대반과 정주현 선생님 연세대 파이널 수업을 수강하였고, 올해 연세대학교 경제학부에 최초 합격하였습니다.
저는 주 전형이 학생부 종합 전형이었기 때문에 작년부터 논술을 꾸준히 준비해 온 것은 아닙니다. 작년에는 학교 내신 기간 이외의 기간이나 방학에만 로고스에서 논술 수업을 들었습니다. 꾸준히 학원에 다닌 것은 아니지만 작년에 천승홍 선생님 정규반에서 논술 시험에 대한 이해를 높여 가는 과정을 겪었기에 올해 최종적으로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깊이 있는 도표 분석 수업과 꼼꼼한 개별 첨삭/상담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올해 1학기는 대학 생활에 집중했으며, 2학기에 반수를 하게 되면서 프리파이널 때부터 본격적인 논술 대비를 시작했습니다. 논술 준비가 부족했던 작년에 비해 올해는 논술에 집중할 시간이 충분히 생겼고, 그 덕분에 더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학습하는 방법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너무 오래된 기출은 따로 풀어보지 않았고, 2021~2024학년도 기출에 집중했습니다. 이 세트들은 한번 풀어보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거의 외울 정도로 완벽하게 소화하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작성한 답안이 완벽하게 제 마음에 들 때까지 같은 기출 문제를 여러 번 반복 해서 풀어보았고, 이를 통해 실력이 크게 향상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주현 선생님의 기출문제 분석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개별 문항 하나하나를 별개로 두고 풀기보다 시험 전체의 큰 그림을 그리며 답안을 완성해 나가는 방법을 알려주셨는데 저는 이 부분이 특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도표 키워드를 시험 전체에 적용시키는 것과 독해 문제와 수리 문제의 연계성을 활용한 혼자서는 찾아내기 어려운 연대 논술의 효율적인 풀이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정주현 선생님께서 작년(2024학년도) 기출의 중요성을 정말 많이 강조하셨기 때문에 시험 보는 날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작년 기출 문제를 통째로 다시 풀어보고 시험을 응시하러 갔는데, 이것이 시험 직전에 감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논술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쓴 답이 무조건 정답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무슨 일이 있어도 시간 내에 “나의 논리가 명확히 드러나는 답안”을 끝까지 작성해서 완성해 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글을 쓸 때 쓰고 싶은 말도 많고 고민도 오래 하는 편이라 올해 프리파이널 기간까지도 시간 관리를 실패하여 답안을 끝까지 작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시간 관리 문제로 고민이 많았을 때 정주현 선생님께서 답안을 첨삭해 주시면서 "너무 오래 생각하지 말고, 뭔가 떠오르면 내가 채점자를 설득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무조건 끝까지 밀고 가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 뒤로는 고민을 덜 하고, 어떻게 해서든 내 머릿속에 있는 논리를 채점자에게 명확히 전달하는 것과 답안을 끝까지 마무리하는 것에만 집중했습니다. 마음가짐을 바꾸니 파이널 때부터는 답안 완성도가 많이 향상되었고, 시험 당일에도 자신감을 가지고 답안을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덧붙여서 저처럼 시간 관리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은 개요 작성을 과감히 생략하는 방법을 한번 시도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합격할 수 있게 도와주신 정주현 선생님, 천승홍 선생님께 정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내년 입시를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응원하겠습니다!
잠실여고 전○○
2025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논술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경제학부에 논술전형으로 최초합한 학생입니다. 6월부터 정주현 선생님의 연세대 정규반에 참여하였고, 연세대 파이널을 수강하였습니다. 수업을 통해 본질적인 글쓰기 실력을 키우고 논제를 분석하는 시각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자신이 분석한 내용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능력을 발전시키는 데 로고스 수업과 첨삭 시스템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느꼈습니다. 정주현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 연세대 논제를 해석하는 다양한 시각을 배울 수 있었고, 미처 생각지 못했던 더 깊은 분석을 접하며 사고를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제 글의 강점이 구조적인 안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최대한 명확하게 표현하여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구조적으로 안정된 답안을 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논제의 파악과 분석, 해석을 구조적으로 짜임새 있게 담아내는 데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 연세대 논술의 마지막 문제까지 완성하지 못하는 날도 있었습니다. 연세대 논술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마지막 2-2까지 완성해야 한다는 점을 깨닫고, 글의 구조적 완성도에 대한 집착을 어느 정도 내려놓기로 했습니다. 자신을 믿고, 제한된 시간 안에 모든 문제를 풀어,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을 충실히 담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러한 전략 변경을 통해 시험에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배운 점은 글의 완성도만큼 전략과 시간 관리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논술전형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매우 좋은 카드이지만, 충분한 준비 없이는 원하는 학교에 합격하기 어렵습니다. 논술 공부에 투자한 시간만큼 글쓰기 실력이 향상될 수 있으니, 수능을 준비하면서 논술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노력을 병행하면 좋을 것입니다. 최저 기준이 있는 학교에 지원한다면 그 기준을 맞추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논술 준비도 중요하지만, 최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논술을 볼 기회조차 사라지기에 수능 공부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연세대 논술의 경우, 영어지문과 수리문제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기본적인 영어와 수학 실력은 반드시 갖춰야 합니다. 만약 특정 과목이 약하다면 해당 과목에 대한 추가적인 대비가 필요합니다.
논술전형에 도전하는 학생들이 가져야 할 자세는 자신이 쓰는 답안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의지적으로 글을 쓰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논술은 선발 인원이 적고 최저 기준에 따라 경쟁률도 매우 높지만, 합격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저 역시 현역과 재수를 거치며 논술전형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시간 낭비가 아닐까?’, ‘내가 과연 합격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자주 가졌습니다. 그러나, 이런 부정적인 생각은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논술에 대한 의지를 꺾어 오히려 합격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분석과 해석에 확신을 가지는 것입니다. 저는 이 자신감이 글 속에 자연스럽게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논술에 합격하기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답안을 작성해야 하는 것은 자기 자신입니다. 합격을 희망하며 확고한 의지를 다지는 태도가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데 있어 가장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준비 과정에서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잃지 말고, 후회 없는 준비를 통해 최고의 결과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태장고 신○○
2025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활동우수형 합격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활동우수형 /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계열적합전형 / 성균관대학교 사회학 학교장추천
중앙대학교 사회과학대학 CAU융합형 / 한국외국어대학교 Language&Diplomacy학부 면접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수능 직후 진행된 고설 선생님의 연세대 활우 면접 수업이 합격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능이 끝난 당일에 진행된 연대 대표 기출 문제 풀이 수업을 통해 연대 면접의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최근 기출부터 몇 년 전 기출문제까지 빠르게 훑으면서 문제를 읽는 순서부터 읽는 방법, 풀어내는 공식까지 모두 배울 수 있었습니다. 수년간의 면접 지도 경력을 바탕으로, 8분의 준비 과정과 5분의 풀이 과정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압축하여 배울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특히 고설 선생님께서 여러번 강조하신 ‘아전인수’의 문제풀이 방식이나, 문제를 먼저 읽고 제시문 읽는 순서를 정하는 방법 등 연대 면접에 필요한 핵심들을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진행된 문제풀이+모의면접 수업에서, 전날 배운 것들을 활용하여 여러 번 모의로 해볼 수 있어서 실전 연습에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모의면접에서 피드백을 해주시는 조교선생님들께서 답변의 내용뿐 아니라 말하는 속도, 목소리, 자세 등 면접 태도까지 조언해주셔서 잘못된 점을 고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고설 선생님이 기억에 남습니다. 연대 면접 직전날에 50명 이상의 학생들이 수업을 듣게 되어 현장이 복잡하였음에도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의 개별 질문을 모두 친절하게 받아주시고 또 설명해주셨습니다. 면접을 앞두고 불안한 마음이 컸을 때였는데, 선생님께서 작은 질문에도 꼼꼼히 답변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큰 힘이 된 것 같습니다. 이틀간의 수업에서 배운 것들을 세 페이지의 내용으로 요약 정리하여 면접 당일에도 가져가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실제로 면접장에 들어가 문제를 풀 때,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문제를 먼저 읽은 뒤 읽을 제시문의 순서를 정하고, 차근차근 풀어나가니 어느새 두려움은 사라지고 주어진 5분 동안 깔끔하게 답변한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3. 서류 준비 및 구술 학습 과정
저는 1학년 때 ‘국제’라는 큰 틀의 진로만 잡아둔 채로 각종 세특 활동을 하였습니다. 2학년이 되면서 희망학과를 정치외교학과로 좁힌 뒤 학과에 맞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과학이나 수학 등 정치외교 분야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과목에서도 최대한 내용을 연관지어 나만의 활동을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문과를 준비하신다면 1학년 때부터 구체적인 진로를 잡고 세특활동을 하면서, 반장, 학생회, 동아리 기장, 팀장 등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영어말하기 대회나 토론 행사 등 학교에서 주최하는 행사에는 최대한 참여하여 적극성을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활동에서도 뻔한 내용보다는 자신만의 특색을 보여줄 수 있는 창의적인 내용으로 채운다면 연대 1차 서류에 합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학년이 올라갈수록 기존에 했던 탐구에서 심화되는 내용을 넣는 것이 합격으로 가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연대 제시문 면접은 로고스 3일 추석특강, 수능직후 면접 수업을 통해 준비했습니다. 추석 특강을 통해서 연대 제시문 면접의 감을 잡고, 수능 공부를 하는 틈틈이 기출 문제를 풀었습니다. 연대 제시문 면접이 서울대나 고려대에 비해 수월한 편이기 때문에 수능 공부를 하는 중간중간에 조금씩만 연습해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추석 즈음부터 조금씩 기출 공부를 하고 파이널에 수업과 모의면접을 연습하면 제시문의 난이도가 높지 않아 8분-5분이라는 짧은 준비 시간/풀이 시간을 이겨내고 합격할 수 있을 것입니다.
4. 면접 상황 복기
면접장에는 면접 시작 시간 두 시간 가량 전에 도착하였습니다. 학교에 가면 면접장 앞에서 면접번호가 적힌 벽보를 통해 자신의 면접번호를 알 수 있습니다. 면접 시간이 가까워지면 스태프가 입장을 도와줍니다. 신분증과 수험표를 확인한 뒤 면접을 보는 건물에 입장하여 중간 대기실에 입장하게 됩니다. 한 방에 10명가량 들어가는 중간 대기실에서 전자기기를 걷고 수험생 유의사항을 안내받은 뒤, 스태프가 호명하면 세 명 정도씩 면접을 보는 층으로 이동해 또 다른 대기실에서 잠시 대기합니다. 자신의 면접 순서가 되면 면접 응시용 태블릿이 있는 방으로 입장하게 됩니다. 그러면 그 방에 있는 스태프가 수험생 유의사항을 다시 안내하고 태블릿을 조작하여 타이머가 시작됩니다. 타이머가 시작됨과 동시에 책상에 놓인 문제지를 펼쳐볼 수 있습니다. 문제지에는 별도의 볼펜이나 연필로 표시를 할 수 없고, 옆에 놓인 메모용 종이에 문제를 풀거나 메모할 수 있습니다. 8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타이머가 울리고 5분 타이머가 시작되며 녹화가 진행됩니다. 촬영 중에는 촬영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태블릿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5분 타이머가 끝나면 종료되고 스태프의 안내에 따라 면접장을 나가게 됩니다.
제가 응시한 면접에서는 진화론에 대한 옹호 입장과 비판 입장에 대한 제시문, 진화론과 관련된 실험 결과의 그래프가 나왔습니다. 면접 전날 로고스에서 했던 수업에서 풀었던 모의문제에 나온 진화론이 면접 당일에 나와 익숙한 소재로 수월하게 풀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 전에 연습하는 기출과 모의문제는 모두 실전에 도움이 되니 수업을 꼭 열심히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5.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3년간 내신 시험과 수행평가, 각종 세특 활동과 수능 공부, 논술 공부, 면접 준비까지 수많은 관문을 통과해가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때때로 이 모든 것이 넘지 못할 벽처럼 느껴질 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주어진 오늘의 할 일을 최선을 다해 끝마치고 하루, 한 주, 한 달을 매사에 열심히 임한다면 어느새 여러분이 꿈꾸던 대학이, 여러분이 꿈꾸던 목표가 코앞에 와있는 것을 발견할 것입니다. 입시를 준비하면서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내려놓고 싶은 순간이 수도없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럴 때 마다 한번만, 딱 한번만 다시 일어나 끝까지 가보는 겁니다. 딱 1년만, 한 달만, 한 주만 버티면 여러분의 노력이 값진 보상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힘들 때, 넘어졌을 때, 다시 한번 일어나 후회없이 달려보세요. 또, 연대 제시문 면접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편한 마음으로 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생각보다 강한 사람입니다. 할 수 있습니다. 모두 마지막까지 파이팅!
검정고시 민○○
2025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논술전형 합격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김윤환T 정규반, 연세대 프리파이널/ 파이널 수업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25학번 민예성입니다. 저는 올해 5월부터 생전 처음 인문논술 공부를 시작하였고, 결국 현대판 장원급제라는 논술전형으로 갈 수 있는 최고 정점의 대학인 연세대, 그리고 그 중에서도 제가 관심있었던 학과인 행정학과를 합격할 수 있게 되었는데 솔직히 수기를 쓰는 이 시점에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우선, 수기를 쓰기에 앞서 저의 모든 것 되시는 하나님께 이 영광을 돌리고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의 논술 공부 전반을 책임져 주신 김윤환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2025학년도 연세대 인문논술 관련 제 복기답안과 소소한 꿀팁과 같은 시험대비법에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들은 오르비에 이미 칼럼 형식으로 기재해 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르비: ‘25 연논 사회계열 합격자의 인문논술 복기답안+ 준비 꿀팁’
위의 칼럼에서는 저만의 소소한 꿀팁을 중점적으로 이야기하였다면, 이 수기에서는 저의 개인적인 경험과 제 수험생활 전반을 돌아보고 아쉬웠던 점을 바탕으로 여러분들은 저와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몇 가지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저는 먼저 여러분들에게 크게 3가지 질문을 던질 것이고, 저의 이야기를 보신 다음에 여러분이 그 질문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1. 나에게 논술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저는 원래 고1까지는 경기고 과학중점학급을 다니며 이과 진학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공부를 하면서 제가 가고 있는 방향이 잘못되었다는 점을 서서히 깨달았습니다. 진로에 대한 깊은 고민없이, 그저 이과 열풍/의대 열풍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소신과 열정 없이 내신을 준비하고 수학/과학과 관련된 비교과 활동을 하는 것은 너무 힘들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고1 하반기에 내신은 점점 떨어지고, 과열된 경쟁 분위기 속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어느날 고1 담임선생님께서 제게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너는 문과쪽으로 갔으면 정말 날아다녔을 것 같다.” 제가 고1때 나름 학교 활동, 대회같은 것을 많이 나갔는데 제가 문과/예체능쪽 수상만 8번 정도 한 것 같습니다. 심지어 미술대회에 나가서 금상을 받고 뇌과학올림피아드에서 장려상을 받는 것 등 재밌고 잘 맞았던 분야에 있어서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문과로 옮기자니 과학중점 학생은 일반학급으로 갈 수가 없어 부모님은 전학을 가는 것을 권유하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당시 경쟁에 너무 지쳐있는 상태였고, 정시로 가겠노라고 부모님을 설득하고 자퇴를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과를 공부했던 것에 미련을 버리지 못해 현역과 재수때 수능을 가형/과탐으로 응시하는 잘못된 길을 택하고 맙니다. 이후 저는 리프레쉬가 필요했기에 21살에 사회복무를 시작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근무지는 가까운 특수학교였지만, 그곳은 안타깝게도 중증 이상의 자폐성/지적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였습니다. 정신적으로 일이 고되기는 했지만, 무엇보다도 이러한 아이들을 가까이서 돌보고 그들의 생활에 있어서 약간의 도움이라도 기여할 수 있었던 경험은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무기력하게 남들이 가는 대로 앞만 보고 살았던 제게, 지금의 평범한 일상조차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시기에 고등학교 친구인 준성이를 만났는데, 자신이 선택한 길에 대한 확고한 소신을 보여주었고, 저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올해 복무 소집해제를 마치고 나도 내 삶을 개척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입시를 다시 준비하게 되었고, 5월부터 논술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저의 사적인 이야기를 하게 된 것은, 늦게 입학한 것에 대한 일종의 해명이기도 하지만, 논술이라는 제도가 갖는 의미를 여러분이 다시금 생각해 보셨으면 하는 바람이기도 합니다. 논술은 학생부 교과나 종합으로 갈 수 없는 학생이 쓸 수 밖에 없는 수시카드라는 점에서, 선택당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저처럼, 입시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과 확고한 마음가짐 없이는, 논술은 로또 전형이니까 많은 준비를 할 필요 없다라는 자기합리화의 반복으로부터는 수십대일~수백대일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을 이뤄내는 것은 어려울 뿐더러 공부하는 과정조차 재밌지 않을 것입니다. 단순히 내가 원하는 학교와 학과를 진학하기 위한 수단을 넘어서, 논술이 갖는 본질적인 의미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논술은 결국 독자이자 채점관인 교수님을 설득하는 것입니다. 불과 길어야 2시간, 한 장의 답안지에 있는 그 글만을 보고 교수님은 한 학생이 지금까지 어떤 공부 과정을 거쳤고, 어떤 생각을 할 수 있는지를 측정합니다. 거창하게 말하면 여러분은 19년 동안 쌓은 지식, 지적역량, 학업 잠재력을 단 한장의 답안지만으로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어떤 시험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올해 맞닥뜨리게 되는 시험지가 내가 잘 아는 토픽이냐 아니냐가 유불리를 결정지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론적인 이야기는 우리가 컨트롤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점에서, 여러분은 논술 공부를 함에 있어 단순히 기계적으로 주입식 공부만으로 공부하는 것보다는 자기주도적으로 주체적인 공부를 하는 것이 성과적인 측면에서도 유리할 뿐더러, 준비과정에 있어서도 재밌을 것입니다. 저는 논술 공부를 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했습니다.
2. 내가 학원 수업을 듣는 목적은 무엇인가?
저는 앞서 1번에서, 공부에 있어서 주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특히 논술 공부에 있어서 중요합니다. 논술은 학생의 생각의 깊이를 측정하는 시험입니다. 최저가 없고 수십년간 논술을 한번도 폐지하지 않고 계속 시행하고 있는 연세대의 경우, 논술 시험을 시행하는 목적은 '연세대의 인재양성 목적실현을 위한 창의적 인재의 선발'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논술 시행의 취지에 비추어 보았을 때, 여러분은 기존의 수능식 공부보다 개방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논술에 있어서도 해당 문제에 대해 오답은 명확합니다. 제시문을 오독하거나 논제를 넘어서는 엉뚱한 내용을 적으면 안되겠지요. 하지만 10명의 합격자가 있다면 10명 모두가 각기 다른 글의 전개방식, 결론의 논증과정, 독창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고 이를 답안으로 인정해 준다는 점에서 객관식 공부와 차이가 있습니다. 즉, 논술은 생각을 측정하는 시험이라는 점에서, 논술 공부는 곧 여러분의 생각의 회로를 교정하는 작업이 되어야 합니다. 김윤환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알려주시는 '기본유형 매뉴얼'을 바탕으로 독해하고, 답안을 구상하려는 노력을 최대한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매뉴얼을 토대로 생각해 보려고 하는 것 자체만으로, 문제의도에 가까운 답을 도출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선생님 해설을 들으면서 내가 어느 부분에서 내 생각이 미흡했는지를 예시답안과 견주어 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수업 끝났다고 바로 짐싸서 나가지 마시고, 의문점이 있다면 반드시 개인대면 첨삭시간이나 수업직후를 이용해 그 당일에 해소하려고 하십시오. 저는 수업시간이든 이후 과제를 하든 의문점이 떠오르면 기억해 두었다가 쉬는시간이나 수업직후 바로 질문하였습니다. 냉정한 말이지만, 낮은 합격확률상 수업을 듣고 있는 반의 모두가 화목하게 웃는 결말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눈치 보지 마시고, 적극적인 태도로 수업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3. 학원을 가는 하루를 제외하고 6일간 논술 공부를 어떻게 할 것인가?
일차적으로는 내가 쓴 답안과 선생님의 예시답안을 견주어 가며, 기초적인 형식적 측면에서의 오류와 내용적인 측면에서 내가 놓친 부분들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또한 이러한 부족함과 실수를 보완하기 위해 나만의 실전 행동강령(루틴), 대비책을 생각해야 합니다. 맹목적인 깜지쓰기식의 리라이팅보다는 먼저 제시문을 주장과 이를 뒷받침하는 이유/원인/계기/사례로 해체해 보시고, 예시답안도 형식적인 거시적 차원에서 내용적인 미시적 차원으로 여러번 독해하신 다음에, 리라이팅을 하시면 더욱 효과적일 것입니다. 또한 수업 외적으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논술은 교과 과정을 충실히 이수하였다면, 제시문 독해와 답안 작성에 있어서 특별한 지식이 요구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저는 논술을 5월부터 시작하였기에 빈출되는 개념어를 잘 몰랐던 것이 약점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심각성을 체감한 것은, 정규반 모의고사 수업에 성균관대 기출을 풀었는데 그 당시 의무론 vs 목적론의 개념어쌍 자체를 몰라 복수의 제시문을 분류하는 1번유형을 완전히 틀렸고, 제시문도 오독하였습니다. 따라서 학원 수업에서 알아낸 이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스스로 독학서, 교양서적을 읽어가며 노트에 정리하였고, 약점을 보완한 결과 연세대 시험에서 자유의지 vs 유전자결정론이라는 개념어쌍을 적절히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은 시간이 한정되어 있기에 중요도가 덜한 배경지식보다 논리체계의 전달에 집중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원래 개념공부를 수업이나 인강을 들어서 학습하는 것은 휘발성이 크기에 비효율적이므로 혼자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정리하면, 로고스에서 김윤환 선생님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 공부의 절반은 성공입니다. 특히 수능과 달리 인문논술은 여전히 독학/인강과 대치동에서 학원을 다니는 것의 차이가 정보접근성, 대면첨삭, 수업의 퀄리티 등 여러 측면에서 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나머지 반쪽은 여러분이 자기주도적으로 채워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윤환 선생님만의 특장점: 학생 맞춤형 직접첨삭과 원서상담
김윤환 선생님은 수시 원서 접수 시기에 개인별로 원서상담을 해주십니다. 김윤환 선생님은 조교를 두지 않으시고 모든 학생의 답안을 정규반부터 파이널까지 직접 첨삭해 주시는데, 여태껏 저의 글쓰기 스타일을 기억하시고 진로와 연결지어 제게 가장 맞는 학교와 학과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결론적으로 선생님이 추천해 주신 과를 쓴 연세대만 붙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글쓰기 성향을 잘 아는 선생님의 조언을 신뢰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으로 저의 합격 수기를 마칩니다. 문장 한줄을 쓰는 것은 쉽습니다. 그러나, 이 수기에 있는 문장 하나를 쓰기까지 적어도 6개월, 1년이라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거저 얻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고생도 나중에 돌이켜볼 때, 빛나고 쓰라린 한 줄의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그 한 줄을 쓰기 위해 열심히 살아갑시다. 모쪼록 여러분들의 논술 성공, 입시 성공을 기원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국제고 신○○
2025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논술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수업 및 선생님들
저는 9월에 논술 준비를 시작하여 김정환 선생님의 프리파이널과 파이널, 그리고 천승홍 선생님의 추석 특강을 수강하였습니다. 상대적으로 늦은 시작이었지만, 다른 전형들을 함께 준비하는 현역 학생들과 달리, 저는 대학을 다니면서 해당 전형만 준비하는 반수생이었기 때문에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김정환 선생님의 경우 수업 방식이 저와 정말 잘 맞았습니다. 논술 준비 과정에서 학원이 필요한 이유는 깔끔하고 정확한 문제 해설, 그리고 신속한 1:1 첨삭 과정이라고 생각하는데, 김정환 선생님의 수업은 이 두 가지 모두를 완벽하게 충족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문들을 하나하나 세세하게 해석해 주시기보다는 핵심 위주로 간결하게 해설해 주셔서 이후에 개인적으로 복습할 때 스스로 생각해 볼거리가 많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또한, 프리파이널 수업에서는 매주 직접 첨삭해서 메일로 보내주셨고, 매 수업 시간에 1:1 질의응답 시간도 주어졌습니다. 선생님과 직접적인 소통의 기회가 많다 보니 실력이 빠르게 늘 수 있었습니다. 파이널 수업에서는 매일 조교분이 첨삭해 주셨는데, 많은 인원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으로 첨삭이 이루어졌고, 피드백 또한 구체적이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으로, 천승홍 선생님의 경우 추석 특강으로 3일간 수강했는데, 직접 제작하신 문제들로 수업을 진행하신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문제와 지문들을 매우 꼼꼼하게 해설해 주십니다. 따라서 구체적이고 세세한 해설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천승홍 선생님의 수업을 수강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2. 준비 과정
저는 한 달간 대학 강의를 듣는 시간을 제외하고 모든 시간을 논술 공부에 투자했습니다. 학원 수업에서 습득한 내용들을 반복해서 복습하였고, 나누어주신 자습 과제들도 모두 풀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경험이 어느 정도 쌓인 이후에는 저만의 규칙들을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시간 활용에 있어서 저는 40~50분간 지문과 문제를 읽고 개요를 작성하였고, 1-1, 1-2, 2-1을 모두 푼 뒤, 마지막 2-1 수리 문제를 풀기 위해 항상 30분을 남겨두었습니다. 수리 문제에서 변수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여, 혹시나 너무 어려운 개념을 요구하거나 계산이 복잡할 것을 대비하여 시간을 최대한 확보한 것입니다. 또한, 각 문제마다 유형이 어느 정도 정형화 되어있기 때문에 저만의 글 쓰는 틀을 각 유형에 맞추어 준비했습니다. 다만, 틀이라고 해서 특정 문장이나 단어를 암기하는 식으로 준비한 것이 아니라, 언제나 다양한 변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전체적인 흐름이나 구조만 기억해 두는 식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시험 전날에는 그동안 머릿속으로 기억해 두던 저만의 규칙들을 노트에 간략히 옮겨 시험 직전에 참고할 수 있도록 대비하였습니다.
3. 시험장 상황 복기
저는 40분 정도 일찍 도착하여 제가 만들어 두었던 노트를 읽으며 시험을 기다렸습니다. 평소 긴장을 잘 안 하는 편이라, 시험 시작 전까지 비교적 여유로웠으며, 주변 수험생들을 둘러본 결과 저처럼 직접 작성한 노트를 읽고 있는 수험생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시험을 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이 끝난 이후, 그동안 학원에서 배운 개념들과 스스로 수립했던 규칙들을 후회 없이 적고 나왔다는 생각에 만족스러웠습니다.
4. 후배들을 위한 조언
1) 마음가짐: 저는 기존에 논술전형은 정말 운의 영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논술 공부를 시작한 이후로는, 절대 운으로 뽑을 수 없겠다는 것을 깨닫고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아무래도 경쟁률이 높다 보니 준비 과정에서 마인드 컨트롤이 힘들 수 있는데, 제가 추천드리는 마음가짐은 최초합 하겠다는 의지로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되, 과한 기대는 하지 않는 것입니다. 특히 현역 학생들의 경우 과한 기대와 자신감에 사로잡혀 있으면 다른 수시 전형들 및 수능을 준비할 때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당한 자신감으로 최상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 자기주도 및 복습: 모든 공부가 그렇듯, 학원 수업에만 의지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수업 시간에는 최선을 다해 집중하되, 이후 개인적으로 복습하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실제로 저는 혼자 복습하면서 실력이 정말 많이 늘었기 때문에 이를 추천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연세대 논술전형을 고민하고 있거나 준비하는 모든 수험생분들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열심히 준비하신다면 그에 맞는 최상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응원합니다!
진선여고 정○○
2025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논술전형 합격
2025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 경희대학교 주거환경학과 / 홍익대학교 자율전공학부 합격
안녕하세요! 경희대학교 주거환경학과, 홍익대학교 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을 합격하고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25학번 논술전형으로 입학하게 된 학생입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시점도 제가 심리학과를 논술전형으로 뚫었다는 게 믿기지가 않는데요, 이 떨리는 마음을 간직한 채 합격 수기를 써야 할 것 같아 이렇게 컴퓨터를 킵니다. 먼저 저의 히스토리를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저는 2024년 2월 초까지 미술 입시를 했지만 정시원서에 썼던 3개의 원서를 다 불합격하며 눈물을 머금고 재수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미술을 시작하며 정말 애정을 많이 쏟았던 과목이었던 터라, 미술이라는 과목에 대한 배신감이 매우 컸습니다. ‘내가 이렇게 미술을 열심히 했던 미술인데, 나를 어떻게 배신할 수 있지?’가 가장 먼저 든 저의 생각이었어요. 재수란 어떻게 보면 어쩔 수 없었던 선택이었죠. 재수를 시작하기 전, 저는 저의 인생에 관해 끝없는 물음표를 던졌습니다. 나는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가부터 시작해서 내가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까지 정말 그 물음은 다양하였는데 최종적으로 귀결된 의견은 대학을 빨리 가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당장 이 불확실성에 어떤 일들이 앞으로 일어날지 너무 두렵지만 내가 앞으로 나아가는 길은 대학을 가는 길 뿐이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재수를 결심한 뒤, 앞서 언니가 수시를 준비하면서 로고스 학원을 알고 있었어서 재수를 시작함과 동시에 로고스 학원에 가 논술 전형 관련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5월부터 논술학원에 다니며 열심히 논술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논술을 준비하며 가장 많은 도움을 주신 선생님은 안홍열 선생님입니다. 안홍열 선생님께서는 저를 논술 초반부터 지도해 주시며 논술을 기본 뼈대를 단단히 세워주셨습니다. 합격한 이후에 보니, 논술의 뼈대를 세우는 게 가장 중요한 작업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논술에 차별점만 두려고 애쓴 채, 정작 가장 중요한 논술의 기본인 문장력을 잃으면 결국 그 글은 맹탕이 되기 마련이니까요. 안홍열 선생님께서 가장 강조하신 논술의 영역은 글의 개요와 문장력이었습니다. 안홍열 선생님과 함께 논술을 연습하다 보니 문제를 읽음과 동시에 글의 개요를 구성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 또한 선생님께서 수업을 갈 때마다 항상 해주시던 코멘트와 응원도 저의 재수 생활과 논술 공부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논술 공부도 그만큼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논술에 관한 원론적인 이야기를 해보자면, 앞서 언급하였듯이 논술의 합격키는 어느정도 정해져 있는 답을 얼마나 잘 답안지에 작성해 냈느냐에 더해 글의 구성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돌이켜보면 논술 공부를 시작한 한 두달 정도 뒤에 저는 논술 답안을 작성할 때의 감을 파악하였던 것 같습니다. 제시된 자료의 글을 지배하며 답안을 작성하는 느낌이 바로 그것입니다. 자료에 덧붙여져 있는 불필요한 내용들은 머릿속에서 빠르게 걸러내고 핵심만 뽑아내며 읽어가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특히 제시문 요약을 할 때 아주 유용하게 쓰입니다. (제시문 요약은 거의 모든 문제에 포함되어 있으니까요!) 그래서 이러한 노하우를 조금씩 축적해 나간뒤, 저는 다른 입장을 평가하거나 비판할 때 많이 사용되는 언어들을 제 언어로 체화해 나가려고 노력했습니다. 글에 계속 똑같은 단어를 쓰는 것 보다는 다양한 단어를 쓰는 것이 더 매력적이니까요. 그리고 하나의 팁을 주자면 너무 부담을 가지고 쓰는 것 보다는 평소에 편안하게 글을 쓰는 연습을 많이 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의외로 너무 질 좋은 답안을 쓰려다가 저는 망했던 연습 글들이 몇 개 있거든요. 가장 담백하게 쓰는 게 좋은 답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논술 공부 방법에 관해 말씀드리자면, 저는 항상 수능 공부가 하기 싫을 때마다 논술에 흥미를 붙였던 터라 논술 문제를 한 문제씩 풀고는 했습니다. 그래서 막판에 정말 많이 하는 파이널 기간에는 파이널 수업 이외에도 문제 3개 정도는 더 보았습니다. 물론 누군가는 이게 적은 양이라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꼼꼼함을 중시하던 저로서는 조금 버거운 양이었습니다. 그래도 그러한 저의 노력들이 조금씩 모여 합격을 이루어 내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이제 막판 파이널 기간 이쪽으로 타임라인을 옮겨보면, 저는 홍익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이렇게 수능 전에 두군데의 학교의 시험을 쳐야 해 비교적 수능 공부보다는 논술 공부에 더 많은 비중을 두었습니다. 일주일씩 같은 학교의 논술 기출을 풀게 되면 그 학교가 원하는 답이 무엇인지, 일부 학교는 대략적인 개요까지 미리 구상이 가능합니다. 제가 쓴 네 개의 학교중에서 일주일씩 파이널 준비를 한 두 학교 다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어쩌면 타이트했던 파이널 덕분이라고도 생각합니다! 그리고 파이널 때 문제의 답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너무 안해하지 않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합격한 저조차도 기출을 풀다 보면 답을 틀릴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답을 맞출까 너무 불안해하며 글을 쓰게 되면 저는 그것이 글에 그대로 드러난다고 생각이 들어서 오히려 내 답이 틀리더라도 내가 나만의 확실한 근거로 교수님들을 설득시키겠어 라는 요상한 마인드를 가지고 글을 썼던 것도 같습니다. 그만큼 자신감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겁니다. 그리고 대망의 논술 시험 전날, 저는 파이널 때 제가 썼던 글들과 예시답안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에게 꼭 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시험 당일 자신의 행동강령을 문서화해 놓는 작업입니다. 저는 매 논술 시험을 보기 전날 혹은 그 아침에 (사실 수능시험을 볼 때도!) 제가 당황하거나 굳으면 기계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A4 용지 한 장을 꺼내서 컴싸로 진하게 제가 주의해야 할 점들을 적어 놓았습니다. 이 종이는 여러분들이 시험 당일 대기시간에 한 번 읽어보기 정말 좋습니다. 시험시간을 어떻게 분배해야 할지, 내가 피해야 할 나의 글쓰기 습관, 예시 답안에 적혀있던 내가 쓰기 좋은 연결어 등을 저는 적어간 기억이 있습니다. 별거 아니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이 한 장의 종이가 생각보다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게 계신 여러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조금 뻔한 말일지는 몰라도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온다.’입니다. 앞서 언급하였듯, 저는 정말 재수를 울면서 시작하였는데요, 지금 와서 보니 재수하기 전 힘들었던 시간, 재수를 하는 과정에 있어서의 시간들이 다 저에게 배움으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 인생에서 이토록 열정적이었던 시간은 다시는 없을 것 같고, 뭔가 불태운 느낌이 듭니다. 사실 저는 올해 탐구를 정말 열심히 공부하였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번에 불탐구의 여파로 탐구를 대차게 망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초반에는 너무 슬펐지만 그 이후에는 오히려 그 결과를 담담히 받아들이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그만큼 내가 열심히 한 과정에 후회가 남지는 않는 것 같아요. 결과가 좋게 나온 논술도 마찬가지고요! 따라서 여러분도 올 한해만큼은 저처럼 흥미를 붙이는 방식을 사용하던 무작정 앞만 보고 달려가던 어떤 한 목표에 간절해지는 한 해를 보내면 후회가 없을 거라고 자신합니다. 한가지 더 여러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논술은 하면 된다!‘입니다. 흔히들 논술은 로또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보셨죠? 물론 운이 작용하지 않는다고 결코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사실 운이 작용하는 건 수능에서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결국은 노력하는 자와 같이 준비된 자가 그 별을 딴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논술이 조금은 막연해 보일지 모르는 전형이어도 최저를 충족하고 논술의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면 충분히 자신의 실력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며 저는 이만 이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내년에 신촌에서 보기를 기대할게요!화이팅입니다 :)
고양외고 유○○
2025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활동우수형 합격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활동우수형 /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 계열적합전형 / 성균관대학교 경영학 융합형 /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생부종합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저는 서울대 인문사회반 수업을 여름방학 때부터 수강하였습니다. 수업 시간에 제한된 시간 내에 문제를 풀고 선생님의 풀이를 제가 준비한 답안과 비교하는 것이 면접 준비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구술면접을 준비하면서 큰 템플릿을 적용하여 상대방에게 설득력 있게 제 의견을 전달하는 방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수업을 듣기 전에는 제 생각을 줄글로 작성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말하지 못했지만, 학원 수업에서 대화 형식으로 말하는 연습을 하게 됨으로써 면접 때 보이는 안 좋은 습관들을 고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최근 사회적 이슈들을 제시문의 문제 상황과 연결하는 연습이 실제 면접에서도 유사한 사례를 떠올리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연대 면접 준비의 경우, 파이널 수업만 들었습니다. 시뮬 B세트에서 다룬 제재가 실제 면접에서 유사하게 나와서 편한 마음으로 차분하게 문제를 풀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고설 선생님과 최지안 선생님 수업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우선 고설 선생님은 문제 풀이 후 해결방안, 제시한 사례의 적절성 등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게 수업을 진행하셔서 긴장되기도 했지만, 더 큰 긴장 상태에서 빠르게 문제를 풀어야 하는 면접을 대비하기 좋았습니다. 또한, 문제를 풀 때 더욱 구체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도록 팁들을 알려주셔서 혼자 준비할 때보다 더욱 수월하게 답변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최지안 선생님은 대비되는 키워드 중심으로 세부 근거들을 구축하는 연습을 하는 데 도움을 주셨습니다. 문항 해설 후 관련된 사회적 이슈를 설명해주시고, 수업 후 살펴볼 수 있는 추가 자료에 모르고 있던 용어들 및 논제들에 관한 정보를 삽입해주신 것이 배경지식을 쌓고 제시문을 여러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3. 서류 준비 및 구술 학습 과정
서류 준비의 경우 2학년까지는 학과 홈페이지에 소개된 수강 과목들을 참고하여 한 분야 내의 여러 파트를 다루고자 노력했습니다. 3학년 1학기에는 그중에서 제가 대학에 입학해서 배우고 싶은 내용을 몇 개 선정하여 학년 연계로 심화 탐구하여 그 학문에 대한 관심도가 깊음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구술 학습은 면접 1달 전부터 주로 혼자 태블릿으로 녹화하면서 연습했기에 그나마 덜 긴장하고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답변을 직접 말해볼 환경이 조성되지 못해서 구술 연습이 힘들 때 저는 기출 제시문 문항 풀이를 글로 쓰고 근거의 타당성을 점검했습니다. 학교와 학원 선생님들께 작성한 글을 보여드리고 제가 발견하지 못한 논리적 허점을 알아내고자 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상대방에게 본인의 의견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명확하게 들릴지 고민한 것이 구술 연습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4. 면접 상황 복기
전체 면접 대기실에서 조별로 호명하면 중간 대기실로 이동했습니다. 중간 대기실에서 약 5분 정도 기다린 후 한 명씩 면접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이 시간에 저는 면접 루틴을 한 페이지로 정리한 내용을 복기하고 들어갔는데, 며칠 전부터 루틴을 읽었던 것이 생각나며 긴장을 풀 수 있었습니다. 면접 순서 번호가 20번대였고 대기는 총 1시간 정도 했습니다. 면접 문항이 자세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5분 안에 8분 동안 말할 내용을 구상해야 하는 연세대 면접의 특성을 고려하여 답변을 모두 미리 준비하기보다는 떠오르는 근거를 구조화하여 작성했습니다. 준비한 답변을 다 했음에도 1분 정도가 남아 2번 문항 답변 후 추가로 일부 미국인이 타 국가에 대해 가지는 우월감으로 인해 발생한 인터넷상에서의 갈등을 사례로 들고자 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주어진 시간에 지금껏 노력했던 면접 준비의 결과를 보여드리고 싶어 추가 답변을 하였으나 끝난 직후 다시 내용을 점검해 보면서 사례가 주제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오전 면접이었기에 면접 후 대기실에서 3시간 20분을 기다렸습니다. 이때 소란스럽지 않을 정도의 간단한 대화는 허용되었습니다.
5. 후배를 위한 격려의 말
수능 공부와 생기부 관리를 병행하며 면접 준비까지 하는 것이 부담된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력한 만큼의 성과는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고 믿고 열심히 행하는 사람은 결국 성공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후배분들도 지난 3년이 후회스럽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모두 행운 가득하게 입시를 끝마치시길 바랍니다.
경기외고 권○○
2025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활동우수형 합격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활동우수형 / 연세대학교 HASS 국제형 /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업우수전형 / 성균관대학교 자유전공계열 탐구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저는 로고스에서 여름방학때부터 서울대 정규반을 수강했었고, 추석특강, 기출특강, 시사특강, 고대계적파이널, 연대활우파이널, 연대국제형파이널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각 학교마다 면접 진행 방식이 조금씩은 다르지만, 정규반과 특강 수업으로 모든 면접 준비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특강과 파이널 시즌에1:1 시뮬레이션 면접을 진행했는데, 상대평가로 점수를 받으면서 같은 학교에 지원하는 많은 학생들 중 객관적인 저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꼼꼼한 피드백도 함께 받으면서 점수를 점점 올릴 수 있었습니다.
-고설 선생님
저는 서울대 정규반부터 추석특강, 시사특강, 파이널 수업을 모두 고설 선생님과 함께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특히 강조하신 논증 방법, 구조화 등을 배우면서 면접에서 짜임새 있는 답변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논증 방법과 구조화로 기본적인 틀을 잡고 나니, 어떤 문제가 나와도 안정적인 답변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학교 별로 서울대는 공통 쟁점 파악, 연세대는 시간 관리, 고려대는 차별화 등을 강조하셨는데 이 방법이 각 학교 면접을 볼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연휴 때 진행하는 기출특강과 시사특강도 매우 좋았습니다. 짧은 시간 내에 관련 기출과 문제 풀이를 밀도 있게 정리 해주셔서 다른 학교 면접들도 함께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시사특강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는데, 시사 중에서도 사례로 연결시킬 수 있는 시사들을 집중적으로 보면서 사례 준비에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최지안 선생님
저는 최지안 선생님께 연세대 추석특강, 기출특강을 수강했습니다. 기출 문제를 꼼꼼하게 분석해주시면서 답변의 틀을 잡아주셔서 짧은 시간 내에 연세대 기출을 공부하는 데 매우 유익했습니다. 또한, 특강 때마다 풀 수 있는 문제집과 자료집을 정말 많이 주셨는데, 수업 이후에 혼자서 공부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서진영 선생님
저는 서진영 선생님 서울대 정규반을 수강했습니다. 제 답변을 듣고 꼼꼼하게 피드백을 해주셔서 제 답변을 수정하고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매 수업마다 시사 자료를 함께 주시면서 설명해주셨는데, 사례 준비할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낯선 주제의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서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2. 서류 준비 및 구술 학습 과정
우선, 고설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구술노트 만들기가 면접에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업 때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개념(사례 제시 이유, 브릿지, 키워드 정리 등)과 내 생기부에서 연결시킬 수 있는 사례, 빈출 대립쌍 등을 노트에 정리하고 수시로 보면서 머릿속에 각인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자신의 답변을 키워드나 대립쌍으로 정리하고, 구조적으로 답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를 연습하기 위해서 제가 본 기출이나 예상문제에서 나온 대립쌍을 정리했는데, 이게 실전에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례 준비는 자신의 생기부에 있는 독서활동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빈출 주제와 관련된 제 생기부 속 도서를 정리하고 그에 맞게 사례 준비를 했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연세대 활동우수형
대기실이 매우 작은 교실로 되어있고, 9명 정도 한 대기실에서 대기했습니다. 인문 면접의 경우 일괄 퇴실이라서 저는 면접을 첫 번째 순서로 봤는데 약4시간을 대기했습니다. 면접 후 대기시간에 많이 배고프고, 심심하기 때문에 읽을 책과 간식을 챙겨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연세대 면접은 대기실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실에 들어가서는 8분 동안 준비하고 답변했습니다. 준비 시간이 다른 학교에 비해 상당히 짧기 때문에 꼼꼼하게 필기하기보다는 문제를 다 푸는 데에 집중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녹화 답변이기 때문에 별로 긴장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약4분 정도 답변하고 손 들어서 녹화 중단했습니다.
진화, 진보 관련 쟁점의 문제가 나왔습니다. 전 날 파이널 수업에서 모의문제로 나온 쟁점이라 익숙하게 풀었습니다. (가)에서 다윈과 스펜서의 이론을 비교하고 각각(나)와(다)로 적용해서 비교했습니다. 마지막 제시문에서는 실험 내용이 나와서, (다)의 입장에서 그것을 평가하고 시간이 남아서(나)의 입장에서는 앞에서 평가한 것과 반대되는 입장에서 평가하고, (나)의 관점으로 평가하면 생기는 부작용과 함께 저는(다)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설명하고 끝냈습니다.
-연세대 국제형
연세대 활동우수형 면접 본 뒤에 면접을 봐서 모든 것이 익숙해서 긴장이 안되었습니다. 대기실, 면접 방식은 활동우수형과 동일하고 제시문 하나가 영어로 주어진다는 차이만 있습니다. 저는 고설 선생님이 알려주신 방법대로 한글 제시문들을 먼저 읽으면서 쟁점을 파악하고, 가장 마지막에 영어 제시문을 읽으면서 이해했습니다. 문제가 쉽게 나와서8분 준비 시간이 오히려 남았습니다. 총 답변은4분30초 하고, 손 들어서 녹화 중단했습니다. 대립쌍은 선천, 후천으로 잡고 풀고, 시간이 남아서 저의 견해도 추가적으로 이야기하고 끝냈습니다.
-고려대 계열적합형
수능 전에 보는 면접이고, 모든 면접 중 가장 처음으로 봐서 매우 떨렸습니다. 엄청 큰 대강의실 두 개에서 모든 학생들이 함께 대기했습니다. 면접 순서는 중후반이어서 대기 시간이 매우 길었어요. 대기 시간 동안 면접 준비 하는 학생들이 많았는데, 저는 딱히 자료를 안가져가서 그냥 제 루틴 복기하면서 기다렸습니다. 제 순서가 되면 준비실로 가서 약10명 정도의 학생들이 한 방에 들어가서 문제를 풉니다. 앞에 타이머 있고, 메모지 한 장 줍니다. 20분 준비하고 면접실로 이동했어요. 교수님 두 분이 앉아계셨고, 7분동안 답변했습니다. 답변 끝나면 남은 시간 알려준다고 하는데, 저는 딱7분이 되어서 나가면 된다고 하셨어요.
-성균관대 탐구형 자유전공계열
새로 신설된 전형이라 면접 관련 정보가 아무것도 없어서 딱히 준비를 안했어요. 고대와 비슷한 방식으로 대기했고 면접 순서가 맨 마지막이라서4시간 넘게 대기했어요. 5분 준비5분 답변이고, 필기 아예 불가능합니다. 동물 실험 관련 문제가 나왔고 제시문3개+문제2개 나왔습니다. 고대 계적과 문제 형식이 너무 비슷해서 생각보다 문제 풀기 수월했어요. 교수님 두 분 계셨고, 1번 질문에서 제시문 가나다 비교하고2번 문제에서 저의 의견 말하는 문제였어요. 1번 문제에서3자비교 스펙트럼 써서 답변하니깐 교수님들이 관련 추가질문도 많이 하셨습니다. 추가질문3개 있었는데 두 개는 제 답변 관련 질문이고, 하나는 의학 관련 질문이었어요.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면접에서는 자신감을 가지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 당일 날 어떤 어려운 문제가 나올 지 모르는데, 자신을 믿고 최선을 다해서 답변하고 오세요. 만약 문제가 어렵더라도, ‘나만 어려운 게 아니라 모두가 어려운 것이기 때문에 여기서 조금 더 잘하면 합격이다’라고 생각하고 멘탈이 나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풀면 됩니다. 지금까지 준비한 노력을 믿고,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화성고 박○○
2025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제학과 논술전형 합격
저는 2023 홍익대학교 경제학부, 경희대학교 스페인어 학과 논술전형에 합격하였고, 삼반수 끝에 목표하던 연세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2023년도 현역 시절에는 정시 파이터였고 논술전형은 거의 준비 없이 가볍게 응시했습니다. 응시한 두 학교 모두 합격하게 되자 욕심이 좀 생겼던 것 같아요.
2024년도 반수를 준비하면서도 정시에 좀 더 집중했고, 논술은 학원에 많이 의존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현역 때 논술전형에 합격했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다고 보아 3월부터 로고스 논술구술학원에 재학했습니다. 저는 3월부터 11월 파이널까지 전부 김윤환 선생님의 수업만 들었습니다. 2025년도 삼반수 때는 제가 학부 2학년 과정을 병행하느라 논술전형만 준비하였습니다. 물론 최저를 맞추기 위한 최소한의 수능공부도 하였습니다. 제가 국어, 영어, 사회탐구 과외를 하며 학생들을 1년간 계속 가르쳤기 때문에 수능 공부 시간이 부족하였음에도 성균관대학교 3합 5를 맞출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연세대학교 응시 전 2주 정도 완전히 논술에만 올인하였습니다. 올해는 학원에 다니지 않았지만, 작년에 공부했던 김윤환 선생님의 자료를 활용하여 자습했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1년간 연세대학교 논술을 공부했었기 때문에 금방 유형에 적응할 수 있어서 2주 벼락치기가 가능했던 것 같고, 다른 학생분들은 꼭 꾸준히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1) 합격에 도움이 된 수업
연세대학교를 중점적으로 준비하시는 학생분들께는 김윤환 선생님의 정규반 수업을 추천드립니다. 김윤환 선생님 정규반에서는 먼저 기본적인 유형들에 대해 연습한 후 연세대학교 논제들을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저는 제가 올해 2주~한달 정도의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이 작년 김윤환 선생님의 수업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세대학교는 특히 타임어택이 심한 학교입니다. 제 기억상 홍익대와 경희대 응시 당시에는 제가 연습지에 먼저 초고를 쓴 후 답안지에 옮겨적었고, 심지어 두 학교 모두 답안지 교체를 한번 하였음에도 글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제가 글쓰는 속도가 느린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연세대학교는 검토하고 고칠 시간조차 안남습니다. 아마 논제파악 하시면서 바로바로 정리하고, 곧바로 답안 작성에 들어가셔야 답안을 완성하실 수 있을 거예요. 이게 가능하려면 연세대 유형에 맞춘 글쓰기 틀을 완전히 체화하셔야 합니다. 김윤환 선생님께서는 모든 수업에서 정형화된 형식을 강조하십니다. 저는 김윤환 선생님의 ‘형식’을 완전히 체화하였기 때문에 시험장에서 전혀 고민 없이 기계처럼 글을 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연세대학교 논술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김윤환 선생님 정규반부터 수강하며 꾸준히 연세대학교 답안 형식을 체화하시길 바랍니다.
2) 학습 방법
일단 학원에만 너무 의존하지 마시길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2024, 2025 모두 김윤환 선생님의 자료로 공부를 하였는데 2024년도에 합격하지 못한 가장 큰 원인이 주체적인 자습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작년에 답 찾기가 너무 어려워서 고민하기를 포기하고 그냥 선생님 답안을 확인했던 적이 많았어요. 제가 앞에서 형식 체화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드렸는데, 형식을 체화하고 난 후에는 당연히 정답을 맞추셔야 합니다. 작년에 저는 정답 맞추기 연습을 소홀히 하였던 것 같습니다. 정답을 맞추냐 마느냐가 시험 당일 논제에 달려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물론 시험 당일 논제가 얼마나 자신에게 적절한지가 합격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다만 정답을 맞출 확률을 높이는 것은 연습과 노력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미 작년에 정규반과 파이널 수업을 통해 정말 많은 연세대학교 논제를 풀어보았습니다. 따라서 올해는 새로운 논제를 풀어보지는 않았습니다. 작년에 하였던 기출 학습을 두바퀴 더 돌렸고요, 그 다음부터는 글쓰기를 제끼고 모든 기출에서 논점을 파악하는 연습을 쭉 하였습니다. 시간 텀을 두시고 여러번 하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 푸실 때는 어려워서 파악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을텐데, 그래도 최대한 중요문장과 대립각을 찾고 요약을 해보려고 노력하신 후 선생님 답안을 보며 놓친 부분을 파악하시면 됩니다. 여러 번 같은 문제를 푸시다 보면 처음에 놓쳤던 부분들도 나중엔 보이기 마련이거든요. 이렇게 반복 학습을 하시다 보면 어떻게 논점을 파악해야 하는 지 보이실 겁니다. 저는 2024년 시험 당시 정답을 완전히 틀렸었기 때문에 특히 이 부분에 집중했습니다. 시험장에서 답이 안보이고 애매하더라도 어떻게든 출제의도를 파악해서 논점을 이끌어내기 위해서요. 제시문을 읽으면서 바로바로 요약문장으로 한눈에 보이게 정리하시면 어떤 문장이 어떤 의도로 사용된 건지 파악하기가 좀 더 수월합니다. 이게 제가 글로 설명하기가 사실 어려운데 직접 연습 많이 하시다 보면 연세대가 어떻게 제시문에 정답을 숨겨놓는지 조금이나마 감이 오실 때가 있을 겁니다.
3) 격려의 말
논술전형은 글쓰기에 자신있고, 글쓰기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논술전형에 이미 발을 들이셨다면 ‘나는 꼭 논술로 대학에 갈거야’ 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셨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답안이 너무 형편없어 보이고 선생님 답안이랑 전혀 다를 수도 있는데, 계속 선생님 답안에 가까워지려고 노력하시면 점점 나아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수원외고 안○○
2025 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활동우수형 합격
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활동우수형 /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계열적합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고설 선생님의 연세대학교 활동우수 파이널 수업이 제일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규 수업을 듣지 않고 파이널만 들었는데도 내용들을 시험장에서 잘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던 면접 스킬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떤 내용이 실제로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선생님이 제공하시는 면접팁이나 스킬이 더욱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2. 기억에 남는 선생님
고설 선생님의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선생님께서 늦은 시간까지 질문도 받아주시며 세세하게 답변을 주십니다. 가끔 조교님과 고설 선생님의 의견이 다를때가 있습니다. 고설 선생님에게 한번 질문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면접 스킬을 배우게 된다면 면접을 훨씬 더 잘 준비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겁니다. 마지막으로 선생님의 시뮬레이션 문제가 정말 좋았습니다. 이번 시험 문제가 파이널 강의에서 했던 시뮬레이션 문항과 매우 유사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설 선생님 수업을 듣는다면 합격할 수 있을겁니다ㅎㅎ
3. 서류준비 및 구술 학습 과정
연세대학교는 생기부 질문이 없기 때문에 기출 풀어보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원한 전형 뿐만 아니라 다른 전형의 문제들도 풀어보았습니다. 1번 질문과 2번 질문의 형식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기출을 풀어보면서 감을 잡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제별로 대립쌍을 만들고 키워드를 선택해서 어떻게 나의 의견을 말할지도 미리 구상했습니다. 구술 노트가 저에게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예상 대립쌍과 기출에서 나타난 대립쌍을 모두 적은 후, 각 대립쌍에 맞는 사례를 찾아 어떤 사례를 시험장에서 쓸지 미리 고민해보았습니다. 그리고 항상 지적 받았던 포인트도 함께 적는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시험장에서 본인의 순서가 뒤라면 구술 노트를 읽으면 긴장도 풀리고 더 잘 대답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4. 면접 상황 복기
(연세대학교 활동우수형) 저는 오전에 면접을 봤습니다. 면접장 밖에서 선배님들이 응원하며 간식을 나눠주고 계셨습니다. 들어가면 가장 먼저 목걸이를 받게 되는데 목걸이에 자신의 조랑 면접 후 대기실이 적혀져 있습니다. 목걸이를 하고 큰 대강당에서 전자기기를 제출한 후 주의사항을 듣습니다. 그런 다음 조별로 움직이는데 각 조의 인터벌은 15분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자신의 조가 호명되면 조에 있는 학생들은 다른 층으로 이동한 후, 한번 더 주의사항을 듣습니다. 그런 다음 개별로 교실에 들어가 시험을 봅니다. 연세대는 다른 학교와 달리 준비 시간이 매우 짧습니다. 그러나 교수님과 직접 대면하지 않고 테블릿에 시간을 볼 수 있어서 덜 긴장되고 시간분배도 잘할 수 있습니다. 면접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ㅎㅎ 진화와 관련된 내용이었던것 같습니다. 전년도 기출과 달리 도표가 없었으며 줄글로 나왔습니다. 그렇게 시험을 보고 대기실에서 기다리다가 끝냈던것 같습니다.
5.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면접을 준비하는 동안 자신감이 정말 중요합니다. 잘 되는 날도 있고 잘 안되는 날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면접이 쉽지 않고 최저도 맞춰야하는 부담감이 들때면 합격한 본인의 모습을 상상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3년동안 열심히 달려오셨기에 면접도 잘할 수 있을겁니다! 면접까지 열심히 준비하여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후배로 만나요ㅎㅎ
중대부고 육○○
2025 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 논술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 논술전형에 최초합한 육혜민입니다. 중앙대학교 경영학과에 논술로 합격한 바 있고 휴학 중에 연이은 합격을 맞이하게 되었는데요. 논술전형으로만 2번의 합격을 달성한 로고스 수강생으로서 그 과정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구체적인 공부 과정을 설명하기 전에 우선 저는 로고스 천승홍 선생님의 연고대반 정규 수업과 연세대학교 인문논술 파이널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연세대, 고려대 두 상위 대학이 표면적인 방법론만으로는 합격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천승홍 선생님의 수업은 그 진가를 발휘한다고 할 수 있는데요. 선생님의 사고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관점을 확장할 수 있었고 이는 다면성을 중시하는 연세대 논술에 비춰보았을 때 큰 경쟁력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또한 선생님의 자작문제들을 통해 최신 유형에 국한되지 않은 여러 변수들을 염두에 두었고 따라서 변화된 문제 유형에 유연한 사고를 동반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선생님이 여러 번 강조하신 부분으로, 실제 시험에서의 유형 변화를 다년간의 경험으로 예측하신 것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듯 선생님의 수업은 연세대 논술이 요구하는 기본적 소양을 제고하는 동시에 형식적인 측면에서의 정확한 교정을 가능케 합니다. 소위 킬러문항이라 불리는 [2-1]번 도표문제도 선생님의 도표 특강을 거친다면 충분히 극복 가능합니다. 종합적으로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연세대학교 인문논술에 진지하게 임하고자 하는 학생분들은 천승홍 선생님의 정규 수업을 통해 그 역량을 강화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러한 선생님의 수업과 접목하여 구체적인 공부 과정을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단발적 공부로는 연세대학교 논술에 합격하기 어렵다는 점을 알기에 정규수업을 등록하였는데요. 주말에 수업을 들었고 당일 및 전날에 공부 시간을 고정하여 자습을 진행하였습니다. 선생님의 수업은 기본 설명을 필두로 실전 문제 풀이 및 두 번의 첨삭, 그리고 문제 해설로 이어집니다. 각 절차에 대한 자습을 병행하였고 이는 다음 수업에서 풀이력 및 이해력을 향상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우선 기본 설명은 매수업마다 선생님이 반복 설명해 주시기 때문에 첫수업 이후 잘 정리해 놓는 것이 중요한데요. 다음 수업 때 전달해주신 추가 정보를 위한 빈공간을 마련해 놓는 것도 개념 단권화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도표 관련 설명은 놓치지 마시고 잘 노트해 두는게 좋습니다. 이어 수업시간에 풀이한 실전 문제는 선생님의 해설과 자료를 활용하여 놓친 내용을 점검하였고 풀이 상황을 복기하며 교정할 부분을 기록하였습니다. 다음 수업 때 첨삭을 받았고 이를 종합하여 최종적으로 리라이팅을 진행하였습니다. 간혹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이유로 리라이팅 과정을 생략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리라이팅은 한정된 분량 안에서 글 구성의 효율을 높이고 내용의 퀄리티를 높이는 실전 연습이기 때문에 필수적인 과정 중 하나임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저 또한 피드백을 반영한 리라이팅 절차를 꾸준히 거치며 그 내용의 퀄리티를 높여왔던 것 같습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첨삭 조교님과 선생님, 총 두분께서 피드백을 해주시는데 자습하며 궁금했던 부분을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두 꼼꼼하게 상담해 주시기 때문에 본인의 약점을 알고 또 교정하는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정규 수업 이후 시험 직전 파이널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정규반을 수강한 학생이라면 그간 공부했던 과정을 정리하는 작업이 중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단권화시킨 개념에 대한 백지 암기를 하며 복습하였는데요. 백지에 단락을 나누고 카테고리별(도표, 유형, 문장 표현 및 주의점, 시간 분배등) 개념들을 차례로 암기, 정리해 보았습니다. 잊어버린 부분은 빨간색으로 표시하며 반복 학습하였습니다. 개념 복기 이후에는 실전 계획을 세워보았는데요. 연세대학교의 경우 시간이 상당히 촉박하기 때문에 여러 변수들을 고려한 철저한 시간 분배를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풀었던 문제들과 그에 대한 기록들을 훑으며 최종적인 메뉴얼을 작성해 보기를 추천하는데, 유연한 대응을 위해 가능한 한 여러 플랜을 구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 또한 미리 구상해 놓은 다양한 경로가 실전에서 침착함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파이널 수업 때 푸는 기출 및 자작 문제들은 앞선 매뉴얼을 최대한 적용하며 풀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전에서의 실력 발휘가 언제나 일관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파이널 수업을 이용하여 시뮬레이션을 돌려보시기 바랍니다.
실전에서의 상황을 복기해 보자면 우선 시험 전에는 파이널 시기에 정리해 두었던 기록들을 전반적으로 훑으며 체계를 다졌습니다. 조금 일찍 가서 복습 공부를 시작하였고, 이어 예열을 위한 [1-1] 문제를 30분 정도의 시간동안 풀었습니다. 이와 같은 예열 단계를 거치면 문제를 풀게됨과 동시에 나타나는 극도의 긴장감을 완화해 주는 것 같습니다. 구상해 놓은 매뉴얼에 따라 침착하게 문제를 풀어나갔고 반복적으로 시간을 확인하며 문제별 시간 분배에 힘썼습니다. 결론적으로 검토까지 2시간 안에 풀어낼 수 있었고 수리 문제도 여러 번 확인하며 그 답을 확신하였습니다. 6개월 동안 논술 실력과, 이를 제대로 발휘하기 위한 실전적 역량을 위해 투자한 모든 시간에 큰 가치를 두며 시험을 마무리 지었던 기억이 납니다.
논술은 철저히 실력에 기반하여 평가되는 전형이며 운이 작용하는 영역은 다른 전형도 그러하듯, 일부분일 뿐입니다. 진지하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꾸준한 학습을 진행해 나간다면 분명 만족스러운 결과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 선생님, 좋은 수업과 의지를 가지고 도전하여 대학진학의 새로운 경로를 개척하시길 바라며 이상 글을 마칩니다.
부일외고 김○○
2025 연세대학교 실내건축학과 활동우수형 합격
연세대학교 실내건축학과 활동우수형 /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 학생부종합전형 / 한양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 울산과학기술원 경영학부 면접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저는 여름방학부터 이승근 선생님과 최지안 선생님의 서울대 16주 특강, 고설 선생님의 연세대 추석 특강, 그리고 이승근 선생님의 고려대 파이널 특강을 들으며 제시문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준비 과정은 서울대 제시문 면접을 기반으로 시작했으며, 선생님들의 추천에 따라 서울대 수업을 진행하면서 연세대와 고려대 준비는 추석 특강부터 차근차근 시작했습니다.
학교별로 면접 유형이 각기 달랐기 때문에 초반에는 각 유형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다소 걸렸습니다. 하지만 로고스에서 제공한 다양한 특강과 실전 모의수업 덕분에 각 학교의 면접 특징에 빠르게 익숙해질 수 있었고, 실전에서도 큰 동요 없이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로고스에서 수업을 들으면서 특히 감사하고 기억에 남는 두 분의 선생님이 계십니다.
첫 번째는 이승근 선생님입니다.
이승근 선생님은 매 수업마다 다양한 유형의 제시문을 준비해 주셔서 저에게 생소했던 주제와 접근 방식을 배우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수업이 끝난 뒤에는 개별 피드백을 통해 제가 보완해야 할 점을 구체적으로 짚어주셨고, 그 덕분에 다음 수업에서는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수업 중에 던지시는 날카로운 질문들은 제 논리의 빈틈을 발견하고, 답변 태도와 논리적인 사고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쌓여 실전에서 더욱 자신감 있게 제 답변을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최지안 선생님입니다.
최지안 선생님은 통찰력 있는 주제를 통해 저의 사고 폭을 넓혀 주셨으며, 수업 후에는 항상 새로운 고민거리를 던져 주셔서 심도 깊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선생님께서 수업 중에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제에 대한 통찰을 제공해 주셨던 점은 지금까지도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또한, 면접이 임박한 시점에서는 제가 직접 작성한 면접 답변에 대해 구체적인 코멘트를 주셔서 마지막까지 흔들리지 않고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선생님의 구술방법론 특강은 저에게 가장 의미 있었던 수업 중 하나였습니다. 이 특강을 통해 학자들의 연구 내용을 접하며 제시문 면접에 활용할 지식과 시사 상식을 깊이 있게 채울 수 있었습니다.
2. 구술면접 학습 과정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했던 저는 기본적으로 생기부와 내신 관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특히 2학년 때 생기부의 구성을 조금 틀었다고 느껴, 3학년에는 탐구 활동을 더 철저히 준비하며 생기부를 보완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생기부와 관련된 대학 및 학과를 찾아가는 과정에서는 컨설팅을 통해 큰 도움을 받았고, 제가 지원하는 전형과 생기부 내용을 면밀히 맞춰가는 데 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구술 면접 준비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매주 한 번씩 로고스 수업을 듣고, 그 주에 배운 내용을 복습하며 관련 도서를 읽는 식으로 학습했습니다. 또한, 생기부에 기재된 내용을 제시문 면접에 활용하려는 시도를 많이 했습니다. 예를 들어, 제 생기부에서 다룬 특정 개념이나 활동을 면접 답변에서 사례로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연습을 반복했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솔직히 말씀드리면 면접 상황이 생생히 기억나지는 않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너무 짧고 빠르게 진행되어, 면접이 끝난 뒤에도 자세한 상황을 떠올리기가 어려웠습니다. 다만, 로고스 수업에서 반복적으로 연습했던 덕분에 그 순간만큼은 긴장하지 않고 준비한 대로 대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복기는 생략하겠지만, 면접에서 중요한 것은 연습을 통해 익숙해진 자신감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임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저는 입시과정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멘탈 관리라고 생각합니다. 제시문 면접은 특히나 남과 비교하게 되는 순간이 많고, 타인의 준비 상태나 실력을 보며 조바심이 생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남이 더 잘한다고 해서, 자신이 뒤처진다는 느낌이 든다고 해서 이 과정을 포기하거나 크게 상심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제시문 면접은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사고력을 보여주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고, 이를 면접에서 잘 풀어내는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연습하며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자신만의 답변 스타일과 논리 구조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겁니다. 또한, 면접에서는 완벽한 답변을 하려 하기보다, 자신의 논리와 사고 과정을 차분히 설명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실수를 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려고 노력하는지를 보여주는 태도가 더 큰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마지막으로, 너무 결과에만 집착하기보다는 이 과정을 통해 얻는 성장에 집중하세요. 지금의 노력은 분명 앞으로의 삶에서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합니다. 포기하지 말고, 스스로를 믿으세요. 여러분은 해낼 수 있습니다!
한영외고 김○○
2025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학부 특기자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안녕하세요, 올해 고설 선생님의 고려대 계열적합전형 수업과 배경지식 특강, 그리고 연세대 활동우수형 추석특강을 들은 학생입니다. 덕분에 저는 고려대 계적 글로벌한국융합학과와 연세대 특기자전형 UD에 합격했습니다. 일단 게적 수업에서 선생님께서는 첫 수업 때부터 마지막 수업까지 가르치실 키포인트를 잡아 하나씩 가르쳐 주시면서 면접에 적용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단순히 면접을 어떻게 하면 된다가 아닌, 어떻게 해야 남들과 차별성을 가진 답변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려주신 점이 좋았습니다. 학원에서 모의 면접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조교 선생님들의 피드백을 들으며 나에게 지금 부족한 점은 무엇인지, 어떤 부분을 더 노력하면 좋은지에 대해 알 수 있어 그에 맞춰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조교선생님들과의 면접을 진행한 후,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시는 다양한 답변에 대해 생각해보며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답변에 대해 더욱 생각해 볼 수 있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러한 점들이 연대 유디 면접을 준비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고대 계적 면접과 연대 유디 면접은 각각 다른 언어로 진행되는 면접인 만틈 다른 부분도 있지만, 분명히 그 형식은 비슷한 부분도 많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본인이 알고 있는 사회적, 혹은 전공에 맞춘 예시를 토대로 답변해야 하는 문제에서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고대 계적 수업 및 단기 배경지식 특강에서 알게 된 배경지식 내용을 연대 유디 면접에서도 써먹을 수 있었습니다. 출제가 예상되는 분야(환경, 과학기술 등)의 다양한 배경지식과 사회적 사건 등을 알려주셔서 어떤 문제가 나오더라도 그에 맞는 예시를 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업을 듣는 내내 선생님께서 정말 방대한 양의 다양한 면접 제시문들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분석하셨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키워드를 중심으로 각 제시문이 키워드에 가까운, 혹은 대립되는 범위에 맞추어 나누고 이를 통해 공통점과 차이점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고설 선생님께서 말을 워낙 잘하시다 보니 수업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모의면접을 보는 조교 선생님들이 매번 바뀌셔서 더욱 다양한 피드백을 받고, 그를 통해 공통적으로 면접에서 중요하게 바라보는 요소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기도 했습니다. 실제와 같은 면접 진행 덕분에 실전에서도 상대적으로 덜 긴장하며 면접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면접뿐만 아니라 고설 선생님께 제 성적대로는 어느 학교의 학과를 들어가면 좋을지 상담한 것이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습니다. 학교 담임선생님께서 추천해주셨던 학과보다 더 저에게 맞는 학과를 폭넓게 찾아 골라 넣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원래대로 원서를 넣었다면 1차도 붙기 힘들었을 텐데, 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학과를 맞춰 넣으니 1차가 다 붙은 것을 보고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고등학교 학생들의 내신 성적에 맞춰 합격한 대학 자료를 보여주시니 이에 참고할 수 있던 게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2. 서류 준비 및 구술 학습 과정
선생님께서 각 수업마다 알려주시는 키포인트에 대해 저만의 노트를 만들어 몇 줄 간단하게 적어 두고 틈틈이 봤습니다. 이를 통해 모의면접에 들어가기 전 꼭 기억해야 할 중요한 점들을 다시 복기하면서 제 부족한 점들을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하시는 수업 내용을 다 받아적는 게 아니라, 수업 때는 선생님 말씀에 경청하며 이해를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노트에 간단하게 정리하는 것은 수업 후 집에 돌아가서 해도 늦지 않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고려대 면접에 실제로 들어갔을 때, 8~10명 정도 되는 친구들과 함께 대기실에서 기다리며 각자 준비해온 면접 자료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일부 친구들과 함께 다음 대기실로 이동하고 나서, 도착하자마자 바로 면접을 보는 방으로 각각 학과에 따라 들어갔습니다. 수업 강의를 하는 방 같았는데, 칠판 앞에 있는 큰 책상에 제가 앉고, 교수님 2분이 생각보다 꽤 떨어진 자리에서 제가 하는 답변을 들으셨습니다. (교실로 따지자면 5번째 줄 정도의 거리) 답변하는 동안 한 분은 미소를 띠며 저를 계속 쳐다보고만 계셨고, 좀 더 나이가 있어 보이시는 분은 저를 보면서 갸웃거리다가 끄덕이는 등 더욱 저를 평가하는 듯 했습니다. 연세대 활동우수형 면접도 고대 면접과 비슷하게 대기실을 2번 가고 나서 면접을 진행했는데, 교수님을 직접 뵙는 게 아니라 아이패드에 면접을 녹화하는 온라인 면접이었습니다. 이때 학원에서 준비한 자료 일부를 들고 가 대기하는 동안 풀었더니 면접에 들어가기 전 미리 감을 잘 잡을 수 있었습니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고려대 계열적합전형 면접을 준비하는 친구들에게 만약 본인이 어느 수업을 들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정말 고설쌤 수업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말씀을 너무 재미있게 잘하시고, 질문도 잘 받아주십니다. 면접을 준비하는 동안 정말 지치고, 잘하는 친구들을 보면 자신감이 떨어질 때도 있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면 결국 붙더군요. 이 수기를 보는 후배님들 모두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열심히 노력하셔서 원하는 학교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
명덕외고 정○○
2025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학부 특기자전형 합격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학부 특기자전형 / 한양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생부종합전형 /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계열 융합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저는 연세대학교 영어면접을 준비할 시간이 나흘밖에 없었습니다. 학교 담임선생님께서 연세 UD 1차 합격이 어려울 것이고 오히려 서울대와 고려대가 가능성이 있다고 하신 말씀 때문에 UD 원서는 넣어보았지만, 거의 희망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2학기 내내 서울대와 고려대의 제시문 면접대비에 몰두했습니다. 그러던 중 예상치 못하게 연세대 1차에 합격했을 때, 저는 정말 행복하면서도 바로 5일 뒤 있을 면접이 걱정되었습니다. 문제 형식부터 답변 요령까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합격 바로 다음 날 등록한 파이널 수업이었습니다. 이 수업이 아니었다면 저는 합격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이널 수업인 만큼 함께 듣는 친구들의 수준은 모두 다 높았고, 학원 첫날 제 멘탈은 탈탈 털렸습니다. 하지만 쉬는 시간 없이 기출문제와 자체 제작 문제를 가지고 실전처럼 시간을 재며 조교 선생님들과 일대일 시뮬레이션을 하다 보니 매 시뮬레이션에서 발전할 부분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을 준비하는 4일 동안 저는 다른 일은 전혀 하지 않고 면접준비만 했습니다. 학교에서는 답변 시 사용할 수 있는 배경지식을 정리하고, 선생님께서 주신 읽기 자료를 읽었으며, 전날 했던 시뮬레이션을 다시 시간을 재며 실전처럼 반복했습니다. 하교 후 대치동으로 가는 대중교통 안에서는 공책에 정리한 내용을 복기하고 제 관심 분야의 BBC 뉴스를 읽었으며, 학원에 일찍 도착해 부족한 면접준비를 했습니다. 남들은 배운 것을 정리하는 파이널 수업에서 저는 새로 배우는 상황인 만큼, 모든 것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흡수하겠다는 마음뿐이었습니다. 긴장을 많이 하는 성격 탓에 로고스 시뮬레이션을 할 때조차 청심환 같은 안정제를 먹었고, 매일 수업 후에는 제 부족함 때문에 펑펑 울면서 집에 가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긴장하고 힘들어했지만, 학원 수업 덕분에 저는 "이러한 주제에 대해서는 이러한 이야기를 해야겠다"라는 식으로 답변 형식을 만들 수 있었고, 꼭 사용하면 좋은 키워드와 사례들을 매번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올해 UD 면접은 기출과 여태 연습했던 문제들에 비해 매우 쉬운 편이었지만, 수업에서 배워간 키워드를 모두 사용하여 차별화하고, 연습해두었던 적절한 사례를 들고, 무엇보다 긴장하지 않고 할 말을 다 했던 것이 합격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짧은 준비시간에도 불구하고 낯선 UD 면접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는 고려대 정규반을 수강하며 기본적인 면접 요령과 배경지식을 쌓아둔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면접 형식과 문제는 매우 달랐지만, 답변 구성 방식이나 정규반에서 배운 사례를 활용하며 빠르게 UD 면접에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시사 특강을 통해서도 기출 주제와 시사를 엮어 적절한 사례를 접하는 훈련을 미리 했기 때문에, UD 면접 파이널 반에서는 새로운 문제 형식과 답변에 적응하기만 하면 되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 기억에 남는 선생님
김현정 선생님
처음 파이널 수업을 들었을 때 가장 긴장되고 적응이 안 됐던 부분은 선생님과 학생들 앞에서 답변해야 했던 것이었습니다. 아예 면접 시뮬레이션을 선생님과 학생들 앞에서 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고, 선생님께서 주제와 관련된 질문을 하시면 즉석에서 답변해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영어로 대답하는 것이 부담스러웠고,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이 저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친구들의 답변을 들으면서 배울 점과 고칠 점을 찾을 수 있었고, 답변 구조와 배경지식까지 서로에게서 얻어갈 부분이 많았습니다. 또한, 제가 답변을 잘했든 못했든 선생님께서는 답변을 구조적으로 정리해 주시고 주제와 관련해 더 생각해 볼거리들을 제시해 주셨기 때문에 제 답변을 훨씬 보충할 수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선생님이 제공해 주신 읽기 자료 덕을 많이 보았습니다. 실제로 면접 때 선생님께서 전날 파이널 마지막 수업에서 주신 읽기 자료를 사례로 사용했고, 면접장 들어가기 직전에도 그 자료를 읽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읽기 자료를 통해 관련 지식과 사례를 정리할 수 있었고, 자료에 등장하는 수준 높은 어휘와 관용어구,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키워드를 매 시뮬레이션과 실전에서도 활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1대 1 시뮬레이션을 담당해 주신 조교 선생님들이 해주신 건설적인 조언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제가 모르던 제 버릇을 알려주시기도 하고, 제가 잘한 부분이 무엇이고 다음 답변에서는 보완할 부분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피드백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또한, 연세대는 패드를 보고 답변하는 비대면 면접인데, 선생님들 앞에서 면접 시뮬레이션을 하다가 실전에서는 패드를 보고 하려니 좀 덜 떨리는 느낌도 들었습니다ㅎㅎ
3. 면접 상황 복기
면접은 패드로 녹화하는 형식의 비대면 영어면접으로 진행되었고, 준비시간 8분과 답변시간 5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전날 예상 퇴실 시간을 알려주기 때문에 자신의 차례를 대략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기실에 있다가 약 10명씩 중간 대기실로 이동한 뒤, 한 명씩 면접실로 이동했습니다. 면접실에는 조교 선생님 한 분과 책상 앞에 패드, 클리어파일, 클립보드, 그리고 필기 종이가 놓여 있었습니다. 필기도구는 개인 지참이었습니다. 조교 선생님께서 패드를 조작해 10초 연습 녹화를 한 뒤 바로 8분 준비시간이 시작되었고, 시간이 끝나면 자동으로 10초 정도 숨 돌릴 시간이 주어진 뒤 5분 녹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시간이 남으면 손을 들어 조교 선생님께 알리고 녹화를 종료할 수 있으며, 5분이 지나면 녹화는 자동으로 종료됩니다. 그 후 필기 종이에 서명한 뒤 퇴실합니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저는 긴장하고 불안을 많이 느끼는 성격이라 면접을 본다는 상상만으로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말도 그렇게 조리 있게 잘하는 타입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면접준비를 하면서 제 부족함과 다른 친구들의 똑똑함에 얼마나 주눅 들었는지 모릅니다. 평생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으며 면접준비를 해야 할 것만 같았지만, 결국 끝은 있더라고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면접을 준비한다는 것만으로도 짧게는 고등학교 3년, 길게는 12년간의 노력을 증명하는 것이니, 스스로를 충분히 자랑스러워하고 자신감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동명여고 박○○
2025 연세대학교 HASS 국제형 합격
연세대학교 HASS 국제형 /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학교추천전형 /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교장추천 /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 교과추천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저는 처음에 서울대 일반 전형 면접 대비를 위해 로고스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답변을 하는 스킬이나 답변 내용 구상이 쉽지 않았고, 무엇보다 무언가 준비할 때 키워드보다는 문장으로 작성 및 대비하는 저의 성격상 시간 안에 답변을 준비하고 유창하게 답변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서울대 일반전형 대비 수업 때 고설 선생님 수업을 들으며, 처음에 제시문을 요약하는 스킬, 인트로 브릿지 아웃트로로 매끄럽게 답변을 이어나가는 스킬, 대립쌍을 찾는 것 등을 배우며 점점 구술 실력을 키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소위 ‘애드립’이라고 하는 것을 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연세대 하스 면접을 준비할 때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쉽게 서울대학교 일반 전형을 1차에서 떨어졌지만,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연세대학교 HASS 면접을 준비할 수 있게 되어 고설 선생님, 서진영 선생님께 배웠던 여러 부분들을 복기했습니다. 또, HASS 면접 직전 대비 수업을 들으며 실전 대비 능력을 길렀습니다. 3일간 고설 선생님, 최지안 선생님께서 준비하셨던 시뮬레이션 문제들을 풀고, 특히 최지안 선생님께서 하루 전에 ‘문제가 쉽더라도, 네가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면서 쉬우면 쉬운 대로 충분히 잘 답변하고, 또 추가적인 내용이나 느낀 점을 덧붙이면 플러스되는 점수가 있을 거다’라고 말씀을 하셨던 게 심리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 그리고 추석 특강 때 연세대 특강이 한번 있었는데, 그것도 수강을 했을 때 기출 문제를 풀고 해설하면서 강의를 들은 것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화여자대학교에서는 생기부 기반 면접을 봤었는데, 로고스에서 배웠던 면접 태도 (서진영 선생님께서 강조하셨던 부분들)를 기반으로 준비를 하니 조금 더 논리적이고 구체적으로 답변을 구상할 수 있어서 제시문 기반 면접뿐만 아니라 생기부 기반 면접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2. 서류준비 및 구술 학습 과정
사실 저는 HASS에서 마음에 들어할 만한 충분한 서류를 갖고 있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사회학이나 미디어, 정치, 철학, 법을 골고루 1학년 때부터 채운 결과 유명하지 않은 정말 평범한 일반고에서 연세대 HASS 1차를 뚫었다고 생각합니다. 1학년 때 생기부에서 아쉬웠던 부분은 2학년에서, 3학년에서 보완했던 부분도 서류를 조금 더 다듬고 구체성을 보여주는 데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구술 대비도 면접 직전에는 휴대폰으로 제한 시간을 8분 딱 잰 뒤, 녹음기를 켜두고 답변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래야 제가 평소 말할 때 하는 습관이나 답변 길이, 내용상 부족한 부분을 캐치하기 쉬우니까요. 구술 노트를 만들어서 제가 어려워했던 제시문 답변을 써보기도 하고, 고설 쌤이 강조하신 인트로 브릿지 아웃트로를 쓰면서 어떻게 하면 이 제시문에서, 저 제시문에서 매끄럽게 답변을 연결할 수 있을지 정리해두기도 했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정신없이 종이에 정리해서 준비하고, 중간에 생각할 시간을 가지지 않고 4분 45초 정도 채웠습니다.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부분이 최지안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애드립과 이 제시문을 읽고 들었던 제 생각을 답변 막바지에 덧붙인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우선 고설 쌤이 알려주신 인트로에 인공지능의 활용, 로봇의 활용에 대한 쟁점이나 주제 (토픽) 같은 걸 말씀드렸습니다. 또 제시문 가는 인공지능 기술의 긍정적 활용, 제시문 나는 부정적 활용, 제시문 다는 특정 영화의 줄거리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어서 가와 나의 대립쌍을 긍정 부정으로 잡은 뒤, 이 부분으로 제시문 다를 설명했습니다.
면접 답변을 이런 식으로 했던 것 같은데, 내용은 전혀 기억이 나질 않아서 대강 답변 뼈대라도 적어 봅니다.
문제 1번부터 답변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오늘 ~~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답변하겠습니다. 이에 앞서, 제시문 가와 나를 요약하겠습니다. 제시문 가는 ~ 나는~
이렇게 제시문 가와 나는 ~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다는 점에서 다른데요. 그 근거를 제시문에서 찾아보면 가에서는~ 나에서는~입니다. 또 ~하다는 부분에서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공통점과 차이점을 중심으로 가와 나의 관점에서 다를 설명하겠습니다. 제시문 다는 ~입니다. 제시문 가의 관점에서 다의 ~한 부분은 ~다고 볼 수 있는데요. 왜냐하면 제시문 가는 ~하는 관점이기 때문에, 다에 나와있는 ~한 표현이 ~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시문 나 같은 경우는 ~하는 부분에서 제시문 다를 ~하게 볼 것이고, 또 ~~하다는 점에서 유사하지만, ~하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제시문 다는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의 긍정적 부분을 묘사하고 있지만, 마지막 부분에는 ~하다는 점에서 제시문 나와 같이 인공지능 활용을 낙관적으로만 보고 있지는 않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저는 이 세 지문을 읽으며 느꼈던 저의 생각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 (제 생각)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후배님들! 잘하고 계시니까, 서류도 꾸준히 잘 채우시고, 면접도 너무 떨지 않고 오히려 ‘똑부러지고 야무지는 내 모습을 보여줄게’라고 생각하고 답변하시면 충분히 좋은 결과 받으실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학교에서 원하는 인재상이 다른 만큼 내가 붙을 거라고 생각했던 대학이 떨어지고, 오히려 예상치 못한 대학에 붙을 수도 있어요. 그러니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또 구술도 계속 하다 보면 느니까, 학원을 믿고 꾸준히 다니세요. 제시문 면접 외에도 말하는 스킬, 발표하는 스킬,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서류 기반 면접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